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동참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3-09-11 19:07:31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참여연대 “메가박스, 관객의 영화 선택권도 제약한 것”

 

상영중단 사태로 정치적 외압 의혹과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회장 문성근, 대표의원 최민희)은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 제작진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의원모임에는 김광진‧김기준‧김미희‧김선동‧김영환‧김우남‧김재윤‧김제남 김춘진‧김태년‧김현‧김현미‧남인순‧도종환‧문재인‧민홍철‧박병석‧박원석‧배재정‧백군기‧부좌현‧서기호‧설훈‧송호창‧신경민‧심상정‧심재권‧오제세‧원혜영‧유기홍‧윤관석‧윤호중‧이상민‧이석현‧이학영‧인재근‧전병헌‧전정희‧전해철‧정세균‧정병국‧정청래‧정호준‧진선미‧홍의락‧홍종학 의원,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정치인들의 수가 중단 사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野 교문위 “문화폭력 규정, 문체부 즉각 진상조사하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교문위 위원들은 “법원에서도 ‘영화의 제작과 상영은 원칙적으로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장된다’고 하여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며 “법원의 판결까지 난 사안에 대해 메가박스 측에 협박을 한 정체불명의 단체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무시한 반국가적 행위임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메가박스에 “부당한 외부 압력을 행사한 정체불명의 단체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이 단체를 협박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함과 동시에 즉각 상영 중단에 대한 철회 방침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또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번 사태를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는 문화ㆍ예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 들여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수사당국의 즉각적인 수사와 “‘문화융성’을 표방한 현 정부는 금번사태를 문화폭력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소장: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논평을 내고 “메가박스의 이번 상영취소 결정이 영화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관객의 영화선택권도 중대하게 제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만일 어떤 단체가 ‘천안함 프로젝트’를 극장에서 내리게 할 정도의 협박을 가했다면, 그것은 수사기관이 나서야 할 문제가 된다”며 “메가박스는 위협의 실체를 분명히 밝히지도 않은 채 영화를 무책임하게 내리기보다, 수사기관에 신속히 수사를 의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참여연대는 “문화예술계에서 특히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영화산업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며 “영화가 관객과 만나는 통로는 상영관이 쥐고 있다. 어떤 영화는 영화상영관의 결정에 따라 관객과 만날 기회 자체를 차단당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더구나 우리 영화시장은 메가박스와 같은 대형복합상영관 몇 개가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 업체의 개별적 결정 하나가 영화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며 “영화상영관이 자유로운 경제활동 못지않게 표현의 자유와 문화다양성 보장, 관객의 영화선택권 보호와 같은 책무를 진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거듭 “메가박스가 납득하기 어려운 모호한 설명만 내놓은 채 이 영화를 상영관에서 내린 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일 뿐 아니라 관객의 영화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빨리 다시 상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천안함 프로젝트’가 다양성 영화 중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10일 826명이 극장을 찾아 현재까지 6542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참
    '13.9.11 7:0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40

  • 2. 국민이 선택 할 기회...
    '13.9.11 7:25 PM (58.76.xxx.222)

    정치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특정 조직에 대한 폄하 지지가 될 수 있는 게 현실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런 거 때문에 국민이 알 권리를 차단 한다는 것은 석기시대 얘긴거고...
    아직도 이런 마인드로 힘으로 권력으로 제압 한다는 것 이라면 진정 미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정 국민이 판단 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어요

  • 3. 천안함 불편한 진실, 신상철 강연회
    '13.9.11 7:48 PM (1.231.xxx.40)

    https://www.youtube.com/watch?v=PU28sXrq5xI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730 82쿡에 요즘도 국정원직원 있나요? 11 서울남자사람.. 2013/09/13 1,471
296729 금요일 아침 교통....서초동 아르누보시티에서 복정역까지 소요시.. 여울 2013/09/13 1,245
296728 백윤식 열애 28 .. 2013/09/13 13,582
296727 초등생 여,남자선물 고민맘 2013/09/13 1,158
296726 반도의 감성돋는 게임광고 우꼬살자 2013/09/13 871
296725 미국식 주거 형태 분류? 4 ???? 2013/09/13 1,611
296724 우울합니다. 하루종일 먹기만해요.. 2 우울 2013/09/13 1,897
296723 집에 TV 없는경우.. 10 콩쥐 2013/09/13 2,543
296722 9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9/13 758
296721 애들 뛸때 어떻게 훈육하세요? 3 햇살 2013/09/13 958
296720 부산에 일본인 자녀가 다닐 수 있는 유치원 2 가을날씨 2013/09/13 2,027
296719 교학사 교과서 저자가 된 ‘오스트랄로’ 선생님의 추억 샬랄라 2013/09/13 1,313
296718 마사지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ㅇㅇ 2013/09/13 873
296717 남편의 이런 행동..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21 궁금 2013/09/13 4,468
296716 오가피진액 어디에 좋은가요? ^^ 2013/09/13 1,347
296715 러시아 남자 1 갱스브르 2013/09/13 1,535
296714 우장산역 근처 아이파크 사시는분 조언 바랍니다 2 2013/09/13 2,832
296713 옷입기 고수님, 니트와 점퍼중 어떤게 날씬해보일까요? 7 가을옷 2013/09/13 2,145
296712 다큐 <백년전쟁> 꼭 보세용 ! 1 바뀐애 2013/09/13 1,536
296711 유아 쏘렐부츠 어떤가요??? 1 원숭이 2013/09/13 1,746
296710 요즘 애들은 공기놀이 안하나요? 11 고무줄놀이 2013/09/13 2,769
296709 미국 대선 지켜보신 분들께 $+$ 2013/09/13 906
296708 이혼한 남편과 참 찜찜하네요..집문제관련 4 ㅜㅜ 2013/09/13 3,713
296707 베개솜 재활용하나봐요.ㅜㅜ 3 ... 2013/09/13 4,975
296706 SK2 에센스만 바르고 아무것도 안발라도 되나요? 3 궁금 2013/09/13 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