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왜 그리 짜증이 나는지..
오늘 노트북 사러 같이 차 타고 대리점 갔는데
가는 차에서 옆 모습 보니 괜찮고
내 기분도 좋고..
그래서 대리점에서도 즐겁게 노트북 고르고
좋은 거 사서 집에 왔어요
바빠서 저 내려주고 다시 가네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이상한게
남편을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집에서만 보면 짜증이 나요
퇴근해 오면 인사도 하기 싫고
말도 하기 싫고..짜증 묻어 나고..
마음은 안 그런데 보기만 하면 잘 대해지지가 않네요
물론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해서
아침 저녁으로 보지만
여태껏 살아오면서 좋을일도 그리 나쁠일도 없이 그럭저럭 살아오는데
밖에서 보면 기분이 좋고 즐거워 지고..
밖에서 볼 일이 그리 자주 있진 않구요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