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동참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3-09-11 19:07:31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참여연대 “메가박스, 관객의 영화 선택권도 제약한 것”

 

상영중단 사태로 정치적 외압 의혹과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회장 문성근, 대표의원 최민희)은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 제작진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에는 김광진‧김기준‧김미희‧김선동‧김영환‧김우남‧김재윤‧김제남 김춘진‧김태년‧김현‧김현미‧남인순‧도종환‧문재인‧민홍철‧박병석‧박원석‧배재정‧백군기‧부좌현‧서기호‧설훈‧송호창‧신경민‧심상정‧심재권‧오제세‧원혜영‧유기홍‧윤관석‧윤호중‧이상민‧이석현‧이학영‧인재근‧전병헌‧전정희‧전해철‧정세균‧정병국‧정청래‧정호준‧진선미‧홍의락‧홍종학 의원,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정치인들의 수가 중단 사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野 교문위 “문화폭력 규정, 문체부 즉각 진상조사하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교문위 위원들은 “법원에서도 ‘영화의 제작과 상영은 원칙적으로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장된다’고 하여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며 “법원의 판결까지 난 사안에 대해 메가박스 측에 협박을 한 정체불명의 단체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무시한 반국가적 행위임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메가박스에 “부당한 외부 압력을 행사한 정체불명의 단체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이 단체를 협박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함과 동시에 즉각 상영 중단에 대한 철회 방침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또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번 사태를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는 문화ㆍ예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 들여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수사당국의 즉각적인 수사와 “‘문화융성’을 표방한 현 정부는 금번사태를 문화폭력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소장: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논평을 내고 “메가박스의 이번 상영취소 결정이 영화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관객의 영화선택권도 중대하게 제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만일 어떤 단체가 ‘천안함 프로젝트’를 극장에서 내리게 할 정도의 협박을 가했다면, 그것은 수사기관이 나서야 할 문제가 된다”며 “메가박스는 위협의 실체를 분명히 밝히지도 않은 채 영화를 무책임하게 내리기보다, 수사기관에 신속히 수사를 의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참여연대는 “문화예술계에서 특히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영화산업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며 “영화가 관객과 만나는 통로는 상영관이 쥐고 있다. 어떤 영화는 영화상영관의 결정에 따라 관객과 만날 기회 자체를 차단당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더구나 우리 영화시장은 메가박스와 같은 대형복합상영관 몇 개가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 업체의 개별적 결정 하나가 영화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 “영화상영관이 자유로운 경제활동 못지않게 표현의 자유와 문화다양성 보장, 관객의 영화선택권 보호와 같은 책무를 진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거듭 “메가박스가 납득하기 어려운 모호한 설명만 내놓은 채 이 영화를 상영관에서 내린 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관객의 영화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빨리 다시 상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천안함 프로젝트’가 다양성 영화 중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10일 826명이 극장을 찾아 현재까지 6542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참
    '13.9.11 7:0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40

  • 2. 국민이 선택 할 기회...
    '13.9.11 7:25 PM (58.76.xxx.222)

    정치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특정 조직에 대한 폄하 지지가 될 수 있는 게 현실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거 때문에 국민이 알 권리를 차단 한다는 것은 석기시대 얘긴거고...
    아직도 이런 마인드로 힘으로 권력으로 제압 한다는 것 이라면 진정 미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정 국민이 판단 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어요

  • 3. 천안함 불편한 진실, 신상철 강연회
    '13.9.11 7:48 PM (1.231.xxx.40)

    https://www.youtube.com/watch?v=PU28sXrq5xI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560 왜 여자는 똑같이 돈벌어도 대접 못 받는지? 31 푸른 2013/10/11 3,920
306559 메디컬 탑팀...아... 6 발음 좀 2013/10/11 2,204
306558 면세점에서 가방 구입했는데 상태가 정상인지 봐주세요.잠시후에 사.. .. 2013/10/11 1,100
306557 문학인 104명 시국선언 "국정원사건 특검 수사하라&q.. 1 샬랄라 2013/10/11 1,251
306556 본인 통장의 13년 전 은행 입출금내역 은행 방문하면 조회 가능.. 2 기록 2013/10/11 2,371
306555 다음 웹툰 중에 '곱게 자란 자식' 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4 웹툰 2013/10/11 2,800
306554 (펌)제가 조선일보를 끊었던 방법입니다. 참맛 2013/10/11 829
306553 화이 보고 왔어요 10 영화 2013/10/11 2,513
306552 [단독] SBS, 이숙영에 "50세 넘은 여자는 빼&q.. 17 ,,,,,,.. 2013/10/11 10,672
306551 야체피클 만들때 방실방실 2013/10/11 849
306550 KBS-MBC의 '도덕성'에 대한 이중잣대 1 yjsdm 2013/10/11 784
306549 저 김치 나름 잘담는데요 25 무지개 2013/10/11 4,561
306548 마트에서 꼴불견이네요. 15 민망 2013/10/11 5,277
306547 예중, 예고 피아노 전공자는 피아노만 잘치면 스카이대 들어 가나.. 8 음악 2013/10/11 3,670
306546 중3 봉사인증서 언제까지 내는건가요? 3 .. 2013/10/11 837
306545 오늘 고려대 수시 1차 발표. 불합격이래요. 12 고3엄마 2013/10/11 5,417
306544 화장품로드샵중에 실버펄섀도 이쁜걸로 추천좀여~ 실버펄섀도 2013/10/11 774
306543 뇨잠혈이 있다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죠? 2 ... 2013/10/11 3,813
306542 구몬수학 하는 초등 1학년 두신 82님들께 질문이요 3 구몬 2013/10/11 1,848
306541 결혼하고나니 저는 시댁의 부속품이 된 느낌입니다... 20 . 2013/10/11 5,369
306540 인터넷 가전제품들..LG물류창고 배송은 지정일 배송이 죄다 안되.. 3 soss 2013/10/11 1,550
306539 영등포 한일관 가 보신 님! 9 냉면 2013/10/11 1,960
306538 취업과 방과후강사 5 마흔 2013/10/11 1,836
306537 통3중vs통5중 3 풍년압력솥 2013/10/11 1,457
306536 아기 좋아하시고 상대랑 사이도 좋은데 딩크인 분은 아니 계시온지.. 7 아니 계시온.. 2013/10/11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