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C

시스템크게고장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3-09-11 18:46:53

[오보의 역사]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

C장우성 기자 “보도국 전체 시스템 크게 고장”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오보의 역사’ 코너는 11일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MBC 의 오보와 각종 방송사고 등 대해 다뤘다. MBC는 최근 연이은 오보와 방송 사고들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도 여러 차례 법적 제재를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오보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해 대선 당시,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서울대연구진실성 위원회가 조사에 나섰고, 안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 가능성이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뉴스데스크>는 무책임했다. 장우성 <기자협회보> 기자는 “자신들이 관련 보도를 했다는 내용은 빠져있다.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 표절조사를 요구해서, 서울대가 조사에 나섰다고 배경을 부연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5, 6월에는 유난히 오보 및 방송사고가 잦았다. 국정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공개한 당일에도 사고가 있었다. 장 기자는 “뉴스의 도입부에서 앵커가 ‘지난 대선 때 논란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대화록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회의록 상에는 이러한 발언이 없었고, 해당 뉴스 보도에서도 이마큼 확정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싸이를 사칭하고 다니는 중국계 프랑스인 관련 보도나,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 관련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사진을 당선 무효형을 받은 새누리당 김근태 씨와 혼돈하여 방송한 일도 벌어졌다.

잦은 오보 및 방송 사고는 MBC의 내부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장 기자는 설명했다. “파업에 참가했던 기자, 피디들에 대한 업무 배제 등 징계로 인한 일련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MBC는 파업 당시 제작 인력의 빈자리를 시용 기자 등을 채용해 채웠고, 이후에는 파업 참가 기자들 대부분을 제작과 관계없는 부서로 보내거나, 주요 부서에서 배제했다.

고장난 MBC 보도국이 뉴스의 신뢰도를 곤두박질 치게 만들고 있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오보의 역사 팟캐스트로 듣기

※ 편집자주 : 인터뷰 녹취록을 조합원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닉네임 '쿨쿨' 조합원

다음은 <기자협회보> 장우성 기자 인터뷰 전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하 노) : 뉴스바는 진짜 특종을 소개하는 특종의 진수, 가짜 뉴스 '오보'를 소개하는 오보의 역사를 매주 한 차례씩 방송합니다. 오늘은 오보의 역사, 두 번째 순서입니다. 특종과 오보, 전혀 다른 개념이고 사회 미치는 영향도 정반대이지만 보도 조직의 건강성과 기자의 소양.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이 요소들이 특종과 오보를 가릅니다. 

오늘은 낙하산 사장의 전횡, 시용기자 채용과 인사보복 등으로 보도조직이 망가졌다고 평가 받는 MBC의 오보 사례들을 전해드립니다. 오보의 역사, <기자협회보> 장우성 기자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장우성(이하 장) : 안녕하세요

노 : 지난 대선 정국 때 나왔던 보도인데 MBC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안철수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보도’ 기억을 되살려 주시겠습니까?

장 : 네. 작년 9월 대선을 앞두고 였습니다. MBC 뉴스데스크가 안철수 당시 후보가 1991년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같은 과 후배 교수의 의학박사 학위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808 크리닉 했는데 머리가,,, 2 2013/12/23 811
334807 철도노조 12시간 진압작전…거센 ‘후폭풍’ 예고 4 SNS도 악.. 2013/12/23 1,132
334806 의사들 드디어 총파업 하는군요 24 2013/12/23 4,262
334805 임재범콘써트는 어떤가요??? 18 이문세콘서트.. 2013/12/23 2,100
334804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2차검진까지 다 하셨나요.. 궁금 2013/12/23 1,801
334803 인천송도에서친구들을만날예정인데요 4 인천송도 2013/12/23 943
334802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팥죽 질문...ㅠㅠㅠ 3 hide 2013/12/23 889
334801 김재연 “경찰 민주노총 난입, 당연히 청와대 재가 작전 2 독재적 폭압.. 2013/12/23 935
334800 2리터 생수병에 냉커피 탈려고 합니다 3 뜬금없이 2013/12/23 1,375
334799 나누는 삶... 정말 복이 들어오나요? 14 .. 2013/12/23 2,709
334798 mb 감옥 보낼일 없을까요 5 하늘 2013/12/23 882
334797 첫 설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이에요 ㅠㅠ 3 새댁 2013/12/23 725
334796 삭힘중인 고추, 뭐가 문제일까요? 지고추 2013/12/23 622
334795 [MBN] 박 대통령, '철도 민영화 없다' 설득 나선다 4 세우실 2013/12/23 935
334794 인도는 강간공화국? 천만에 1 호박덩쿨 2013/12/23 1,373
334793 고추장 맛 변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5 고추장 2013/12/23 734
334792 외고, 남학생은 정말 비추하시나요? 8 1994 2013/12/23 2,744
334791 부엌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4 ........ 2013/12/23 1,976
334790 멋진 원순씨 "변호인"을 보셨다고 감상문 올리.. 3 우리는 2013/12/23 1,742
334789 민주노총, 국민적 합의 없이 민영화 않겠다고 한 약속 지키라는 .. 2 약속 2013/12/23 853
334788 업소녀들 옷만 판매하는 쇼핑몰 들어가본적 있으세요? 12 ... 2013/12/23 8,520
334787 그나저나 진부령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7 ........ 2013/12/23 2,361
334786 홍콩여행 처음가는데,고수님들 조언해주세요^^ 4 다음주 2013/12/23 2,094
334785 프레쉬 화장품이 그렇게 좋아요? 2 12 2013/12/23 2,210
334784 고추장 담궜는데 가루가 날릴 정도로 수분이 없어요 7 윽... 2013/12/2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