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다른 여자와

물음표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13-09-11 00:03:04

술집에서 있는 상황을 다른 사람이 보고 이야기 해주었는데도

사이 좋게 지내는건 뭔가요?

단순 회식에서 즐거운 분위기 아니고

화장실까지 에스코트 해주고, 가벼운 스킨쉽 있는 정도....

하지만 누가봐도 작업중이거나 사귀는 사이로 보일 정도.

이런 이야기 듣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남편과 잘 지낼수 있나요?

돈때문이라 하기에도 넉넉찮은 형편이던데....

IP : 175.210.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9.11 12:08 AM (1.245.xxx.253)

    그걸 어찌 알겠어요..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제3자가 상광할 일이 아닌듯해요.

  • 2. 원글
    '13.9.11 12:13 AM (175.210.xxx.163)

    사이 좋게 지낸다는 표현 보다...
    전 보다 잘 지내는것 같이 보인다는 표현이 맞겠어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오해받을까 답글 남길께요.
    같은 모임에서 이런일이 생겼는데
    모르는게 약이라고 말하지 않으려다
    그 남편 하는게 참 괘씸해서 그날 상황을 본 언니가 당사자에게 말을 해주었어요.
    맨날 늦고, 외박하는 사람인데다 와이프한테 모진소리도 꽤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멍청하게 있다가 당하지 말라고 어느정도 분위기는 알고 있으라고 말해준거였는데
    그 말을 하고 나서 유독 그 언니에게만 남편과 사이좋음을 드러내고
    별거 아닌 일에도 신경전 같은게 생기더라고요.
    친 자매치간 처럼 사이 좋게 지내며 서로 허물없이 고민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그날 이후로 이렇게 되고 나니 나머지 사람들은 참 껄끄럽고 그렇더라고요....

  • 3. ///
    '13.9.11 12:36 AM (14.45.xxx.2)

    막말로 부유층이라야 이혼하고 나올때 둘 중 하나 한 재산 챙길거라도 있지
    넉넉찮은 집안에서 남자나 여자가 아주 피빨고 재산 축내는 기생충 백수 잉여라서
    없는게 속편하다 지경이 아닌 서로 근근이 역할분담해서 지탱하는 와중에
    사이 어그러지면 서로 챙길거 없어요.
    집 한 칸, 차 하나, 기타 자질구레 낡은 살림살이.
    둘이 공유하던게 그나마 사람사는 가정인데
    그거 쪼개면 원룸 하나는 건질까요? 쓰던거 누가 사주나요? 누군 또 몸만 나가구요?
    그리고 남편이 / 아내가 너무너무 미워서 몸만 나간다고 치면
    당장 애는 어떻게 건사하나요?
    둘 중 하나가 맡아 해주던 역할을 갑자기 사회보육시설이나 부모님한테 의탁해야하는데
    그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그리고 조부모가 든든한 비빌언덕이면 살기 마땅찮은 형편일 확률이 적죠.
    생각해봤자 이래저래 골치아픈 상황이니
    당장 내눈에 피눈물나는 막장짓을 내 눈앞에서 안저지르면
    그냥 덮고 귀찮으니까 모른척 사는걸거에요 아마.

  • 4.
    '13.9.11 12:41 AM (221.165.xxx.195)

    님은 이혼하기 바랬나요
    알려준이유가 이혼하기원해서였나요
    아님 그남자가 정신차려서 잘살길바란것인가요 아님그냥 말해야한다는 의무감이였나요

  • 5. 원글
    '13.9.11 12:49 AM (175.210.xxx.163)

    아니 윗님
    제가 말해준게 아닌데요.
    제가 말해줄수 있는 상황. 제가 본 상황이라면
    저는 끝까지 말 안하고 있었을거 같아요.
    다만 그 동생과의 만남이 부담 스러웠겠죠. 못만날거 같아요. 신랑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계속 봐왔어서요.
    말해준 그 언니는
    저와는 성격이 많이 다른 언니라
    알고 대처를 하라고 말해준거 였는데
    모임 있을때 마다 그 언니에게 신경전 하니까 나머지 사람이 불편한거에요.
    속상하다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게 아니라
    그 말 듣고 나서 부터 그 언니네 부부 사이를 뒤틀어 말하고 대화가 묘하게 기분 나빠지니...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긴장하게 되고 불편해 지고 그래요.
    위에도 말했듯이 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힘든일 있으면 서로 자매지간 처럼 털어놓고 위로해 주고 그랬었어요...

  • 6. ...
    '13.9.11 8:33 AM (211.199.xxx.101)

    딴년한테 남편 뺏길까봐 더 간수하느라 잘해주고 잘 지내는것임...누군가 내물건을 탐낸다면 그 물건을 더 소중하게 한번더 체크하는것과 비슷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29 6살아이 탈수증세...당장 응급실로 가야하나요? 7 어휴 2013/12/25 4,171
335728 손석희 뉴스는 크리스마스에도 시국뉴스가 우선이네요 5 ㅇㅇ 2013/12/25 1,641
335727 따뜻한 말한마디 때문에 감정이입 되어 넘 괴로워요 12 99 2013/12/25 4,250
335726 쌍용건설 괜찬을까요? 불안 2013/12/25 1,087
335725 영화 변호인 제작 영상입니다. 신기하게도... 8 좋네요 2013/12/25 2,753
335724 중3인데 병결 괜찮을까요? 3 샤르망 2013/12/25 1,280
335723 (변호인)감독 양우석님에 대해 아시는 분! 3 2천만 가자.. 2013/12/25 2,883
335722 서종철을 아십니까? 3 부조리 2013/12/25 1,279
335721 너무 행복한 아이 12 카레라이스 2013/12/25 2,216
335720 치과의사입니다. 의료민영화는 재앙입니다. 7 퍼온글 2013/12/25 3,596
335719 가정용복합기 추천부탁드려요 5 감사합니다 2013/12/25 1,613
335718 식품건조기 3 전기세 무서.. 2013/12/25 1,315
335717 블루베리요..어디에서, 어디꺼 사서 드세요? 5 메리크리스마.. 2013/12/25 1,794
335716 물티슈 뭐 써야되죠?ㅠ 3 ### 2013/12/25 2,043
335715 패딩 모자에달린 털 풍성하게하는 방빕좀요ᆢ 5 2013/12/25 2,894
335714 시중 우유중 가장 덜 비린 건?? 42 옹이엄마 2013/12/25 4,064
335713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5 블루 2013/12/25 3,623
335712 영화관에서 연속으로 진상을 만났을때 대처법은? 6 ... 2013/12/25 1,650
335711 루비반지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3 2013/12/25 2,598
335710 피자 알볼로 단호박 피자 ..이거 맛있나요? 11 .. 2013/12/25 4,473
335709 성당에서 모임 들어가고 싶은데... 6 .. 2013/12/25 2,118
335708 링크겁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마지막길이 된 사람 쫌만 나누자.. 2013/12/25 1,329
335707 (펀글)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 세 번째 소통입니다... 2 저도들은글 2013/12/25 809
335706 샐러드 소스 좀 알려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4 기회는 한번.. 2013/12/25 1,644
335705 변호인 보고 ---- 김한길에ㅔ게 한 마디 ---- 탱자의 대답.. 22 탱자 2013/12/25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