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도덕성 문제 심각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3-09-10 18:21:08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민주 “고위공직자 도덕성 문제 심각”…사의 표명할 듯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원을 지낸 이력으로 차관에 임명돼 ‘보은인사’ 논란을 빚었던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공문서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차관은 곧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지난 9일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으로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차관은 서울시 땅을 임대해 20년 가까이 사격장을 운영해 왔다. 박 차관은 공무원의 영리업무 금지 규정을 피하기 위해 사격장 운영권을 부인에게 넘기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박 차관 측은 서울시로부터 목동 사격장 명의를 개인 ‘박종길’에서 ‘주식회사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으로 명의 변경 허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지난 2월 발급받은 개인명의 허가서를 법인 명의로 발급받은 것처럼 명의와 발급 일자를 위조해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사업자 등록을 받았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사익 위해 공문서 위조한 박종길 차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위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박 차관은 지난 대선 기간 현직 태릉선수촌장으로 재직 중 국가 공공기관인 태릉선수촌에 새누리당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바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인사, 보은인사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 차관의 위법적 혐의가 있는 만큼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박 차관을 응당 무거운 책임을 물어 즉각 경질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공문서위조’를 이유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예산 지원 않겠다던 문체부의 담당 차관이 자신의 사적 이익 위해 위조공문서를 사용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차관은 광주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예산 지원을 거절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이와 관련해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6급 공무원 1명을 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 차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런 일로 정권에 누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일단 시인하고 빨리 거취를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무직 최고위 공무원으로서 이같은 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임도 생각하고 있다”고 사의 의향을 밝혔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10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우꼬살자 2013/09/18 1,606
299409 독신으로 사시는 분들 보험 뭐 들고 계세요? 7 ㄸㅡ 2013/09/18 2,366
299408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 캐나다구스 2013/09/18 1,423
299407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싫은 이유. 3 싱글처자 2013/09/18 2,019
299406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수산물 편 보신분 계세요? 6 혹시 2013/09/18 2,853
299405 한국이 일본수산물 수입금지한 이유 6 .. 2013/09/18 3,007
299404 코스트코 사진 인화 시 사진의 질이 어떤가요? 1 ^^ 2013/09/18 2,571
299403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사람 넘넘 많습니다 4 ... 2013/09/18 3,583
299402 오늘 10시에 방영되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오지팜 2013/09/18 2,092
299401 도대체 한국영화는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내 아내의 모든것 33 아... 2013/09/18 7,575
299400 급해요~~꼬막 삶았는데 비린내가 나요ㅠ 5 꼬막 2013/09/18 5,552
299399 이제부터 전 친어머니 없는 셈 치고 살렵니다 7 녹차 2013/09/18 4,438
299398 어제 jtbc뉴스를 보고 모처럼 희열을 느꼈습니다. 22 손석희짱 2013/09/18 5,151
299397 오늘놀이공원 사람많을까요? 5 오늘 2013/09/18 1,736
299396 며느리대접을 하녀대접으로 하는 시어머니들은 대개 본인 자신도 20 ..... 2013/09/18 7,032
299395 오늘 제부도 식당들 문열까요 1 ㅇㅇ 2013/09/18 1,892
299394 남편의 주장 13 ..... 2013/09/18 3,467
299393 양재코스트코에서타이어갈았어요 10 2013/09/18 4,390
299392 대한민국 수호자3 우꼬살자 2013/09/18 1,409
299391 어쩌지요? 3 LA갈비 2013/09/18 883
299390 이 쇼핑몰 모델 정말 예쁜거같아요. 42 llo 2013/09/18 17,084
299389 박근혜 아동 인권의식 있어요 4 박근혜멋쪄 2013/09/18 1,694
299388 서울사람 9 우체부 2013/09/18 2,710
299387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17 헹~ 2013/09/18 9,429
299386 알고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악수’ 스윗길 2013/09/1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