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 두번째 경험

마트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3-09-10 09:00:58

제가 20년전에 미술강사로 나갔었는데 ,아이둘 키우고나니  세월이 훅~~가버리드라구요. 계속 그림을 그렸던것도 아니고,다시 미술학원에 나가는것도  손도 굳고 일단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큰애가 고등학교에가니 일단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라도 할 생각에 마트에 취직을했어요.

음,,,그런데  제가 사회성이 좀 없어요.

그래도  말을 안한다거니 새침해 한다거니 하지는않는데...왜이리 사람곁에 다가가는게 힘이들까요?

이제 나이 40이 넘으면 아줌마들끼리 잘도 친해질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너무도 제겐 힘들게하네요.

그리고 지역이 틀려서 그런지 전(서울)요. 하여간 저는 그 사람들과 할 이야기가 주제가 거의 없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어울려 다니면 일하는데 저는혼자해요.제가하는코너는 저 혼자예요.

뭐 쉴때나 밥먹을갈때는 같이가는데 왠지 모를 어색함이 커피마실 때에도 전 할말이 없어요.

그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하는것 같기도하고 하여간 별 생각이다 들어요.

만나면 인사는하지만 ...정말 성격 좋아서 아무나 잘 사귀고 말도 잘하고 그런 이들이 참 부러워지네요

저의 모난 성격이 정말 미워죽겠어요.

원래 사람을 가리고 사귀는 성격이라서 제가 생각해도 답답한 면도있어요.

제가 일하는 동안은 그래도 조직이니 잘지내고 싶은데 이게 요즘엔 저의 고민입니다

조용조용 말하는 제가 경상도인 아주머니들에게는 한마디로 재수가 없나요?

그렇다고 경상도 아주머니들 뭐라는것은 절대아니고 하나하나 보면 참들 좋아보여요.

저를 챙겨줄라고 하는것은 눈에 보이는데 제가 그속에 들어가는게  힘이들다는거에요.

제가 사회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것 같아요~~

IP : 124.54.xxx.1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61 맛간장 후기 2 사과차 당신.. 2013/09/12 2,094
    296260 뭔가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godd 2013/09/12 1,402
    296259 사법연수원 불륜 사건에서 제일 아쉬운게 26 아쉬움 2013/09/12 20,303
    296258 혹시라도 82에서 이거 보신분 계세요? 8 부탁 2013/09/12 2,608
    296257 관상 재미있어요 2 샬랄라 2013/09/12 1,956
    296256 여경 김여사 3 우꼬살자 2013/09/12 1,759
    296255 mp3파일 이럴수가ㅠ.ㅠ 냠냠이 2013/09/12 1,042
    296254 55사이즈 님들 어디서 옷사세요? 13 2층?3층?.. 2013/09/12 3,798
    296253 목욕해도 몸이 근질근질... 왜그럴까요? 7 으이그 2013/09/12 3,151
    296252 로스쿨 입학점수가 가장 낮은 곳은 어디인가요? 12 도전할까 2013/09/12 7,013
    296251 화장실 청소 용품 신세계 추천해주세요 4 ... 2013/09/12 2,634
    296250 영어 어느정도 들리냐고 물었던 글..? 14 검색 2013/09/12 2,487
    296249 법무부 부조리신고센터 (익명) 5 prisca.. 2013/09/12 1,466
    296248 유투브 동영상 관련 질문드려요 1 백합 2013/09/12 1,287
    296247 싸이프레스 브레아 얼바인 ...어느곳이제일 좋을까요 4 2013/09/12 2,430
    296246 저 오미자 망친건가요? 2 오미자 2013/09/12 1,633
    296245 위메프의 토리버치 6 위메프 2013/09/12 3,566
    296244 분말로 된 비타민 쥬스있나요? 타먹는 쥬스.. 2013/09/12 1,128
    296243 일산 유기견보호소 산책봉사 자원봉사자 찾아요. 4 eenp 2013/09/12 1,966
    296242 1년 쯤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4 00 2013/09/12 2,432
    296241 심리샘 이해가안가서ᆞ제가 그리 잘못한건가요 2 엄마 2013/09/12 1,710
    296240 영화 관상 후기 11 별 두 개 .. 2013/09/12 5,880
    296239 집에서 쓰는 컴퓨터 바꿀까하는데요 조립이 좋을까요? 5 미미 2013/09/12 1,368
    296238 영화 속으로 1 갱스브르 2013/09/12 660
    296237 운전할 때 어떤 신발이 좋나요? 13 초보 2013/09/12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