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본능인가봐요..
결혼한지 7년차 아이없는 부부인데
사실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제대로 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결혼 3년차정도에 그래도 있어야곘지? 이런 생각으로 한 3.4달 노력하다가 . 그것도 제대로는 아니고
그러다 안생기길래 아무생각없이 지금까지 왔어요.
제가 몸이 워낙 약해서 배란때만 되면 대부분 아파요 그래서 임신했을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도 거의 없이
시간이 지났는데
이번에 아리까리 한거에요.
그래서 생리를 기다리는데
이게 지난달 언제했는지도 모를만큼 관심이 없어서
(배란때는 배란통이랑 분비물로 좀 알겠더라구요)
지금쯤 할때가 됐는데 생리를 안하고
배가 쿡쿡쑤시는데다가 뭐랄까 꾸르렁꾸르렁 거리는 느낌? ㅋㅋ
거기다 열이 계속 며칠째 있는데
기침이나 다른 증상은 없구요
혹시 임신일지 몰라서 약은 못먹겠고..
테스트기 해봤더니 한줄이더라구요
그럼 아닌건데..
참...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왜이리 우울해지나요.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건 여자의 본능인건지
사실 생각도 안했고 지금 아이가 생기면 머리가 아픈데도..
임신이 안된 사실이 짜증이 나는거 있죠.
생리는 왜 안하고 배는 자꾸 꾸르렁거리며
열은 왜 계속 나는지
에이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