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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도 제사 지낼 때 성주상 차리나요?

슈르르까 조회수 : 10,204
작성일 : 2013-09-10 15:47:28

친정 아버지께서 둘째 아들이라 결혼 전에는 큰아버지댁에 가서 제사와 차례를 모셨는데요,

그 때는 성주상 없이 큰 상 하나만 차려 놓았었거든요.

시집 가보니 큰 상 옆에 성주상이라며 작은 상을 하나 더 차려 놓으시더군요.

집을 지키는 귀신을 대접하는 상이라고

큰 상보다 양은 좀 적게 차리지만 제수의 종류는 똑같이 올려요.

시어머니께서 제사 주관하실 때는 그냥 재미있는 풍습이구나 싶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가 제사를 물려 받으니

차례 두 번, 제사 다섯 번 상 차리는 것도 힘든데

성주상 신경까지 쓰는 것이 영 마뜩치 않네요.

과일이며 떡도 두 배로 사야 해요. ㅜ.ㅠ

그래도 시댁 가풍이니 따르긴 따라야 하겠지만

문득 다른 댁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다들 제사 지낼 때 성주상 차리시나요?

성주상이랑 큰 상이랑 합쳐서 차리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건가요?

 

IP : 121.138.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3.9.10 3:53 PM (175.214.xxx.36)

    저희도 성주상 차려요..
    시집간지 얼마 안돼서 저도 이런걸 첨봤는데 차리더라구요.

    그런데 약간 반전인건..제사 상 자체를 엄청 간략히..차리세요
    4인 교자상 작은거 있짢아요..거기 딱 올라갈 정도? 그렇게 2개 차립니다.

    정식으로 성주상까지 차려대려면 진짜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남편분이 장남이실테니 한번 의논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음식도 너무 많이 남을 것 같구요.....

  • 2. 저희는
    '13.9.10 4:11 PM (168.131.xxx.170)

    성주상은 보통 제사때는 안 차리고 명절때 차례상 지낼때만 차려요.
    제사상처럼 번듯한 제기말고 보통때 먹는 접시에 음식은 제사상에 올린데로 차리지만 왠지 더 캐주얼하게.
    근데 바닥에 물도 떠놓고 밥도 한공기 더 놓고 술은 처음 차릴때 부어놔두고 성주상 위치도 제사상이 거실이면 성주상은 안방에 차려놓는식이죠.
    그래서 차례 끝나고 이 성주상으로 식사해요.

  • 3.
    '13.9.10 6:25 PM (58.78.xxx.62)

    작은 상 하나 더 차려서 옆에 놓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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