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잘한 거짓말 하는 동료가 있는데..

우짤꼬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13-09-11 08:44:38

저 사십 중반, 같이 일하는 남자 동료 39살

이 동료와  일한 지는 1년 8개월.

 

이 동료  낙하산으로 왔어요.

그것도 아주 더럽게.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상사는 이 사람과 전 회사에서 1년 일하다

지금 회사로 왔는데, 이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저한테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여 권고사직을 강요했죠.

우리 회사로 온지 6개월 만에.

노조가 개입하고 그 상사는 공개적으로 저한테 사과하고...

그래도 결국에는 없는 TO 만들어 이 사람을 데리고 왔어요.

 

다행이 저는 실력으로 이 사람 완전제압(?) 했습니다.

문제는 이 동료는 자잘한 거짓말을 합니다.

지난번에 A라고 말했다가 이번에는 B라고 말하는 것.

자기가 간접체험한 것을 직접 체험한 것처럼 말하는 것 정도.

 

처음에는 어? 지난번에 A라고 말했는데.... 내가 잘못 들었나? 하다가

한 두번이 아니고, 분명 제 기억이 맞다는 확신이 든 일도 여러번,

사실 관계를 알아보러 지난 직장에 확인해 보니 역시나 거짓말.

동료가 하는 거짓말이 큰 거짓말은 아닙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자기변명이나

자신을 과장하는 말 정도.

 

그러나 제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동료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에 올 때부터 악연을 가지고 왔으니까요.

 

한 번 더 거짓말을 하면 젊잖게 충고해 줄까?

호되게 창피를 줄까?

나이 사십돼 가는 남자한테 내가 말해 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입니다.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 글 올려 봅니다.

IP : 115.9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3.9.11 8:59 AM (58.235.xxx.109)

    그런 사람은 조만간에 들통납니다.
    괜히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마세요.
    가끔 촌철살인 날려주시는 정도로 가볍게 흠들어주세요

  • 2. ....
    '13.9.11 9:42 AM (210.204.xxx.29)

    곱게 보일리 없는 사람이겠지만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원글님께 피해가 가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어느 직장이든 한둘쯤은 꼭 있는 캐릭터고 그런 캐릭터는 결국 자기발등 자기가 찍어요.

  • 3. 호되게
    '13.9.11 12:50 PM (220.86.xxx.2)

    창피를 주세요
    어차피 점잖게 말하면 안먹히는 사람이예요
    단둘이 있을땐 악마성이 드러납니다
    꼭 여러 사람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걸 다 인지하고있는 상황일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29 결혼의 여신에 재벌집이 실제 집인가요? 2 실제 집? 2013/10/11 4,583
306328 매련도없다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13 ... 2013/10/11 6,946
306327 집 조언 구해요..직장이 금천구 가산동,남편은 강남 고속터미널... 6 ........ 2013/10/11 1,095
306326 저는 황정음 대사보다 지성 대사가 안들려요. 4 비밀 얘기 2013/10/11 1,392
306325 저는 엘*** 샴푸가 잘 안 맞아요. 저같은 분 많으신가요? 13 섐푸우 2013/10/11 1,859
306324 혹 위기의주부들 혹은 The middle 파일 있으신분..공유좀.. 3 ... 2013/10/11 488
306323 지금 sbs에서 발레스트레칭 방송하네요 1 발레 2013/10/11 1,319
306322 열병합식 난방은 추운가요? 7 질문 2013/10/11 4,471
306321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즐겨보시는분계세요? 3 ㄴㄴ 2013/10/11 330
306320 카톡... 1 카톡 2013/10/11 779
306319 문상갈때 살색스타킹 신어도 되는건가요? 1 .. 2013/10/11 1,875
306318 경북 청도 전원주택 괜찮을까요? 3 털파리 2013/10/11 2,458
306317 책상서랍안에 핀 곰팡이는 어떻게 없애나요? 4 .. 2013/10/11 1,814
306316 건조기 리* 써본 후기입니다. 9 으흠 2013/10/11 2,667
306315 고춧가루로 아는데 고추가루로 다들 사용하시니 2 저는 2013/10/11 705
306314 [원전]일본, 수산물 오염 8월 이미 인정 참맛 2013/10/11 517
306313 월스트리트 저널 (WSJ) 에서 삼성 백혈병 주제로 한 영화 보.. 1 light7.. 2013/10/11 601
306312 블루 자스민이 끝나버렸어요 어디서 보죠? 1 지라프 2013/10/11 1,282
306311 자유분방한 성격의 남자가 결혼하면 가정적으로 바뀔수 있나요? 15 궁금 2013/10/11 3,622
306310 줄넘기 1 질문 2013/10/11 525
306309 전업주부님 하루평균 가사일 몇시간하시나요??? 13 더더 2013/10/11 1,874
306308 벌초가는데..음식준비하나요? 7 첨이라 2013/10/11 3,833
306307 풀케어 괜찮나요? 3 손,발톱무좀.. 2013/10/11 3,638
306306 바람핀 남면이 이혼을 원해요... 14 여행일기 2013/10/11 5,315
306305 속이 허할땐 뭘먹음 좋을까요?(육식 밀가루 제외) 4 .. 2013/10/11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