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도덕성 문제 심각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3-09-10 18:21:08

보은인사’ 박종길 차관 ‘공문서 변조’ 의혹

민주 “고위공직자 도덕성 문제 심각”…사의 표명할 듯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원을 지낸 이력으로 차관에 임명돼 ‘보은인사’ 논란을 빚었던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공문서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차관은 곧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지난 9일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으로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차관은 서울시 땅을 임대해 20년 가까이 사격장을 운영해 왔다. 박 차관은 공무원의 영리업무 금지 규정을 피하기 위해 사격장 운영권을 부인에게 넘기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박 차관 측은 서울시로부터 목동 사격장 명의를 개인 ‘박종길’에서 ‘주식회사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으로 명의 변경 허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지난 2월 발급받은 개인명의 허가서를 법인 명의로 발급받은 것처럼 명의와 발급 일자를 위조해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사업자 등록을 받았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사익 위해 공문서 위조한 박종길 차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위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박 차관은 지난 대선 기간 현직 태릉선수촌장으로 재직 중 국가 공공기관인 태릉선수촌에 새누리당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바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인사, 보은인사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 차관의 위법적 혐의가 있는 만큼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박 차관을 응당 무거운 책임을 물어 즉각 경질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공문서위조’를 이유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예산 지원 않겠다던 문체부의 담당 차관이 자신의 사적 이익 위해 위조공문서를 사용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차관은 광주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예산 지원을 거절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이와 관련해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6급 공무원 1명을 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 차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런 일로 정권에 누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일단 시인하고 빨리 거취를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무직 최고위 공무원으로서 이같은 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임도 생각하고 있다”고 사의 의향을 밝혔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211 광주 베비에르빵집..어떤빵이 젤 맛있나요?? 6 ㅇㅇ 2013/10/18 4,536
309210 바질씨앗 잘받았습니다~ 4 고미0374.. 2013/10/18 1,327
309209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맞나요? ㅠㅠ 2 .. 2013/10/18 1,211
309208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하나요?? 5 요즘엔 2013/10/18 2,372
309207 삶은 달걀로 뭘해먹을까요? 6 .. 2013/10/18 1,379
309206 메디컬탑팀 정말 재밌습니다 5 BuSh 2013/10/18 1,536
309205 인터넷에 보면 제품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거있잖아요. 1 ... 2013/10/18 454
309204 왜이렇게 들 날카로운지.. 12 앗따거 2013/10/18 2,206
309203 오징어채무침. 히트레시피대로 했는데..왤케 윤기가없죠? 16 ..... 2013/10/18 3,743
309202 제일 좋아하는 반찬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36 ㅇㅇ 2013/10/18 4,133
309201 전교조 법외노조 처리, 히틀러가 떠오르는 이유 2 형식적법치주.. 2013/10/18 1,132
309200 아이허브 추천인코드가 안보이는데.. 미치겠어요~~ 2 아이허브 2013/10/18 4,292
309199 이거 밀땅 인가요? 고수님들~~~ 8 홀랑 2013/10/18 1,533
309198 ‘채동욱 사건’으로 본 한국 언론의 현주소 샬랄라 2013/10/18 507
309197 동생이 사채를 썼나봐요 ㅠㅠㅠ 8 이눔의 자슥.. 2013/10/18 5,610
309196 큰 꽃무늬 프린트 이불만 덮고자면 꿈자리가 안좋아요 3 dd 2013/10/18 1,327
309195 진선미 “국정원 댓글녀 애인 ‘현직 경찰관’도 승진” 1 김하영애인 2013/10/18 1,198
309194 돈벼락의 저주 2 우꼬살자 2013/10/18 1,627
309193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536
309192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066
309191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567
309190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047
309189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619
309188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461
309187 지드래곤 팬분들 계시나요? GD에 빠져 일상 생활이 힙듭니다 ㅜ.. 36 블링블링 2013/10/18 4,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