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년전에 미술강사로 나갔었는데 ,아이둘 키우고나니 세월이 훅~~가버리드라구요. 계속 그림을 그렸던것도 아니고,다시 미술학원에 나가는것도 손도 굳고 일단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큰애가 고등학교에가니 일단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라도 할 생각에 마트에 취직을했어요.
음,,,그런데 제가 사회성이 좀 없어요.
그래도 말을 안한다거니 새침해 한다거니 하지는않는데...왜이리 사람곁에 다가가는게 힘이들까요?
이제 나이 40이 넘으면 아줌마들끼리 잘도 친해질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너무도 제겐 힘들게하네요.
그리고 지역이 틀려서 그런지 전(서울)요. 하여간 저는 그 사람들과 할 이야기가 주제가 거의 없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어울려 다니면 일하는데 저는혼자해요.제가하는코너는 저 혼자예요.
뭐 쉴때나 밥먹을갈때는 같이가는데 왠지 모를 어색함이 커피마실 때에도 전 할말이 없어요.
그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는것 같기도하고 하여간 별 생각이다 들어요.
만나면 인사는하지만 ...정말 성격 좋아서 아무나 잘 사귀고 말도 잘하고 그런 이들이 참 부러워지네요
저의 모난 성격이 정말 미워죽겠어요.
원래 사람을 가리고 사귀는 성격이라서 제가 생각해도 답답한 면도있어요.
제가 일하는 동안은 그래도 조직이니 잘지내고 싶은데 이게 요즘엔 저의 고민입니다
조용조용 말하는 제가 경상도인 아주머니들에게는 한마디로 재수가 없나요?
그렇다고 경상도 아주머니들 뭐라는것은 절대아니고 하나하나 보면 참들 좋아보여요.
저를 챙겨줄라고 하는것은 눈에 보이는데 제가 그속에 들어가는게 힘이들다는거에요.
제가 사회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