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에요. 유치원 다니는 아들 하나 있어요. 회사가 너무 바쁘다 보니 집안일에 신경을 잘 못 써요. 아침마다 아들에게 오늘 뭐 준비물 없어? 하고 엄마가 묻는다는... 그래서일까요? 어느 날 부터 아들이 오늘은 자유복 입는 날이야. 이번 주는 누구 생일 있어. 토요일에는 숙제 해야겠다 하고 스스로 하더라고요. 오늘은 유치원 태워다 주는 데 애프터 스쿨 교재 챙기는 거 성공! 하면서 저를 보고 씩 웃는데 저는 사실 오늘 교재 바뀌는지도 몰랐거든요. 급 반성...
만 3년 제가 키우다 직장 복귀해서 정신 없이 살았는데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준비물 챙기는 유치원 남자 아이 흔하지 않죠?
대견해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3-09-10 09:38:45
IP : 203.226.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9.10 9:41 AM (183.109.xxx.150)대견하네요
아들이라 이런모습 더 예쁘죠
초등가면 더 걱정없으시겠어요2. ...
'13.9.10 9:41 AM (119.197.xxx.71)아이고 예쁘네요.
안아주고 싶어요.
민율이 같은가봐요.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3. 아들이
'13.9.10 9:43 AM (115.22.xxx.148)그렇다니 좋으시겠어요..딸은 조금 야무진 구석이 있는데..
우리집 아들은 신경안써주면 배짱좋게 해맑은 얼굴로 그냥 갑니다...ㅜ.ㅜ4. 맞벌이맘 애들이
'13.9.10 9:44 AM (180.65.xxx.29)좀 그런것 같아요. 제친구도 직장다닐때는 애가 유치원때 부터 스스로 챙기고 엄마에게
내일 준비물 얘기하고 했는데 6학년인 지금은 흘리고간 숙제 갔다주러 학교 올라간다고 ..5. ..
'13.9.10 9:45 AM (175.114.xxx.170)아휴~! 이뻐라. *^^*
6. ..
'13.9.10 10:36 AM (220.120.xxx.143)아웅 이뻐요 그리고 안쓰러워서 눈물나요
저도 직장맘 둘째가 4살이라 언능커라 언능커라 하지만
애들도 넘 고생많아요 ㅈ정말.....여튼 부럽네요 ^^7. 전업맘
'13.9.10 5:17 PM (222.110.xxx.23)ㅎㅎ저희 애도 7세 남아인데, 원글님 아들같아요 ㅎㅎㅎ 성격인것같아요. 저도 정말 신기해했는데, 자주그러니까 무뎌졌는데 오늘 더 칭찬해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648 |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 진실 | 2013/09/19 | 1,798 |
298647 |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 | 2013/09/19 | 8,332 |
298646 |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 수아 | 2013/09/19 | 14,803 |
298645 |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 ㅇㄹ | 2013/09/19 | 2,216 |
298644 |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 궁금 | 2013/09/19 | 1,187 |
298643 |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 | 2013/09/19 | 1,835 |
298642 |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 light7.. | 2013/09/19 | 965 |
298641 |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 무지개빛 | 2013/09/19 | 1,575 |
298640 |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 | 2013/09/19 | 955 |
298639 |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 미치겠다 | 2013/09/19 | 17,122 |
298638 |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 알고봄먹을빵.. | 2013/09/19 | 14,289 |
298637 |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 ㅇㅇ | 2013/09/19 | 2,070 |
298636 |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 | 2013/09/19 | 2,264 |
298635 |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 | 2013/09/19 | 5,038 |
298634 |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 고기 | 2013/09/19 | 2,056 |
298633 |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 | 2013/09/19 | 2,298 |
298632 | 뿌리채 뽑아버리네... | 우꼬살자 | 2013/09/19 | 1,060 |
298631 | 투윅스ㅡ조민기 어떻게 된건가요? 6 | 태산 | 2013/09/19 | 2,689 |
298630 | 국정원, '경찰 댓글수사'에 상하 직위 구분 않고 전방위 로비 5 | 호박덩쿨 | 2013/09/19 | 1,127 |
298629 | 혹시 지금 혼자인 올드싱글 계세요 11 | 나홀로 | 2013/09/19 | 3,249 |
298628 | 루비반지 질문이요 | .... | 2013/09/18 | 2,261 |
298627 | 명절에 100 5 | 호호 | 2013/09/18 | 2,368 |
298626 |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 파리졸업후 | 2013/09/18 | 4,115 |
298625 |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 화가 난다 | 2013/09/18 | 5,573 |
298624 |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 외국 | 2013/09/18 | 3,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