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 딸두고 보육교사 실습을 나가야하는데요

마음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3-09-11 17:41:41

올해 3월에 보육교사 2급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어요

아기도 있어서 아기 키우는데 도움도 될듯싶고, 자격증 따놓고 아기가 좀더 커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쯤엔

보조교사 자리 먼저 시작해볼까하고 준비하게되었어요.

사이버대학이지만 시험에 과제에 나름 바빴지만 재미있었고

또 요즘엔 학교로 실습과목 수업들으러 주말에 다니는데

오랫만에 학교에 가게되니 설레이고 좋아요

막연하게 2학기땐 어린이집 실습도 가게 되겠다 했는데

그게 코앞으로 다가와서

추석지나고 바로 어린이집으로 실습을 가게 되었어요.

친정근처에 어린이집을 구해서

4주동안 저와 아기는 친정에서 있으면서

엄마가 아기를 봐주시기로 했어요.

친정엄마에겐 죄송하지만, 엄마도 뭐라도 해보라고 적극 밀어주고 계시고

워낙 아기를 이뻐해서 손주에겐 엄청 잘해주세요

그런데 실습이 다가오면서 자꾸 걱정이되네요

 

요즘 제 껌딱지라 저랑 안떨어지려고 하는데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나 제가 들어올텐데.. 괜찮을지 걱정도 되구요

친정엔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갔지만 아기가 저와 함께였거든요

가끔 몇시간씩 맡기면 잘놀긴했지만.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떨어져있는건 처음이라 걱정이네요

직장맘들도 계신데 4주가지고 그런다 하실지 모르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아기 좀 더 키우고 시작할껄 싶기도 하고

이런 고민하면 친정엄마는

지금 할때 하라고 미뤄지면 못하게 된다고 하시는데

마음으론 내년으로 미룰까 고민도 되고

시작한김에 끝내버릴까 고민도 되고,,

고민고민이에요 ㅠㅠ

 

 

IP : 39.115.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5:44 PM (121.157.xxx.75)

    엄마말씀이 맞아요

  • 2. 평온
    '13.9.11 5:46 PM (211.204.xxx.117)

    하시면 하시는건데 지금 하시면 더 힘든것도 맞아요.
    그맘때가 가장 분리불안 심한 때인것같아요.
    저도 아기 14개월 되어갈 때 복직했는데 진짜 애기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엄마 제일 찾을 때라...ㅠㅠ
    이제 석달 지났는데 애기가 그새 훅 자랐고요, 적응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한결 나아요.
    말도 좀 통하고 돌보기도 13개월 때보다 나아요.
    미룰 수 있으시면 아기 조금 자라고서 하시는 것도 좀더 수월하실 수 있어요.
    특히 아기 봐주시는 어머니 입장에서도요.
    저희 엄마도 아기가 엄마 찾고 많이 울고 보채서 힘드셨거든요...

  • 3. 하셔야죠!
    '13.9.11 5:48 PM (58.78.xxx.62)

    실습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몰라도 실습할 곳도 정해졌는데
    집 근처라면서요.
    어떤 분들은 실습할 곳이 없어서 곤란해 하시던데 그에 비하면
    운 좋게 집 근처로 구하셨으니 얼마나 좋아요.
    며칠 힘드시겠지만 또 금방 적응됩니다.

    기회가 자주 오는 거 아니란 거 기억하세요

  • 4. ...
    '13.9.11 6:00 PM (1.245.xxx.166)

    내년으로 미루면 과목도 많아지고 기간도 길어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친정에 갔다면 아기에게 무리는 아닐 듯. 더구나 날씨가 좋으니 보채면 유모차에 태워 바깥나들이 해도 되고요.

  • 5. 프린세스
    '13.9.11 8:46 PM (175.200.xxx.121)

    실습하는어린이집에서 아이도보고 실습도 하면 안될까요?
    원장님께사정이야기하고, 당연히 원비는내셔야하구요~^^
    암튼 수고가 많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73 무우같이 커다란 고구마 맛이 어떤가요? 6 많다 2013/11/20 1,213
321472 영화 나인송즈 아세요? 아침에 그거 보고 얼굴이 화끈~ 2 흐미 2013/11/20 9,536
321471 놀이기구 안 타고 남자친구 타기 1 우꼬살자 2013/11/20 881
321470 노무현 연기한 송강호 “정치적 부담 없었다” 21 샬랄라 2013/11/20 2,470
321469 6세아이 사시 수술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5 엄마 2013/11/20 1,896
321468 믹서기날 안쪽 연결 부위에 끼는 때 제거???? 3 주스 2013/11/20 995
321467 생협생선은 믿어도 될까요 7 생선 2013/11/20 1,393
321466 기모스타킹 냄새 ㅠㅠ 1 희망이 2013/11/20 2,115
321465 정문헌 ”회의록 전문 읽어…김무성에 알려주지 않아” 1 세우실 2013/11/20 803
321464 어떤 상대에게 너무 솔직해 진다면??? 1 r 2013/11/20 773
321463 고층 유리창 청소 방법 없을까요 2 ... 2013/11/20 2,438
321462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전체시트)는 어디서 사나요? 1 8년된 차 2013/11/20 1,827
321461 이사청소로 유명하신 분 ,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ㄴㄴㄴ 2013/11/20 559
321460 명퇴후 5 취업 2013/11/20 3,455
321459 생일파티때 엄마들 음료수 뭐가 좋을까요? 4 하얀겨울 2013/11/20 1,323
321458 가벼운 누빔조끼 어때요? 7 조끼 2013/11/20 1,507
321457 82와서 자존감 바닥 칠려고 합니다. 75 .... 2013/11/20 16,810
321456 만약 고등자녀가 꿈이 모델이라면? 8 .. 2013/11/20 942
321455 이갈이가 늦는 아이 키도 나중에 클까요? 3 2013/11/20 2,383
321454 아동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 적발 샬랄라 2013/11/20 530
321453 아침6시에 윗층 소음 5 모닝콜 2013/11/20 1,287
321452 털털한 중1딸 세안 후 로션도 안바르네요 7 중1 2013/11/20 1,070
321451 남편에게 받은 생일선물 ..그러나 너무 다른 눈높이^^ 8 아^^^ 2013/11/20 2,404
321450 40인데 치아보험 들어둬야할까요?? 4 .. 2013/11/20 1,878
321449 조개젓 무친게 짠데,,, 8 2013/11/20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