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혹시 마귀의 소행인가요?
원래 좀,,부정적이고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긴해요.
성당을 다니고, 봉사하고, 기도하면서 참 많이 좋아졌는데,,,
결혼생활 5년동안 너무 큰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경제적인문제, 아이문제(시험관), 부부트러블,,,,
뭐하나 감사할일이 없이 또 어떤 불행이 닥칠까.....
이것지나면 또다른 고통과 시련을 주시겠지...
늘 불안하고, 늘 하루하루 희망을 접고 포기하는 일들이 많아져요.
물론 기도는 정말 열심히해요.
일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묵주기도는 20단 환희,빛,고통, 영광,,,,매일 바치구요.
바르짓다15기도도 거의 1년째 해오고(담달이면 1년마치네요.)
지금 큰 일을 하나또 앞두고 있어서, 더 열심히 미사참석하고 기도하고 하는데,,,
이일이 결국 잘되지 않을거 같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거 같은 생각아 자꾸들고
잠도 몇일째 못자고 그래요.
오히려 종교없이 친구들은 일찍 배우자만나, 자연스레 아이낳고, 경제적으로도 탄탄하고
뭐든 잘 풀리는(물론 겉으로 보기에 그렇습니다.)거 같은데,,
저는 늘 친구들이 어쩌니...그래도 잘될거야...이런 소리만 듣고 살아요.
심지어 신랑을 소개해준 친구도 제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으니 미안한 맘이 있다고 말할정도니까요.
앞으로 살날이 많고, 이런 불행이 다는 아니겠지만, 늘 큰일들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또 다른 불행을 주시겠지, 고통,시련을 또 주실꺼야.....
이런 두려움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큰일들은 더 생기고, 잘 해결되지않고, 늘 고민만 쌓여가네요.
어쩜좋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