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급식조례안) 조회수 60명 부모들이 없나요?

녹색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3-09-11 14:24:15

 

어떻게 자기 자식일인데 환경, 시민단체에게만 이런 일을 맡겨두나요?

오늘은 정말 많이 요구해주신 부모 아닌 이런일에 아무일도 안하시는 부모들이 정말 있으신지...

 

 

성명]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제정에 무관심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들 규탄한다

전종민, 이지현 의원은 방청객에 대한 폭언에 공식 사과하라!

 

 

10일,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의회 방청 중이던 시민을 향해 폭언을 퍼붓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새누리당 전종민(송파구), 이지현(서초구) 의원이 시민 방청객들을 지목하며 윽박지르고 호통을 친 것이다. 녹색당은 서울시의회의 시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와 아이들의 건강권을 뒷전으로 미루는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임시회의의 안건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은 일본 방사능 식품에 대한 안전장치와 관련하여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지지 속에 녹색당이 법안을 만들고 김형태 의원 대표발의로 의회에 제출된 것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법안의 위원회 공청회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김형태 교육위원은 8월26일 자체적으로 조례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제정조례안에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면 그때 공청회에 참가했어야 했다. 결국 조례안 통과를 원치 않는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에 2년 반이나 되는 시간 동안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이 아이들에게 급여된 사실을 알고 있는 방청 시민이 ‘방사능 식품을 먹이지 말자는 것을 당파적으로 처리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문구를 들었다. 이를 본 새누리당 전종민, 이지현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 사람들 누구냐, 왜 관계없는 사람이 여기 있나, 여기 우리들은 모두 신분이 확실하지만 저 사람들은 신분도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 여기 왜 들어와 있나, 의원들에게 허락을 받았어야지’라며 시민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더니 급기야 ‘이런 당파적이고 몰아가기식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회의장을 떠나버렸다.

 

 

시민들의 의회 방청권은 지방자치법 제65조 (회의의 공개 등)에 따라야 한다. 지방자치법 제65조는 지방의회의 회의는 공개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개하지 않을 경우에만 의원들의 의견을 물을 뿐이다. 이것도 모르면서 시의원이라니 참으로 그 신분과 자질이 의심스럽다. 녹색당은 현 제정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는 학부모들의 선량한 공익로비를 ‘협박’이라고 단정 짓고, 방청시민이 당파적으로 처리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문 한 장도 수용할 줄 모르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민주주의적 자질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

 

 

풀뿌리민주주의를 통해 생태적 환경과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녹색당은 교육청 예산의 0.01%에 해당하는 방사능 검사시스템 예산을 핑계로 조례안을 미루거나, 시민들의 조언에 폭언을 일삼는 시의원들에게 엄중히 촉구한다. 당연한 시민들의 참여권을 무시하고, 방청객들을 향해 퍼부은 폭언과 오만방자함을 고개 숙여 사과하라. 또한 서울시의회 시의원은 시민들의 대리인이라는 위치를 깨닫고, 오늘 상정하기로 되어 있는 '서울시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라는 학부모들의 대의를 받들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3년 9월 11일

녹색당 서울특별시당

IP : 119.66.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새머리당
    '13.9.11 2:32 PM (116.122.xxx.196)

    왜놈에겐 조아리고 지 국민은 졸로 보는 친일 매국노 합체당 새머리당이 결국 이 지랄 떨었구나
    많이 처드셈 새머리당 이지현 전종민

  • 2. 자기이유
    '13.9.11 3:01 PM (175.223.xxx.206)

    ㅠㅠ정말 애기엄마로서 속이너무상해요ㅠㅠ

  • 3. pefe
    '13.9.11 4:03 PM (122.35.xxx.212)

    방사능 이야기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두 비웃었죠.

    82도 일본여행, 소금과 해산물, 원전문제 글쓰면 빈정거리고 욕하는 댓글이 주였네요.
    심지어 미국소고기 문제도 아직 빈정대는 사람들 있고요.

    우선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안되어있는 것이고,
    또, '나만 우리가족만 괜찮다면'이 깔려 있다고 생각되네요.

    공릉동인가 방사능 아스팔트 사건 후에
    인천공항 수평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 헉 소리 나는 방사능이 측정되던 것 기억납니다.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과 가족 외에도
    방지하려는 노력조차 방해하여
    사회에 피해를 주네요.

    우선은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의 확산이 아직 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903 발바닥.특히 엄지발가락쪽이 동태포 같이..갈라져요.. 3 kokoko.. 2013/09/20 2,835
298902 엠넷(tv) 실시간 무료로 볼수 있는 어플 모에요? ㅇㅇㅇ 2013/09/20 9,884
298901 경부고속도로 평택 구간 도로바닥의 흰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013/09/20 4,114
298900 파혼후 위자료청구 6 ## 2013/09/20 3,655
298899 힐링캠프 김미숙 편 지금 봤는데 55살 14 ... 2013/09/20 12,390
298898 더이상 통감자 코너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용서한다 14 미친나라 2013/09/20 4,370
298897 그냥 .... 너무 슬프네요... 6 눈물만 2013/09/20 2,407
298896 남편이 갑자기 뮤지컬 배우를 하겠다며 직장을 관두겠데요.. 77 고민 2013/09/20 12,350
298895 휴대전화 잃어버렸어요. 집안에서요 ㅜㅜ/찾았어요!!! 18 .. 2013/09/20 2,932
298894 파니니그릴 있으면 잘 쓸까요? 9 그릴 2013/09/20 4,483
298893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831
298892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671
298891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36
298890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024
298889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080
298888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506
298887 관상 - 한명회 역할 정진영 아니었나요? 2 도라에몽몽 2013/09/20 3,302
298886 깻잎꽃대 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6 식탐의노예 2013/09/20 1,615
298885 꾹꾹 눌러참다 결국 가족에게 터져요 1 속풀이 2013/09/20 1,651
298884 얼마전 독서실서 시험공부하다 귀가후 우연히.. 느낌아니까 2013/09/20 1,707
298883 <만약에>사법연수원 조사...둘 다 깊이 반성하고 있.. 9 설마 2013/09/20 4,510
298882 햄버그스테이크 빵가루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5 .. 2013/09/20 3,899
298881 중2 용돈을 어떻게... 2 궁금해요 2013/09/20 1,779
298880 김민종은 정말 안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0 /// 2013/09/20 5,503
298879 아드님 군대 간식 소포 뭐 넣어 보내셨나요? 8 누나 2013/09/20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