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남자ㅜ
일단 장거리커플이기때문에 만나면 아직도 참 설레구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겟다만,,)
만나면 누구보다 사랑받고 있다고느껴요
만나지 못할때는 정해진 시간에 남친이 하루에 3-4통씩은 전화를 해요
문자로 서로 수다떨고 이러는건 남친이 잘 못하구요. 저도 이 남자랑 사귀다보니 문자보단 전화가 편하더라구요
자기전 매일 사랑해 혹은 잘자요 공주님 이런말을 주고 받긴 합니다만 말로 그 말을 듣는게 참 힘들어요.
사귀기 초반부터 만나서 혹은 전화로 유난떠는 남친은 아니었는데 장거리가 길어지다보니 이젠 말로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 말이 참 고프네요.
제 남친한테 그 소리 직접 듣는건 매우 드문일이라서요. ㅜ 본인이 말로하기가 쑥스럽다고 그러네요. 남친이 사랑한다고 이야기할때는 적당히 취했을때 정말 크게 용기내서 사랑해라고 말하는거구요
그래서 제쪽에서 보고싶다 사랑해 먼저 매일하기도 너무 나만 애정표현하는거같구. 저도 같이 안하게 되더라구요
사랑한다 보고싶다 말로 하는게 별거 아닐수 있지만 매일 문자로 사랑해라는 말 듣는거보다 드물더라도 말로 한번 들으면 더 애틋하고 멀리있지만 조금은 가까이 있는거 같던데 저희커플 둘다 잘 습관이 안되있어요
이제와서 애정표현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면 늦은걸까요? 남친에게 애정표현좀 잘해달라 이렇게 말로 계속 이야기해야할까요?
표현 잘 못하다가 변한 남친 남편 두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13.9.10 6:32 PM (218.238.xxx.159)연애7년차면 눈빛만 보고 목소리만 들어도 알수있지않나요
남자들이 말로 사랑해 이런거 닭살스러워서 못하는경우 많아요
글구 말로 그런거 듣는것도 좀 오글거리고 민망할듯한데;;
문자로하는것도 충분히 좋지않을듯한데요
솔직히 남자들의 애정표현은 말이아니라 바디랭귀지(?) 하는걸로 충분할듯싶네요2. 알수있죠
'13.9.10 6:34 PM (183.109.xxx.239)꼭 날 사랑하나 안사랑하나 보고싶나 안보고싶나 이게 아니라 뭔가 좀 더 애틋해지고싶은 제 욕심? 일수도 있구요 ㅜ ㅜ 말이 주는 힘이 저에겐 상당한거같더라구요. 드물지만 사랑해 이 말 한마디 들으면 더 사랑이 솟아요,,,,ㅜ ㅜ ㅋㅋㅋ
3. ///
'13.9.10 6:35 PM (115.126.xxx.100)남자친구에게 원글님이 쓰신 덧글처럼 그렇게 말을 해보세요.
4. dd
'13.9.10 6:39 PM (114.207.xxx.171)'사랑해' 보단 '잘자요 공주님' 이 더 하기 오글거리는것 같은데요;;
윽.. 듣는 입장에서도 오글거릴듯.
저도 장거리 커플이지만 사랑한단 말은 좀 부끄럽고 보고싶네~이런 말은 많이 하는것 같아요.
한쪽이 좀 자주 말하면 한쪽이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원글님이 표현을 먼저 해보시는게 어떨지요.5. 원글님
'13.9.10 6:41 PM (180.65.xxx.29)오글오글 거리는거 좋아하시나봐요 7년인데 잘자요 공주님 진짜 오글 거리네요 그게 사랑한다는 말 아닌가요?
