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식당 어디까지 가보셨어요?
우리나라 문화가 원래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하는 문화여서인지
어딜가도 둘 셋은 기본이고 혼자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쇼핑도 혼자 잘 안가잖아요.
여행가서는 혼자 아무데나 척척 들어가는데 막상 내 생활권 안에서는 왜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어요.
주로 가는데가 김밥천국같은 분식점,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퓨전일식집(돈까스나 우동같은거 파는데요) 이런 곳이네요.
혼자 식단에서 식사 잘 하시는 분 어디까지 가보셨어요?
혹시 혼자 고기 구워드신분도 계실까요? ㅎㅎ
1. ...
'13.9.11 11:04 AM (121.157.xxx.75)저도 고깃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이 가장 어렵기도하고 혼자먹으면 별로 맛없기도해서..
다른곳은 다 잘가긴하는데 전 혼자 술마실수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자들.. ㅋ
가끔 티비에서 혼자 술마시는장면 나오면 부럽돠 합니다..2. 애슐리
'13.9.11 11:05 AM (183.109.xxx.239)까지 가봤어요. 쇼핑은 꼭 혼자합니다 옆에 누구있음 걸리적거려서요
3. ww
'13.9.11 11:05 AM (210.95.xxx.175)제 친구는 삼겹살도 혼자서 잘 먹고 다니더라구요..ㅋ 2인분시켜서 된장찌개에 밥까지 잘 먹고 나오더라구요.
전 아직 그정도까진 못하겠더라구요.. 애슐리가는게 최고의 경지에 오른것이라던데.ㅋㅋㅋ4. ..
'13.9.11 11:07 AM (121.157.xxx.75)전 제물건살때는 무조건 혼자가 편해요. 혼자쇼핑하면 정말 시간절약하고 돈도 절약됩니다 ㅋ
친구랑 함께하면 꼭 어디들려서 뭘 먹어야하잖아요
영화는 어려서는 혼자 잘다녔어요. 나름 영화광이어서 하루에 세편볼때도 있었다는
근데 지금은 극장자체를 잘 안가게되서요 왠만한건 집에서 해결.. ㅋ5. T
'13.9.11 11:07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고기집, 패밀리레스토랑 빼고는 다 가봤어요.
술도 혼자 마셔봤는데.. 여기저기 쳐다봐서 딱 맥주 한잔만 하고 나왔어요.
저도 여성전용바(호스트없는.. ㅠㅠ) 있었으면 좋겠어요.6. 네버
'13.9.11 11:08 AM (14.42.xxx.76)어제도 전 칼국집에서 바지릭칼국수 1인분 시켜서 후루룩 먹고 왓습죠.
내가 먹고싶다는데, 남 의식안해요.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없듯이 남들도 나에게 관심주지않는다는 맘으로 씩씩하게 먹습니다
그렇게 자꾸 몇번 무장하면 암것도 아닙니다7. 근데
'13.9.11 11:09 AM (183.109.xxx.239)주의사람들이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없긴하잖아요 ㅋ우리 식당가도 혼자오면 혼자왔나보다 그러고말지 왕딴가? 이 생각안하죠 ㅋ
8. 결혼식장
'13.9.11 11:09 AM (121.172.xxx.53)결혼식장에 혼자 가게 됐는
둥근 탁자에 앉아서 식을 보다가
식이 끝나면 양 사이드에 가려졌던 음식들이 공개 되면서
뷔폐식으로 먹는건데요..
8인용 둥근탁자에 6명이 한팀
저만 혼자...
먹은 적 있습니다.
탕종류나..스파게티 등등 한그릇 음식은 혼자 잘 먹습니다.9. 원글
'13.9.11 11:11 AM (223.62.xxx.165)여성전용바 좋다. 이상한데 말고 그냥 혼자가서 맥주 한두잔이나 와인한두잔 할 수 있는 곳이요. 누가 좀 차려주세요!! ㅠㅠ
10. dksk
'13.9.11 11:12 AM (183.109.xxx.239)ㅋㅋㅋ울나라 여성 전용바는 호빠랑 비슷무리하다는게 단점 ㅋㅋㅋㅋㅋㅋㅋ왜이러는가 ㅋㅋ
11. 저는
'13.9.11 11:13 AM (124.49.xxx.162)대학로 맥주집까지 가 봤어요
12. ..
