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평온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3-09-11 15:09:49

 

 검색해보니 태몽이라는 의견이 대세인데 정말 그런가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꾸신 꿈인데,

 저는 첫째아이가 돌 지난 지 좀 되었지만 아직 젖을 먹어서 생리를 안했어요.

 물론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도 배란은 될 수 있지만...

 나름 피임은 한다고 했고 횟수 자체도 몇번 없었구요...

 

 첫째 때도 친정어머니가 희고 반짝이는 커다란 잉어를 받아서

 아이고, 이거 내가 혼자 못 들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간신히 안고 오는 꿈을 꾸셨답니다.

 그런데 그 꿈을 꾸시고서 2주후에 임신 5주인걸 확인했어요.

 그 꿈을 꾸셨을 당시에는 어머니도 말씀이 없으셨고 저도 임신한줄 몰랐구요.

 

 이번에도 혹시?? 생각하니 심란하네요.

 육아휴직에서 복직한지 두달도 안 되었는데 또 임신이면 정말....ㅠㅠ

 

 안그래도 휴직기간에 승진인사해서 동기들은 다 승진하고 저만 승진 못했는데...

 회사에선 휴직기간에 '쉬고 왔다'고 생각들하고,

 제 휴직기간에 다른 직원들이 제 일 하느라 고생했다고

 복직하니 일을 몰아 줘서

 지금 집안일하랴 회사일하랴 엄마 회사간다고 울어대는 애 보랴 완전 개고생중이고요...ㅠㅠ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211.204.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 고추는 아들
    '13.9.11 3:17 PM (1.225.xxx.5)

    파란 고추는 딸이라는 말이 있던데....
    님 사정 들어보니 재물이면 더 좋겠네요^^

  • 2. 하하
    '13.9.11 3:19 PM (219.249.xxx.102)

    젊은 엄마의 고전분투가 느껴져 그 개고생이라는 단어가 팍 사무치게 들리면서도 왜 웃음이 날까요?? 글속에서 밝은 기운이 있나봐요. 아이든 재물이든 좋은 일 많을거예요.

  • 3. ㅇㄹ
    '13.9.11 3:24 PM (203.152.xxx.219)

    태몽 같긴 한데, 원글님 상황이 그러니.. 태몽이 아니고 재물꿈이나 행운꿈이길 빌어드릴게요 ㅠ

  • 4. 태몽맞아요
    '13.9.12 3:50 AM (116.39.xxx.32)

    전 친정엄마가 파란고추 잔뜩 받는 꿈꾸셨고 딸 낳았어요~ㅋ
    빨간고추는 아들이라대요..

  • 5. 평온
    '13.9.12 2:28 PM (211.204.xxx.117)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어제 댓글보고 집에 가는 길에 임신테스트기 사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테스트했는데 임신 아닌 것으로 나와서 안도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조만간' 임신할 수도 있는 거라고 해서!!!
    꿈을 대신 꾸어주신 거라고 주장하며 친척이나 이웃들 중 임신한 분을 찾아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못 찾았습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23 다른구로 지원이 가능한가요?? 1 학교 2013/11/09 520
317422 생중계 - '만민공동회 지금 대한민국은' 정봉주, 명진스님 등 1 lowsim.. 2013/11/09 777
317421 화장품은 어디에 보관해야죠? 4 겨울 2013/11/09 846
317420 비싸지만 좋은 재료 쓰는 반찬 사이트 있나요? 35 help 2013/11/09 4,468
317419 프라다 지퍼 장지갑 살려고하는데요~ 3 커피사랑 2013/11/09 1,933
317418 정자역 까페거리 정자역에서 걸어갈만 한가요? 3 .... 2013/11/09 2,439
317417 이지젯 항공이용시 수하물 취소 할려고하는데 ? dugod 2013/11/09 731
317416 유방암 3기 c단계는 어떤 의미인가요? 6 이런... 2013/11/09 5,301
317415 같은 나이라면 여자아이들이 훨씬 더 성숙하네요 7 남자아이엄마.. 2013/11/09 1,571
317414 요즘 굴 먹어도 괜찮을까요? 15 먹고파 2013/11/09 4,252
317413 양치가 뭔지 보여줄께 우꼬살자 2013/11/09 1,059
317412 성게 좋아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1 성게 2013/11/09 850
317411 너무 소심한가요? 4 .... 2013/11/09 807
317410 어제 교통사고가 났어요 4 교통사고 2013/11/09 1,873
317409 봄여름 남자양복 추천 2013/11/09 783
317408 “I Got C,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이다” 2013/11/09 955
317407 성욕이란게 민중혁명을 억제하는것같아요. 3 ..... 2013/11/09 1,271
317406 박근혜 프랑스 순방은 조공방문?, 프랑스는 환호~! 19 light7.. 2013/11/09 2,321
317405 뚜껑이 오목한 웍의 용도는? 2 문의드려요 2013/11/09 842
317404 뚜*쥬르 쿠키세트 드셔보신 님! 4 어떨까요? 2013/11/09 1,257
317403 시내버스를 탈때마다 한국은 선진국이 아님을 느낍니다. 21 ........ 2013/11/09 4,022
317402 지금까지 먹어온 무말랭이는 무말랭이가 아니었다 5 무지개 2013/11/09 4,600
317401 질긴 LA갈비 --;;; 4 어떻해 2013/11/09 1,903
317400 무지벽지 어느 회사가 좋나요? 4 무지벽지 2013/11/09 1,441
317399 밑에 글 보다 웃겨서 ㅋㅋ 6 스쿠터타는날.. 2013/11/0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