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좀 벗어나볼라나 했는데..

ㅠㅠ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3-09-10 11:51:55

내년초에 이사계획을 잡고 있는데...

큰 이유는 시댁과 멀어져야겠다는 이유가 커요...이젠 더이상 버틸 힘도 없고 지칠대로 지쳐..

더이상 스트레스 받으며 여기서 살고 싶지 않아서요..제 인생도 있는거잖아요

너무 일찍 시집와 큰 며느리 역할도 지칠대로 지치고 더이상 의욕도 없고 완전 무기력하게 살고 있어요

웃음도 잃은지 오래고 삼십후반 나이에 내가 왜 이렇게 사나 너무 우울하게 살고 있는듯 해요

 

그런데

이젠 애들이 문제네요

큰애가 6학년 둘째가 3학년인데..

전학가면 왕따 당한다고 지레 겁먹고 안간다고 안간다고 그러네요

....슬퍼요

내가 힘들까봐 더 힘들어질까봐 이사가자고 남편도 그러는데

이제 애들때문에 발목 잡히는거 같아..

애들이 둘다 조금은 소극적이거든요..

애들 저학년때 빚을 내서라도 가지 못한게 오늘따라 사무치게 후회가 되네요

가을하늘은 맑기도 맑은 날인데 제 마음은 땅으로 가라앉네요

 

 

IP : 220.82.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0 12:22 PM (118.221.xxx.32)

    전학가도 다 적응해요
    엄마가 살아야죠 잘 얘기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47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313
301246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125
301245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540
301244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370
301243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560
301242 부침개에 2 2013/09/24 1,344
301241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227
301240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255
301239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679
301238 '나의 사랑하는 남편'을 줄여서 쓰는 말 없나요? 18 ... 2013/09/24 3,080
301237 전복은 거의 국산이 많죠? 1 opus 2013/09/24 704
301236 중국 흡혈 빈대가 우리나라에도 .... 2013/09/24 998
301235 제사와 상속 7 이룰란 2013/09/24 2,892
301234 치명적인 장난질 우꼬살자 2013/09/24 689
301233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2 윤상현 2013/09/24 2,156
301232 서울의 달서 제비가 누군가요? 9 참맛 2013/09/24 1,667
301231 이이제이 님...나오는 시간 ㅋㅋ 2013/09/24 546
301230 두 눈이 실명된 어미고양이와 그 곁을 지키는 새끼 고양이.. 23 그냥.. 2013/09/24 3,186
301229 로버트웰치 양식기 아시는 분? 푸우 2013/09/24 800
301228 엄마 왜 그랬어... 4 엄마.. 2013/09/24 1,906
301227 어제 모카골드 커피글 보신분~~ 4 꽃님이 2013/09/24 2,498
301226 기초노령연금 수정안, 현행보다 엄청나게 후퇴 2 국민연금빼고.. 2013/09/24 1,941
301225 아들 심리상담 해야할까요..... 13 걱정스런맘 2013/09/24 2,875
301224 日 <산케이> '교학사 교과서 소동' 韓 반성기회 2 친일세력자랑.. 2013/09/24 770
301223 김치찌개에 스팸넣는게 젤 좋아요ㅡㅡ 20 사라 2013/09/24 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