'13.9.11 11:13 AM (220.89.xxx.153)돼지 갈비집에서 2인분 시켜 먹고 밥 볶아 먹고 나왔습니다.25세때.
지금도 먹고 싶으면 시켜서 먹고 남으면 두고 나옵니다.13. ...
'13.9.11 11:13 AM (121.157.xxx.75)그쵸?
정말 가볍게 맥주한두잔 조용히 마시고 나올수있는곳..
누가 말 건네지도 않고 편안하게 .. 이런곳좀 있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집근처에 조용한 정종바가 있어서 퇴근길에 따뜬한 한두잔 마셨었는데 참 좋았거든요 오뎅먹으면서 ㅋ14. ..
'13.9.11 11:13 AM (220.89.xxx.153)술 집에서 드세요. 테레비도 보면서 편해요.
15. ...
'13.9.11 11:14 AM (119.148.xxx.181)애슐리 혼자 간다고 누가 뭐라고 하나요? 본인이 괜히 그러는거지..
오히려 부페는 왔다갔다 하니까 혼자 먹어도 티가 덜 날거 같아요.
저도 식구들이랑 가도 식구들 다 음식 뜨러 가고 저 혼자 먹고 있을때 많으니까요.16. 저는
'13.9.11 11:14 AM (203.152.xxx.210)애슐리까지는 가봤습니다.
17. ....
'13.9.11 11:16 AM (211.214.xxx.160)고기집은 안가봤고, 아웃백, 애슐리, 빕스는 혼자 갔었어요. 혼자가니까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게 잘해주던데요~~
18. ..
'13.9.11 11:16 AM (121.160.xxx.196)김밥집, 칼국수집, 중국집, 포장마차(오뎅/떡볶이), 갈비탕, 구내식당
19. 자몽
'13.9.11 11:16 AM (203.247.xxx.126)오히려 패밀리 레스토랑이 혼자 가기 좋아요. 빕스는 부페식이라 별로고, 아웃백은 혼자가면 조용한 자리로 달라해서 먹기 아주 좋구요. 전 먹는건 다 다닐 수 있는데, 술집은 혼자 못가겠어요..ㅎㅎ
20. 얌냠
'13.9.11 11:17 AM (180.227.xxx.215)고기뷔페
애슐리
베니건스는 혼자가봤는데
호텔뷔페랑 횟집은 혼자 안가봄21. 원글
'13.9.11 11:17 AM (223.62.xxx.165)에슐리 의외로 혼자 잘들 가시네요. 전 아직 부페는 혼자 못 가겠던데.. 친구 결혼식 갔다가 같이 밥 먹을 사람 없어서 돈만 내고 그냥 온적도 있어요 ㅠㅠ
22. 못갈곳이에디뫼뇨
'13.9.11 11:19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길거리 떡볶이~호텔 스테이크 까지
혼자 먹는거 나름 즐기는 인간인지라23. ...
'13.9.11 11:20 AM (220.72.xxx.168)다른 사람이랑 가도 외식으로 고기, 뷔페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서는 당연히 고기집, 뷔페는 안가요.
그거 빼고는 혼자 다 가봤어요.24. 그게
'13.9.11 11:25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여행지 가서는 혼자 어디든 갈수있어요.
그런데 동네에선 아는 사람 만날까봐 혼자 못가요.
아는 아줌마글 우르르 같이 밥먹는데 나 혼자 먹게될까봐25. ..
