내생애 최고 더웠던 올여름..
현미를 아파트 창고방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려고 꺼냈는데..
뭔가 검은 먼지?(곰팡이?) 같은것이 낀 느낌 이었고..
먹으려고 씻으니 꺼먼물이 나왔어요..
그래도 두어번 씻으니 맑은물이 나오길레..
그렇게 씻어서 한 10키로 쯤 먹었나봐요..ㅡ.ㅡ^;;
그런데 아직도 남아 있는 5키로 쯤 되는 현미..
게다가 아직 검은 단계는 아니지만 씻은물이 별로 깨끗하지 않은 현미 10키로..
이거 버려야 할까요??
그동안 곡물이 상한거니까 깨끗이 씻으면 괞찬을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오늘 자게 보다보니 곡물에 핀 곰팡이는 발암물질이라고..OTL
일단 전부 봉지봉지 담아서 김냉에 넣기는 했는데..
1급 발암물질이라니 그동안 먹은것도 찝찝하고..(애들도 같이 먹었네요..ㅜ.ㅜ)
저 많은 쌀 버리는것도 맘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