그이상 원하면 절대 다른 남자는 못만나겠어요6. ㅋㅋㅋㅋ
'13.9.10 6:42 PM (183.109.xxx.239)잘자요 공주님은 저도 좀 오글거리긴 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문자로는 저리 오글거리면서 말로는 안나오는게 아이러니한거죠 ㅎㅎ 제쪽에서라도 많이해야하려나봐요. ㅜ
7. 아뇨
'13.9.10 6:43 PM (183.109.xxx.239)제가 원하는건 문자로 백날 오글거리는거보다 사랑해 보고싶다 간결하게 목소리로 듣는거였어요 ㅜ ㅜ 저도 공주님 소리를 말로 듣고싶진 않아요 ㅜ ㅜ
8. ㅇ.ㅇ
'13.9.10 6:54 PM (1.127.xxx.155)저도 장거리연애하다 결혼, 이혼했어요
잘 안만나다 보니 잘 몰랐던 거 같아요
같이 살거 아니면 그만 두시라 하고 싶네요
7년간 액션 없는 데 앞으로는 요??9. 쐬주반병
'13.9.10 9:14 PM (115.86.xxx.24)연애 3년 결혼 17년째인데, 사랑한다는 말은 4번 들었습니다.
제가 사랑 받는다는 느낌과,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하는 느낌 많이 받아요.
20년 동안 변함 없이, 해가 갈수록 더 진국인 사람입니다.
말로 표현하는것, 제가 유도하기도 했는데, 워낙 못하는 사람이라서, 바꾸지 않더라구요.
말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빈말은 절대로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저는!!! 제가 애정 표현 많이 합니다.
남자가 못하면, 여자가 하면 돼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5626 | 엘리베이터 에서 .. | ........ | 2013/09/10 | 930 |
295625 | 가스렌지와 싱크대틈새는 뭘로? 2 | 뭘로 | 2013/09/10 | 2,763 |
295624 | 혼외 관계' 보도된 여성 "채동욱 총장과 아무 관계 없.. 4 | 호박덩쿨 | 2013/09/10 | 2,034 |
295623 | 보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확률 재밌나요? 1 | 영화 | 2013/09/10 | 1,507 |
295622 | 김영삼은 추징금까지 받아내긴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3 | ... | 2013/09/10 | 1,438 |
295621 | 17년차 두 아파트 중 더 괜찮은 선택일까요? 5 | 선택하기 힘.. | 2013/09/10 | 2,515 |
295620 | 비염때문에... 7 | 돌아버리겠어.. | 2013/09/10 | 1,904 |
295619 | 가을바람 스산하니 첫사랑이 보고프다. 3 | 첫사랑 | 2013/09/10 | 1,664 |
295618 | 2주정도 아이와 시드니에서 머물때 | 호주 | 2013/09/10 | 1,368 |
295617 | 제사문제 10 | 명절 | 2013/09/10 | 3,251 |
295616 | 탄수화물중독 고치고 싶어요 6 | 도와주세요 | 2013/09/10 | 3,019 |
295615 | 광주요보다 조금 싼 13 | 우리그릇 | 2013/09/10 | 4,492 |
295614 | 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다가 전원나간 전화기 고치러 갔더니 1 | .. | 2013/09/10 | 1,278 |
295613 |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 | 2013/09/10 | 1,407 |
295612 | 대형주전자에 루이보스티 딸랑 하나 우려먹어도 효능은 똑같을까요?.. 2 | 밍키 | 2013/09/10 | 1,654 |
295611 | 신내동이나 태능쪽에서 2억으로 20평대 전세 구할 수있을까요? 6 | *** | 2013/09/10 | 2,524 |
295610 | 집문제..도와주세요ㅠㅠ 46 | 울고싶어요 | 2013/09/10 | 14,176 |
295609 | 게시글 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블로그 | 2013/09/10 | 1,163 |
295608 | 손걸레질이 최고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35 | 무릎 | 2013/09/10 | 4,437 |
295607 | 어우,,몸이 아파 미츄어버리겟어요 1 | ㅡㅡ | 2013/09/10 | 1,088 |
295606 | 대전.청주 레스토랑 | 눈사람 | 2013/09/10 | 1,173 |
295605 | 오로라는 왜? 11 | 설설희 | 2013/09/10 | 3,338 |
295604 |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7 | 문득 | 2013/09/10 | 3,321 |
295603 |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4 | 고난 | 2013/09/10 | 2,369 |
295602 | 인조가죽 구두 뭘로 닦나요? 4 | ㄴㄴㄴ | 2013/09/10 | 2,1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