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평온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3-09-11 15:09:49

 

 검색해보니 태몽이라는 의견이 대세인데 정말 그런가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꾸신 꿈인데,

 저는 첫째아이가 돌 지난 지 좀 되었지만 아직 젖을 먹어서 생리를 안했어요.

 물론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도 배란은 될 수 있지만...

 나름 피임은 한다고 했고 횟수 자체도 몇번 없었구요...

 

 첫째 때도 친정어머니가 희고 반짝이는 커다란 잉어를 받아서

 아이고, 이거 내가 혼자 못 들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간신히 안고 오는 꿈을 꾸셨답니다.

 그런데 그 꿈을 꾸시고서 2주후에 임신 5주인걸 확인했어요.

 그 꿈을 꾸셨을 당시에는 어머니도 말씀이 없으셨고 저도 임신한줄 몰랐구요.

 

 이번에도 혹시?? 생각하니 심란하네요.

 육아휴직에서 복직한지 두달도 안 되었는데 또 임신이면 정말....ㅠㅠ

 

 안그래도 휴직기간에 승진인사해서 동기들은 다 승진하고 저만 승진 못했는데...

 회사에선 휴직기간에 '쉬고 왔다'고 생각들하고,

 제 휴직기간에 다른 직원들이 제 일 하느라 고생했다고

 복직하니 일을 몰아 줘서

 지금 집안일하랴 회사일하랴 엄마 회사간다고 울어대는 애 보랴 완전 개고생중이고요...ㅠㅠ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211.204.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 고추는 아들
    '13.9.11 3:17 PM (1.225.xxx.5)

    파란 고추는 딸이라는 말이 있던데....
    님 사정 들어보니 재물이면 더 좋겠네요^^

  • 2. 하하
    '13.9.11 3:19 PM (219.249.xxx.102)

    젊은 엄마의 고전분투가 느껴져 그 개고생이라는 단어가 팍 사무치게 들리면서도 왜 웃음이 날까요?? 글속에서 밝은 기운이 있나봐요. 아이든 재물이든 좋은 일 많을거예요.

  • 3. ㅇㄹ
    '13.9.11 3:24 PM (203.152.xxx.219)

    태몽 같긴 한데, 원글님 상황이 그러니.. 태몽이 아니고 재물꿈이나 행운꿈이길 빌어드릴게요 ㅠ

  • 4. 태몽맞아요
    '13.9.12 3:50 AM (116.39.xxx.32)

    전 친정엄마가 파란고추 잔뜩 받는 꿈꾸셨고 딸 낳았어요~ㅋ
    빨간고추는 아들이라대요..

  • 5. 평온
    '13.9.12 2:28 PM (211.204.xxx.117)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어제 댓글보고 집에 가는 길에 임신테스트기 사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테스트했는데 임신 아닌 것으로 나와서 안도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조만간' 임신할 수도 있는 거라고 해서!!!
    꿈을 대신 꾸어주신 거라고 주장하며 친척이나 이웃들 중 임신한 분을 찾아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못 찾았습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785 휴대전화 잃어버렸어요. 집안에서요 ㅜㅜ/찾았어요!!! 18 .. 2013/09/20 2,953
299784 파니니그릴 있으면 잘 쓸까요? 9 그릴 2013/09/20 4,513
299783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853
299782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689
299781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50
299780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043
299779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099
299778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568
299777 관상 - 한명회 역할 정진영 아니었나요? 2 도라에몽몽 2013/09/20 3,315
299776 깻잎꽃대 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6 식탐의노예 2013/09/20 1,634
299775 꾹꾹 눌러참다 결국 가족에게 터져요 1 속풀이 2013/09/20 1,672
299774 얼마전 독서실서 시험공부하다 귀가후 우연히.. 느낌아니까 2013/09/20 1,730
299773 <만약에>사법연수원 조사...둘 다 깊이 반성하고 있.. 9 설마 2013/09/20 4,530
299772 햄버그스테이크 빵가루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5 .. 2013/09/20 4,238
299771 중2 용돈을 어떻게... 2 궁금해요 2013/09/20 1,790
299770 김민종은 정말 안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0 /// 2013/09/20 5,523
299769 아드님 군대 간식 소포 뭐 넣어 보내셨나요? 8 누나 2013/09/20 3,020
299768 종이호일과 기름종이가 같은건가요 5 떡사랑 2013/09/20 3,586
299767 아들과 제주베낭여행 3 여여하시지요.. 2013/09/20 1,790
299766 우와 .. 영국 기차비용 대박이네요... 4 .. 2013/09/20 5,017
299765 컥 댓글이 오천개 달렸네요 5 사연커플 2013/09/20 5,174
299764 아래 소피마르소 얘기하니 생각나는데ᆞᆢ 3 갑자기 2013/09/20 2,035
299763 군대…진짜사내는 개뻥 요즘도 갈구고 때린다" 3 호박덩쿨 2013/09/20 2,115
299762 골뱅이와 소면 딱 둘만있는데... 3 채소가 없어.. 2013/09/20 1,470
299761 저 지금껏 뒹굴거리고있어요~~ 3 지겨워지겨워.. 2013/09/2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