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3-09-11 12:19:16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백승우 감독‧윤기호 PD ‘노종면 뉴스바’서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제작자들이 소재에 대한 사전 검열을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대형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로부터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 통보를 받으면서 영화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을 준비하고 있는 윤기호 피디를 초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 감독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영화 상영을 중단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메가박스는 백 감독에게 “몇몇 단체들이 위협을 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위험이 가기 때문에 상영 중단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 감독은 상영 중단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가박스도 영화계의 한 파트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미를 하는지 분명히 알 것이다. 그러한 이성적인 생각을 접게 만든 무엇인가는 압력일 수밖에 없는 거죠.” 당시 ‘천안함 프로젝트’는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 상영 1위를 달리는 상황, 메가박스는 예매 고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주면서 상영을 중단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사태가 영화계 전체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단순히 대형 극장의 횡포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윤기호 피디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제작 중인 영화 역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윤 피디가 제작 중인 영화는 ‘또 하나의 가족’,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에 다니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고 황유미 씨, 따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2년 동안 싸워온 황상기 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다. 윤 피디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겨우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자금이 모자라다”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이후,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축소 이래 가장 결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백 감독을 비롯한 온 영화계, 그리고 국민들이 메가박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공은 메가박스에게 넘어갔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299 겨울에 따뜻한 신발, 안미끄러운 신발 뭐가 좋을까요? 11 .... 2013/11/09 6,738
317298 냉장고에 오래둔 소고기가 색이 갈색이 되었는데... 3 cow 2013/11/09 8,142
317297 암 진단 4 2013/11/09 2,193
317296 의대 전형이 다시 바뀌나요? 1 궁금 2013/11/09 1,468
317295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쓰러져 입원했다네요 5 에구 2013/11/09 3,334
317294 호텔부페, 연회장 즐겨가세요? 4 연회장 2013/11/09 1,796
317293 목 근육이 한쪽만 부으면 무슨병인가요? 2 .목 2013/11/09 1,454
317292 저 내일 촛불집회 갈려고요 7 아~~~~!.. 2013/11/09 1,395
317291 인테리어 동안 나가서 살 집 6 숙소문의 2013/11/09 2,317
317290 남자들은 목소리만 좋아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듯. . 13 ^^* 2013/11/09 25,537
317289 칠봉이가 남편 아닌거 대충 알고는 있었찌만.. 10 ㅜㅜ 2013/11/09 7,347
317288 공고 or 커트라인낮은인문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5 조언좀..... 2013/11/09 1,101
317287 나인 보고 로맨스가 필요해 보는데, 정유미, 너무 사랑스럽네요... 5 2013/11/09 2,409
317286 신라 호텔 팔선 요리 추천 해주세요.. 3 .. 2013/11/09 1,836
317285 특목고 갈려면 선행은 필수인가요??? 2 .... 2013/11/09 1,889
317284 갑자기 카톡목록에서 사라진 경우는 왜 그런가요? 8 죄송 2013/11/08 21,871
317283 아기들 어릴때 책 많이 읽어주신 분들이요~ 질문 있습니다^^ 4 ... 2013/11/08 2,186
317282 대봉시 어떻게 숙성시키나요? 2 @@ 2013/11/08 2,140
317281 친구 자동차로 당일 여행을 가는데 교통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7 친구차 2013/11/08 1,657
317280 목에 근육통이 생기기도 하나요? 4 ... 2013/11/08 1,629
317279 밥벌이에 나선 이탈리아 여성 1 베를루스코니.. 2013/11/08 1,506
317278 손석희 멘붕 50 wow 2013/11/08 13,728
317277 30대 여자가 스쿠터 타고 다니면 좀 그런가요? 14 ,, 2013/11/08 3,156
317276 단호박에서 애벌레가 나왔어요. 13 음.. 2013/11/08 5,646
317275 대검, 윤석열 정직 처분할 듯..조영곤은 안해 5 대검도 포크.. 2013/11/08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