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sa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3-09-11 10:44:32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 ‘국민TV 라디오’ 인터뷰

 

 

조상운 기자(이하 조) : 전두환씨 일가가 오늘 미납 추징금 1,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6년을 버텨오다 가족들을 겨눈 검찰 수사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분들,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들 아닐까 싶습니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문건양 부회장님 전화로 만나 뵙겠습니다. 문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문건양 부회장(이하 문) : 안녕하십니까? 

조 : 예, 먼저 좀 아픈 상처를 제가 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긴 한데요. 5·18민주화 운동 때 가족 중 누구를 잃어버리셨나요? 

문 : 나는 막둥이 광주상고 1학년 짜리를 잃었습니다.  

조 : 막내아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막내아들이 사망을 했군요. 

문 : 네. 

조 : 그래서 지금 민주유공자유족회에 계시고요. 

문 : 네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시군요. 오늘 전두환씨 일가의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 발표 보셨을텐데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문 : 아니, 저는 보도를 시방 못 봤었습니다. 진행자님이 말씀하세요. 자진 납부한다고 말씀했습니까? 

조 : 예, 전두환씨 장남이 오늘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서 대국민사과를 짧게 하고요. 이러이러한 재산들 자진 납부하겠다. 국가에 내놓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문 : 네, 그러면 제가 좀 말씀 좀 드릴까요? 전두환의 추징금 문제 갖고 자꾸 라디오에, 매스컴을 타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은 그 추징금은 노태우 230억, 전두환 1672억원, 추징금을 회수한다면은 우리 사망자 그때당시 126명 거기는 ‘호프만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 당시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께서 그때 당시 사망자에 한해서는 3억씩 일괄 처리해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호프만식으로 처리가 돼갖고 저는 (사망한 제 아들이) 학생이라고 해서 보상을 4천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의의 사고도 아니고 교통사고도 아닌데, 국가공권력에 의해서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호프만식이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추징금 받은 것에 대해서 사망한 사람 126명에 대해서는 3억씩 김대중 총재 말대로 일괄처리하고 나머지 돈은 광주시민들이 전부다 피해를 입었으니까 광주시로 내려오는 것이 적절치 않겠느냐. 이렇게 광주 시민들이 시방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조 : 네, 그러니까 사망하신 분들 126명에 대해서는 3억원씩 보상하는게 맞고, 나머지 돈은... 

문 : 김대중 총재말대로, 나머지는 광주시로 내어서 적절하게 사용하게끔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의 소망입니다. 

조 : 오늘 전두환씨 장남 재국씨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대국민 사과 우리 문 부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 대국민 사과는 참 잔인하지요. 우리 김대중 총재께서 그 때 당시 노태우하고 전두환하고 감옥에 있을 때 그 양반 말씀이 항시 정치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 자꾸 역사가 악순환이 된다 해서 그 사람들을 사면을 해줬는데 여기서 광주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잘못했다 추징금도 받지 못하고 잘 못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까 그 양반이 철학이 맞다라고 이렇게 광주시민들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 : 뭐 어쨌든 전두환, 노태우씨 사면한 거에 대해서는 옳은 판단이었다. 이렇게 보십니까? 

문 : 예, 그것은 이제 와서 추징금이 자진 납부한다는 발표가 있습니다라고 매스컴을 탄 뒤에 광주시민들 의견을 가만히 들어보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정치보복이 있어서는 우리 역사가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합디다. 

조 : 그 전까지는 좀 못마땅한 의견도 있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고 그렇게 판단을 하시는 거라고요? 

문 : 저도 지금 그 양반 정치철학이 맞지 않는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 : 노태우씨, 전두환씨 사면은 아시겠지만 97년 12월, 김영삼 정부 말기였고요. 김대중 당시 당선자의 뜻이 좀 반영이 된 걸로 알고 있죠. 오늘 전재국씨가 대국민 사과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추징금... 

문 : 저는 안들어 봤습니다. 

조 : 추징금 환수문제와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3.9.11 10:44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26

  • 2. 앤 셜리
    '13.9.11 11:01 AM (220.117.xxx.95)

    전두환 일가는 어머니 이순자를 필두로....
    광주로 내려 가서 그녀가 사랑하는 땅...
    광주땅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광주땅을 직접 밟고 빈병과 폐지 줍고 7년을 그 죄 한 번 딱아 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402 장례식 치뤄보신 분 계신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16 도와주세요 2013/10/19 3,366
310401 맥가이버처럼 시간을 썼었는데.... 5 dfg 2013/10/19 1,134
310400 럭셔리블로거는 23 블로거 2013/10/19 18,667
310399 [원전]후쿠시마 재앙에 미국이 떤다 5 참맛 2013/10/19 2,240
310398 뭔가요 영애씨에서 2013/10/19 367
310397 윤석열 빠진 특별수사팀, 재판 내내 우왕좌왕 2 박원순 문건.. 2013/10/19 813
310396 야매미용의 폐해 6 ..... 2013/10/19 2,032
310395 신선로에 전이 들어가는 이유 4 mac250.. 2013/10/19 1,719
310394 남재준 원장, 체포된 직원에 “진술 말라” 지시 의혹 3 수사방해! 2013/10/19 625
310393 세탁기 오래 쓰신 분들, 몇년까지 써보셨나요? 9 ... 2013/10/19 1,832
310392 자취초보예요 뭘 사야할지 모르겟어요;;;; 21 자취초보 2013/10/19 3,188
310391 남자는 정말 사랑이 안 중요한가요??? 18 a 2013/10/19 5,796
310390 소소한 행복 하나 8 산다는것이 2013/10/19 1,778
310389 인기없다고 슬퍼하는 아이..어떻게 해줘야할까요? ㅇㅇ 2013/10/19 631
310388 오늘 7시 촛불집회 서울.근교분들은 모두 가자고요 13 서울광장 2013/10/19 1,040
310387 5만건? 와 진짜 대단하네요. 10 애엄마 2013/10/19 2,134
310386 어제 새벽2시에 취침에 들어갔는데 4 고3딸 2013/10/19 1,204
310385 소개팅 자리에 사람 아래위로 훑어 보는건 기분나쁘다 생각하던데... 1 ㅇㅇㅇㅇ 2013/10/19 1,106
310384 누가 임성한 작가에게 뻔뻔한 권력을 부여했나 10 어이없어 2013/10/19 4,068
310383 인터넷어디꺼쓰나요 점순이 2013/10/19 319
310382 현장르포 동행 종영했네요 9 물망초사랑 2013/10/19 3,553
310381 욕조바닥에 검은때 뭘로 해결하나요? 3 ^^* 2013/10/19 1,985
310380 스타벅스 30%할인되는 카드거 있는데요. 2 ,,, 2013/10/19 1,675
310379 강아지 자연식과 사료 섞어서 주는 거 괜찮나요? 5 panini.. 2013/10/19 2,248
310378 윤석열...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100만.. 2 손전등 2013/10/19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