'13.9.11 11:30 AM (115.139.xxx.61)된장찌개랑 칼국수 정도 파는 작은 백반집
파스타집에서 파스타랑 맥주 같이 잘 먹구요
특히 아웃백은 혼자 여러번 가봤는데 조용한 자리 안내해달라고 하면 조용히 먹기 아주 좋아요
기타 떡볶이집 김밥집, 혼자 잘 가서 먹어요
제일 편한건 아무래도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이나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죠
혼자 먹는 사람도 많고 아무도 신경안쓰구요26. ㅋㅋ
'13.9.11 11:34 AM (112.160.xxx.14)저도 혼자가면 왜지 뻘쭘해서 좀 그렇던데요
소심한편이라 혼자나가서는 왠만해서 밥 안먹고 들어오는데
굳이 배고프면 패스드푸드점 정도 가기는 해요27. 뽀로로32
'13.9.11 11:34 AM (218.238.xxx.172)전 고기굽는거 빼고는 다요~
28. ...
'13.9.11 11:37 AM (61.42.xxx.4)답글 안달 수 없네요.
Vips, 아웃백, 동네 삼겹살집에 이어..토요일 저녁 6시 홍대 고기집까지. 점심시간 회사 근처 삼계탕집.
이제 득도했슴돠.
비싸고 맛난거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을 때 딱 먹을 수 있어 좋아요.29. 1234
'13.9.11 11:37 AM (72.53.xxx.252)혼자 가본 음식점들
호텔부터 체인 부페까지
카페(여러군데)
수제버거집(크라제 등등?)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각종 호텔 라운지
고기집까진 아직....ㅋㅋ;;30. ㅋㅋㅋ
'13.9.11 11:42 AM (121.145.xxx.218)전 혼자서 잘 가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혼자 치킨뜯고 있는데 다들 불쌍하게 보셔서들 ;;;;;
약속시간이 남았는데 넘 배고파서 먹은거였거든요
국밥, 김밥천국, 중국집등등 배고파서 먹는데는 혼자 잘가는데
애슐리는 혼자 갈수는있어도 거긴 주로 둘 셋씩 이야기하며 먹는데라 심심해서 안가요31. ---
'13.9.11 12:00 PM (121.129.xxx.43)뷔폐같은데 혼자 가면 소지품은 그냥 자리에 두고 왔다갔다 하나요?
전 그게 불안하던데...32. ㅎㅎ
'13.9.11 12:06 PM (220.85.xxx.157)전 호텔 레스토랑 자주가서 파스타도 먹고 스테이크도 먹어요
고깃집은 혼자 2-3인분 못먹을것 같아서 아직 못가봤어요.. 혼자 불피우고 앉아먹기 좀 미안해서 ㅋ33. 저도
'13.9.11 12:07 PM (121.129.xxx.196)애슐리 혼자 종종 가요, 남편이 거기 음식 싫대서요. 작은 손가방 들고 가니 소지품 걱정은 없어요. 동네 중국집 가서 혼자 탕수육이랑 물만두 먹고 온 적도 있어요.
34. ......
'13.9.11 2:27 PM (175.209.xxx.245)저도 일부러 로그인ㅋㅋ 팸레는 자주가요. 혼자가서 먹고 남은거 싸오면 대충 2~3끼까지는 해결되서 좋아요. 2끼+간식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별로 비싸지도 않은가격이구요. 뷔페도 종종가요.
고깃집은 안 가봤는데 못 간건 아니고 안 간거요. 혼자 고기2인분+냉면까지 먹기엔 제 위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1인분만 고기 시킬 수 있거나 아님 남은건 그냥 버리고 오는 쿨함이 있다면 괜찮을텐데 남은 음식 싸주는 문화가 그렇게 많지않은터라...35. ㅋㅋㅋ
'13.9.11 2:29 PM (180.70.xxx.11)아는 사람 만날 가능성 있는 장소에선 저도 좀 꺼려지더라고요 ㅋㅋㅋ
몇년전에 닭똥집 튀김이 넘 먹고 싶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가서 먹었는데요..
술도 안 시키고 여자 혼자서 닭똥집 튀김 먹고 있으니,
주인 아줌마가 "그래~ 먹고 싶은 거 있음 먹어야지..." 하더라고요.
임신한 줄 알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 미혼에 26살이었고, 저 보통 체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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