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 두번째 경험

마트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3-09-10 09:00:58

제가 20년전에 미술강사로 나갔었는데 ,아이둘 키우고나니  세월이 훅~~가버리드라구요. 계속 그림을 그렸던것도 아니고,다시 미술학원에 나가는것도  손도 굳고 일단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큰애가 고등학교에가니 일단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라도 할 생각에 마트에 취직을했어요.

음,,,그런데  제가 사회성이 좀 없어요.

그래도  말을 안한다거니 새침해 한다거니 하지는않는데...왜이리 사람곁에 다가가는게 힘이들까요?

이제 나이 40이 넘으면 아줌마들끼리 잘도 친해질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너무도 제겐 힘들게하네요.

그리고 지역이 틀려서 그런지 전(서울)요. 하여간 저는 그 사람들과 할 이야기가 주제가 거의 없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어울려 다니면 일하는데 저는혼자해요.제가하는코너는 저 혼자예요.

뭐 쉴때나 밥먹을갈때는 같이가는데 왠지 모를 어색함이 커피마실 때에도 전 할말이 없어요.

그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는것 같기도하고 하여간 별 생각이다 들어요.

만나면 인사는하지만 ...정말 성격 좋아서 아무나 잘 사귀고 말도 잘하고 그런 이들이 참 부러워지네요

저의 모난 성격이 정말 미워죽겠어요.

원래 사람을 가리고 사귀는 성격이라서 제가 생각해도 답답한 면도있어요.

제가 일하는 동안은 그래도 조직이니 잘지내고 싶은데 이게 요즘엔 저의 고민입니다

조용조용 말하는 제가 경상도인 아주머니들에게는 한마디로 재수가 없나요?

그렇다고 경상도 아주머니들 뭐라는것은 절대아니고 하나하나 보면 참들 좋아보여요.

저를 챙겨줄라고 하는것은 눈에 보이는데 제가 그속에 들어가는게  힘이들다는거에요.

제가 사회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것 같아요~~

IP : 124.54.xxx.1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100 유영익 망언, "한국인은 짐승 같이 저열" 16 국사편찬위원.. 2013/10/18 1,604
    309099 나이 먹으니 좋은것도 있네요 16 ㅇㅇ 2013/10/18 3,543
    309098 태권도 .. 2품 뒤 10 시월 2013/10/18 4,482
    309097 짠음식에 예민한 분 계세요? 11 ... 2013/10/18 2,325
    309096 스킨로션 안써도 될까요? 7 2013/10/18 1,992
    309095 끊임없는 맞춤법 논란에 관하여 16 .... 2013/10/18 1,058
    309094 원전비리 수사중에도 버젓이 품질위조 서류를 시스템자체가.. 2013/10/18 248
    309093 괴산 갈은구곡 ‘십자가 못박힌 예수’ 형상 2 호박덩쿨 2013/10/18 708
    309092 노안 왔는데 아이폰 쓰는 분 계세요? 10 ㅇㅎㅎ 2013/10/18 2,004
    309091 생중계 -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실황. lowsim.. 2013/10/18 466
    309090 '박근혜 SNS 선거운동' 서강동문모임 임원들 집행유예 2 여론조작당선.. 2013/10/18 441
    309089 단호박 스프 만들려고 하는데요.... 4 스프 2013/10/18 1,339
    309088 참 가지가지하네요. 국정원 직원이 마약밀수하다 걸렸네요 6 .. 2013/10/18 1,033
    309087 아직도 꿈나라네요. 개교기념일 2013/10/18 267
    309086 고들빼기가 원래 좀 단가요? 8 ㄷㄷㄷㄷ 2013/10/18 965
    309085 기다린 보람이 있나요...노트2 5 노트 2013/10/18 1,198
    309084 죽은 새가 밥솥에서 나온 꿈 새꿈 2013/10/18 843
    309083 담낭 용종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3 담낭용종 2013/10/18 2,439
    309082 푸켓, 발리 이런 곳에도 벌레가 많겠죠? 12 여행 2013/10/18 3,784
    309081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 후속 아닌가요? 7 구준표 2013/10/18 2,518
    309080 불맛낼수있는 볶음밥용 웍은 무엇을 써야할까요? 8 저요저요 2013/10/18 2,235
    309079 가려운데,긁지않는게 가능한가요? 8 가려워 2013/10/18 1,034
    309078 안 입는 한복, 안쓰는 안경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4 승구마미 2013/10/18 1,996
    309077 일산 vs 도봉구 창동 어디가 좋을까요 29 ... 2013/10/18 4,124
    309076 아들때문에 맨날 재채기해요. 엣취 2013/10/18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