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g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3-09-11 12:08:03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 ‘국민TV 라디오’ 인터뷰

 

 

 

조상운 기자(이하 조) : 전두환씨 일가가 오늘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6년을 버텨오다 가족들을 겨눈 검찰 수사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분들,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들 아닐까 싶습니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님 전화로 만나 뵙겠습니다. 문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문건양 부회장(이하 문) : 안녕하십니까? 

조 : 예, 먼저 좀 아픈 상처를 제가 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한데요. 5·18민주화 운동 때 가족 중 누구를 잃어버리셨나요? 

문 : 나는 막둥이 광주상고 1학년 짜리를 잃었습니다.  

조 : 막내아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막내아들이 사망을 했군요. 

문 : 네. 

조 : 그래서 지금 민주유공자유족회에 계시고요. 

문 : 네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시군요. 오늘 전두환씨 일가의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 발표 보셨을텐데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문 : 아니, 저는 보도를 시방 못 봤었습니다. 진행자님이 말씀하세요. 자진 납부한다고 말씀했습니까? 

조 : 예, 전두환씨 장남이 오늘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서 대국민사과를 짧게 하고요. 이러이러한 재산들 자진 납부하겠다. 국가에 내놓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문 : 네, 그러면 제가 좀 말씀 좀 드릴까요? 전두환의 추징금 문제 갖고 자꾸 라디오에, 매스컴을 타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은 그 추징금은 노태우 230억, 전두환 1672억원, 추징금을 회수한다면은 우리 사망자 그때당시 126명 거기는 ‘호프만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 당시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께서 그때 당시 사망자에 한해서는 3억씩 일괄 처리해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호프만식으로 처리가 돼갖고 저는 (사망한 제 아들이) 학생이라고 해서 보상을 4천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의의 사고도 아니고 교통사고도 아닌데, 국가공권력에 의해서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호프만식이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추징금 받은 것에 대해서 사망한 사람 126명에 대해서는 3억씩 김대중 총재 말대로 일괄처리하고 나머지 돈은 광주시민들이 전부다 피해를 입었으니까 광주시로 내려오는 것이 적절치 않겠느냐. 이렇게 광주 시민들이 시방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니까 사망하신 분들 126명에 대해서는 3억원씩 보상하는게 맞고, 나머지 돈은... 

문 : 김대중 총재말대로, 나머지는 광주시로 내어서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의 소망입니다. 

조 : 오늘 전두환씨 장남 재국씨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대국민 사과 우리 문 부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 대국민 사과는 참 잔인하지요. 우리 김대중 총재께서 그 때 당시 노태우하고 전두환하고 감옥에 있을 때 그 양반 말씀이 항시 정치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 자꾸 역사가 악순환이 된다 해서 그 사람들을 사면을 해줬는데 여기서 광주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잘못했다 추징금도 받지 못하고 잘 못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까 그 양반이 철학이 맞다라고 이렇게 광주시민들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 : 뭐 어쨌든 전두환, 노태우씨 사면한 거에 대해서는 옳은 판단이었다. 이렇게 보십니까? 

문 : 예, 그것은 이제 와서 추징금이 자진 납부한다는 발표가 있습니다라고 매스컴을 탄 뒤에 광주시민들 의견을 가만히 들어보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정치보복이 있어서는 우리 역사가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합디다. 

조 : 그 전까지는 좀 못마땅한

IP : 115.12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3.9.11 12:08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26

  • 2. 이건 꼭
    '13.9.11 12:11 PM (175.198.xxx.129)

    지켜졌으면하는 소망입니다.

  • 3. 프린
    '13.9.11 12:24 PM (112.161.xxx.78)

    짜증나네요 몇번째 같은글인가요
    내논다잖아요
    본인들이 내놓은 다고 다말한거에 숟가락 얹는것도 아니고 뭔가요
    그리고 본인들한테나 연희동이지 일반시민한테야 그냥 추징금의 일부일뿐
    솔직히 저사람들 돈 내고 나면 벌 다받았네 하고 목 쳐들고 살꺼도 짜증나는데
    여기에 수저 얹고 싶답니까

  • 4. gg
    '13.9.11 12:25 PM (115.126.xxx.33)

    112,161,78...측근이신가봐여....꼭 비켜달라고 말 좀 전해주길...ㅋㅋ

  • 5. 프린
    '13.9.11 12:31 PM (112.161.xxx.78)

    기막혀라 측근아니구요
    추징금이 그들 내놓는 꼬라지를 보니 적은거 같고
    대내고 나면 난 이제 벌 다받았네 하고 살거가 눈꼴시는데
    이런기사로 자기들이 말해서 된거냥 수저 얹는꼴이 웃겨서 말한겁니다
    이글 처음도 아니고 오늘만 제가 두번봤네요
    치적하고 싶으면 추징금 더 징수할수 있는 방법
    전관예우차원의 혜택들 못받을수있게 하는법을 새로 찾아내던 해야지
    스스로 내놓는다는거에 저런말들 비겁하고 추잡하죠

  • 6. 내놓는다고 하면서도
    '13.9.11 3:32 PM (121.147.xxx.151)

    전재국이 부모님 생전에 연희동 사저에서 사셨으면 한다고 하니 그렇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905 심리프로그램에 애를 쏙빼고 시작했어요 1 화나요 2013/09/11 988
295904 번역업체소개해주세요~ 4 RARA 2013/09/11 1,225
295903 서울시의회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상임위서 '진통' 1 샬랄라 2013/09/11 1,358
295902 카드 항공 마일리지 좋은곳.... 1 포인트 2013/09/11 1,582
295901 가방 조언 부탁드려요^^ 1 무크 2013/09/11 1,219
295900 외로운 사주 팔자가 있는 걸까요? 34 인간관계 2013/09/11 28,596
295899 명절 선물로....고기보다 전복 어떨까요? 2 선물 2013/09/11 1,567
295898 학교에서 질문 2013/09/11 1,199
295897 한입 베어문 깍두기..반찬 화성행궁 2013/09/11 1,189
295896 알려주세요 가야지김 2013/09/11 1,374
295895 엑소 시우민..ㅜㅜ 7 하루 2013/09/11 2,882
295894 어음에 대한 궁금증~ ... 2013/09/11 839
295893 10만원 잃어버렸는데 7 ... 2013/09/11 1,818
295892 추석연휴에 경주 콘도예약할곳이 1 추석 2013/09/11 1,060
295891 영화 '관상' 보신분 계신가요? 16 .. 2013/09/11 5,432
295890 빙수 반 쯤 먹었는데 과일이 상한걸 알게됐을 경우 2 .. 2013/09/11 1,381
295889 애니팡게임 왜 그럴까요.. 2013/09/11 1,329
295888 TV 에서 의도적으로 정부홍보. 혼혈미화. 총각-이혼녀결혼.추문.. 서울남자사람.. 2013/09/11 1,504
295887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넘어가시나요?.. 2 @@ 2013/09/11 1,359
295886 여의도 70년대 아파트에서 사시는 분들ㅠㅠ 6 걱정 2013/09/11 4,318
295885 축구 1 빙그레 2013/09/11 1,146
295884 얼굴에 솜털이 많아서 윤기 있는 화장이 안되는데요.. 3 잔털솜털 2013/09/11 6,351
295883 아이용 백과사전 오래된 중고도 괜찮을까요? 1 루이스 2013/09/11 1,214
295882 제가 나쁜 엄마인거겠죠..? 아이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어요 25 엄마라는 이.. 2013/09/11 5,230
295881 정말로 큰 기계들 1 우꼬살자 2013/09/1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