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에 놀러갔다 왔는데..마음에 부담이 크네요..

이웃 조회수 : 5,658
작성일 : 2013-09-10 22:32:03

한동안 알고 지내면서 밖에서 수다는 자주 떨고 밥도 먹고 하던 이웃집 엄마가 오늘 놀러오라고 해서 애 데리고 놀러갔다왔어요...

그 집은 평소 그 엄마 얘기와는 달리 넘 깨끗하고 깔끔히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집에 올 때 애들이 서로 아쉬워하니 내일 또 놀러오라고 하던데...(울 애 보고도 오라고 하고 그 집 애 한테도 울 아들 낼 초대하라고 하구요...)

 

예의상 낼은 울 집으로 오라고 해야 하는데...

울 집은 폭탄이예요...

낼 하루 치워서 될 문제가 아니랍니다.

여기저기 짐이 넘 많구요...남편이 일 때문에 갖다 쌓아놓은 박스들로 현관 부터 거실 한 부분 그리고 베란다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초대할 엄두가 안 나요....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 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완벽히 청소해놓지 않으면 손님 초대를 하지 않거든요..

누가 오기로 하면 며칠간 엄청 열심히 청소하는데 요즘은 제가 바쁜 일도 있고 몸도 안 좋아서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낼 또 오라고 하면 어쩌죠??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9.7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3.9.10 10:33 PM (112.149.xxx.61)

    저도 남의집에 못가겠어요
    한번 가면 우리집에도 불러야 될거 같아서...ㅠ

  • 2. 이웃
    '13.9.10 10:35 PM (119.71.xxx.30)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도 아이 친구 엄마가 놀러오라고 하는걸 여러차례 사양하다가 한번 가고는 저도 초대를 한 적이 있어요...

    사양을 했었어야 됐는데 그러면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더라구요...
    그 엄마랑은 사이가 좋거든요...

  • 3. 피자집이라도
    '13.9.10 10:40 PM (14.39.xxx.21)

    한 번 데려가시면 어떨까요?

  • 4. 새댁~
    '13.9.10 10:48 PM (125.181.xxx.39)

    준비가 안됐다면 피자집이나 실내놀이터가 나을것같은데요..

  • 5. ㅎㅎ
    '13.9.10 10:52 PM (121.200.xxx.210)

    겸사겸사 정리정돈 하시면 어떨까요.

  • 6. 그냥
    '13.9.10 10:59 PM (116.125.xxx.243)

    밖에서 만나세요.
    저는 우리집이 더러워도 오라긴 하는데요.
    그렇다고 남의집에 가고 싶고 하진 않아요.
    우리집은 정리 안되서 못부르겠다하고 밖에서 맛난거 사주세요.

  • 7. 이웃
    '13.9.10 11:04 PM (119.71.xxx.30)

    어디 가기도 좀 그런 상황이예요..ㅠ.ㅠ
    그 집 애가 둘인데 작은 애 먼저 오고 있다가 큰 애 데리러 나가야 되고..
    둘 다 왔을 때 어디를 가면 다녀오기가 또 늦은 시간이랍니다..
    집에 와서 저녁 준비도 해야 하고 우리 큰 애가 올 시간이라...

  • 8. 아이가
    '13.9.10 11:07 PM (14.39.xxx.21)

    놀러 갈 때 간식이라도 들려서 보내세요.
    쪽지에 집이 남편 일 때문에 너무 어수선해서 친구 초대는 당분간 어려울것 같다고,미안하다고 하시고요.
    그 분하고 사이 좋으시다면서요 .. 대충 짐작 하시겠죠 머.

  • 9. ...
    '13.9.11 8:35 AM (211.199.xxx.101)

    울집도 폭탄이라 저도 누굴 초대할 형편이 아니라 남의집에도 왠만하면 안가요..아님 가게되면 진짜 간식 듬뿍 사가지고 가서 민폐라도 덜 끼치게 하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147 자취생인데.. 냉동실 없이 살면 많이 불편할까요? 16 ... 2013/10/10 2,757
306146 김민종도 괜찮은것 같은데 왜 결혼을 안할까요..?? 11 ... 2013/10/10 6,203
306145 중1여학생 진로상담요? 2 현범맘 2013/10/10 647
306144 호박죽할때 껍질 꼭 벗겨야하나요? 9 블레이크 2013/10/10 2,485
306143 상속세 잘아시는분 6 상속 2013/10/10 1,305
306142 초등4학년여아 목이짧고 어깨가 굳어있어요 1 요리좋아 2013/10/10 992
306141 클럽매드 칸쿤 5 박애주의자 2013/10/10 2,133
306140 김광수의 경제소프트... 국민티비 2013/10/10 443
306139 신경쓰고 싶은 소개팅이라 메이크업 받으려고 하는데요. 4 원글이 2013/10/10 1,971
306138 키 크신 분.. 스타킹 어디거 사세요?? 10 폴라포 2013/10/10 1,402
306137 盧 죽음 몰던 ‘정치검찰’ 행태 되풀이…나를 소환하라 1 묵묵히 ‘수.. 2013/10/10 440
306136 朴정권, 군대나 갔다오고 NLL이니 애국 소리 하라 253명 2013/10/10 321
306135 국민 66% “밀양 주민 반대 일리 있다 2 내집 주변 .. 2013/10/10 384
306134 오늘 자전거 두대가 달려오는뎈ㅋㅋㅋ 오늘 2013/10/10 512
306133 햅쌀로 밥을 했는데 밥이 노래요. 왜그럴까요? 2 이상해요 2013/10/10 1,384
306132 엑스레이로 디스크 판정가능해요? 2 디스크 2013/10/10 12,628
306131 무어라고 말해야 하나요? 3 어쩌지? 2013/10/10 581
306130 드라마 무료보기 영어 싸이트 혹시 아세요..? 9 산촌 2013/10/10 2,239
306129 밥솥,세탁기 예약시간 5 바보인가봐요.. 2013/10/10 3,130
306128 방통위 상임위원, "일베같은 사이트 더 나와야 해&qu.. 5 손전등 2013/10/10 630
306127 소지섭은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 지는 타입인것 같아요. 5 주군 2013/10/10 2,476
306126 모임에서 못되기를 바라는것 같은 느낌 받아보셨어요? 31 ㅇㅇ 2013/10/10 5,927
306125 찹쌀 현미랑 멥쌀 현미랑 무슨 차이인가요? 7 nn 2013/10/10 14,340
306124 초등학생 치아교정 시작하면 매주 치과에 가야 하나요? 5 .. 2013/10/10 1,689
306123 7번가의 기적을 이제 보고 펑펑 울었네요. 6 예승이 예뻐.. 2013/10/10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