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9-11 12:19:16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백승우 감독‧윤기호 PD ‘노종면 뉴스바’서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제작자들이 소재에 대한 사전 검열을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대형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로부터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 통보를 받으면서 영화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을 준비하고 있는 윤기호 피디를 초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 감독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영화 상영을 중단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메가박스는 백 감독에게 “몇몇 단체들이 위협을 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위험이 가기 때문에 상영 중단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 감독은 상영 중단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가박스도 영화계의 한 파트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미를 하는지 분명히 알 것이다. 그러한 이성적인 생각을 접게 만든 무엇인가는 압력일 수밖에 없는 거죠.” 당시 ‘천안함 프로젝트’는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 상영 1위를 달리는 상황, 메가박스는 예매 고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주면서 상영을 중단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사태가 영화계 전체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단순히 대형 극장의 횡포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윤기호 피디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제작 중인 영화 역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윤 피디가 제작 중인 영화는 ‘또 하나의 가족’,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에 다니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고 황유미 씨, 따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2년 동안 싸워온 황상기 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다. 윤 피디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겨우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자금이 모자라다”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이후,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축소 이래 가장 결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백 감독을 비롯한 온 영화계, 그리고 국민들이 메가박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공은 메가박스에게 넘어갔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888 오늘도 mbc 일밤 때문에 충전되었어요^^ 4 주말의 활력.. 2013/10/20 2,659
309887 남성용 집에서 편하게 입을 고무줄 면바지 어디서 살까요? 3 남자용 2013/10/20 1,088
309886 패트병에 수년씩 보관하는 매실액기스 9 몸에 괜찮을.. 2013/10/20 6,019
309885 밖에서 파는 군고구마 진짜 맛있네요.. 10 hide 2013/10/20 2,522
309884 피아노 입시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4 궁금 2013/10/20 889
309883 대치동 청실 ㅎㄷㄷ(펌) 7 음... 2013/10/20 4,880
309882 최근 알게된 목사님 사모가...급 잘난척을 4 신앙 2013/10/20 2,770
309881 국정원 안철수에 관해 쓴글 보세요..대박저질..;;; 4 ㅇㅇㅇ 2013/10/20 1,097
309880 배용준 인기 대단하네요... 11 ㄷㄷ 2013/10/20 5,280
309879 창덕궁 후원은 예약만 가능 한가요? 7 보고~ 싶따.. 2013/10/20 4,705
309878 dslr 쓰시는 분들 질문 이요^^; 7 찰칵 2013/10/20 687
309877 마녀사냥 보시나요? 10 2013/10/20 2,999
309876 국정원은 박근혜 온라인 선거팀이였다 9 5만5천비방.. 2013/10/20 1,207
309875 살다살다 참내 소지섭 꿈을 꿨어요. 14 ... 2013/10/20 2,401
309874 이런건 2 엄마 2013/10/20 507
309873 (영상) Tube -SUMMER DREAM (김민종 귀천도애가 .. 1 기무라 타쿠.. 2013/10/20 3,117
309872 40대인데 랜드로바같은 영브랜드신발 신어도될까요 8 조심 2013/10/20 1,777
309871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두 번 보고 15 자유부인 2013/10/20 4,620
309870 우울한 주말 7 별빛 2013/10/20 2,142
309869 무서운 애교 부리는 호랑이 1 우꼬살자 2013/10/20 787
309868 수십억건 날조+문재인지지글 vs 3개 반문재인 댓글 4 .. 2013/10/20 584
309867 결국 생각되로 된다는말 있죠 8 폴고갱 2013/10/20 2,856
309866 위에 음식만 들어감 골아떨어집니다. 4 100% 2013/10/20 1,801
309865 결정내리가 어렵네요.. 운동관련질문 입니다. 5 ... 2013/10/20 1,285
309864 에버랜드는cctv가잘되어있는건가요?분실되면금방찾길래궁금해서요 2 2013/10/20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