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원전세일즈, 비리‧불안전성 함께 수출하는 것

국내비리나청산하라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3-09-10 18:16:52

김제남 “朴 원전세일즈, 비리‧불안전성 함께 수출하는 것”

“국내 비리나 청산하라”…환경단체 “日 심각성 확산되는데 모순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공포가 국민들의 식탁 위를 점령하고, 국내 원전 비리가 연일 터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외교’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베트남에 머무르고 있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원전비리 단속도, 청산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는 국제무대로 원전비리와 안전 불감증을 수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국내 원전 기술을 해외 수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TV뉴스’에 “우리나라는 80년대 후반부터 원자력발전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시도했다”면서, “원전 기술이 하나의 시장을 형성했고, 이 시장을 유지하려면 국내 수요만 가지고 부족하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해외 원전 사업이 위축되고, 사양화를 걷는 중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프랑스가 좁아진 해외 시장을 두고 경쟁하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이 나설”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원전 진흥 정책을 유지하는 한, 해외에서의 원전 세일즈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시험성적서 위조, 담합 등 국내에 원전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전 정권의 고위 공직자까지 원전 비리와 얽혀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원전 비리와 불안정을 수출하는 것”과 같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원전 세일즈 외교에 나서기 전에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원전 수사와는 별개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검찰 수사는 비리, 부패 척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 문제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다. 이것은 정부의 역할인데, 현재 정부의 규제 기능은 느슨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언급했다.

환경단체에서도 현 시점에서 ‘원전 세일즈 외교’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간사는 ‘국민TV뉴스’에  “일본 원전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각성을 인지하는 상황인데,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 원전을 세일즈 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원전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5일 동안의 수사 결과물을 발표하면서, 일명 왕차관으로 불리던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후에도 원전 비리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382 박지원 "북한, 朴 방북 발언 공개할수도 이플 2013/10/14 778
307381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5 괴로운 1인.. 2013/10/14 2,228
307380 중1 2학기 미국갔다 언제 돌아면 좋을까요? 4 저도 질문 2013/10/14 892
307379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1300억원을 지급했다는 한국수사원 3 빚은 11조.. 2013/10/14 1,653
307378 백화점 가니까 너무 이쁜옷들이 가득해서 속상해요 13 가을타나봐요.. 2013/10/14 4,094
307377 실내자전거 말인데요 16 결심녀 2013/10/14 7,711
307376 72.2% "일본은 우리나라 동맹국 아니다" .. 3 친일교과서당.. 2013/10/14 776
307375 아기 엎어 재우다 숨져...어린이집 억대 배상 1 샬랄라 2013/10/14 1,458
307374 애도 있는데 차없는분 계신가요? 7 꼬마버스타요.. 2013/10/14 1,470
307373 주말에 결혼식 다녀왔는데 뷔페음식이. 6 어휴 2013/10/14 1,981
307372 에코백 없어보여요 111 에코 2013/10/14 28,282
307371 재미있는 책 추천 부탁드려요~ 5 가을은 책 2013/10/14 1,108
307370 죄송합니다 너무궁금해서요 고가의(10억이상)집에 사시는분들 골프.. 14 궁금 2013/10/14 3,193
307369 똥배때문에 짜증이 너무 나요 10 왜이럴까 2013/10/14 3,709
307368 골프 치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7 이너웨어? 2013/10/14 1,718
307367 플라이더스카이 브라이언 왜 이렇게 늙어졌어요?ㅠㅠ 7 나이는 못속.. 2013/10/14 2,708
307366 강동구 명일동이나 고덕동에 여쭤봐요 2013/10/14 1,003
307365 빨간머리앤 10권짜리 전집 재미있나요? 그리스로마신화 책 추천 .. 8 독서의 계절.. 2013/10/14 2,477
307364 아이허브 2주가 넘도록 물건도 안오고 배송조회도 안되네요. 3 불안해..... 2013/10/14 1,874
307363 오랜만에 옛 직장상사 만나요 3 나는나 2013/10/14 1,026
307362 어항 물 먹는 고양이, 혹 물고기를 잡아 먹는 걸까요? 19 냥이 2013/10/14 4,466
307361 해외 부동산 취득이 자유로운지? ### 2013/10/14 719
307360 사는게 이런건가 바쁜다람쥐 2013/10/14 873
307359 행주 소독 뭐가 제일 쉬울까요? 8 행주 2013/10/14 2,365
307358 부모님이 집안에서 도움 필요할 때 8 호출기 2013/10/14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