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짜증나요..저 나쁜 며느린가봐요

플라이 조회수 : 7,977
작성일 : 2013-09-10 08:57:02
결혼 10년차입니다
시어머니께서 계속 먹을거와 생필품들을 마구 보내세요
정말 필요도 없는데...근데 그걸 보내놓고 나서 꼭 며느리인
저한테 연락와서는 금전적인 부탁을 넌지시 내비치세요
그러니까 미리 늘 뭘 보내놓곤 그 부탁을 거절 못하세 하는..
오늘도 새벽같이 뭘보냈다면서 연락오셨는데
하나도 반갑지가 않네요 정말 두고 끝나는게 아님을 알아서..
그래서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필요할때 말씀드린다고 한마디
하니까 언짢아하시네요 정말 정말 자식들 생각해서 보내면
그걸로 끝이여야하는데 또 무슨부탁을 하실지?!에휴~~
IP : 180.65.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전적으로
    '13.9.10 9:00 AM (118.222.xxx.181)

    원하신게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나쁜 며느리 나쁜 시어머니가 갈릴것같네요.

  • 2. 그래도
    '13.9.10 9:01 AM (175.193.xxx.157)

    맡겨 둔 거 찾아가듯이 달란 소리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아들 돈 +며느리 돈+ 사돈네 돈=내가 쓸 수 있는 돈. 맨날 얄팍하게 계산하는 거 다 들키는 시부모도 있다는 ㅎㅎ

  • 3. 이건뭐
    '13.9.10 9:02 AM (211.234.xxx.227)

    용돈예고제도 아니고...

  • 4. ..
    '13.9.10 9:03 AM (118.221.xxx.32)

    부탁을 자꾸 들어주시니 그런거에요
    거잘해서ㅜ안통한다 싶으면 안보낼겁니다
    며느리도 사람이고 사실 남이에요 싫은건 표현하고 안되는건 거절하세요
    언잖아해도 할수없어요

  • 5. 플라이
    '13.9.10 9:04 AM (180.65.xxx.75)

    명절이라고 드리고 이런 용돈은 늘 따로 챙겨드리죠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 이런식으로 당신 마음대로
    뭐 보내시고 용돈 바라시는거 정말 열흘에 한번은 되세요 이젠 넘 스트레스에요 속도 보이고..돈이 없으신것도 아니에요

  • 6. 참내
    '13.9.10 9:06 AM (116.125.xxx.243)

    걱정도 팔자~
    그냥 안드리면되요.
    왜 사서 호구짓인지......

  • 7. ㅇㄹ
    '13.9.10 9:08 AM (203.152.xxx.219)

    아 돈도 있으신 양반이 자기돈으로 뭐 사서 보내고 또 돈달라는거예요?
    그분이 물건 어디서 그냥 가져오는게 아닌한 원글님께 보내는것도 다 또 돈주고 사오는걸텐데요.
    원글님 시어머님은 뭔가 사는게 좋으신걸까;;
    아님 한 5만원어치 사보내고 20만원 달라는 식인가요?

  • 8. 사는 게 좋으신가봐요
    '13.9.10 9:24 AM (116.122.xxx.45)

    뭔가를 사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엄마 -_-
    얼마 전에도 인견이불 안 필요하냐고 그래서 나는 필요없다고 했어요. 동생은 좋아라 가져간다고 했더군요. 이미 두 개를 사 놓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필요하다면 사야지 왜 사놓고 물어보냐고, 내가 필요없다고 하면 어떡할라 하냐... 했더니, 그럼 내가 쓰지 뭐~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물건이 좋아 보이고 그러면 사고 싶으신가봐요. 사는 게 좋은거죠. 저는 엄마가 그런 데 헛돈 쓰는게 싫어서 맨날 잔소리 하거든요. 사실 울 엄마니까 그렇게 잔소리도 하죠. 그리고 울 엄마는 직접적으로 용돈달라고는 안 하세요. 제가 그런 거 혹시 필요해서 가져온다고 물건값 쳐서 드리지도 않구요 (나쁜 딸이네요 ;;;) 그래도 마음으로는 부담이 있어요. 나중에 용돈 드려야하는데..... 그런. 솔직히 내가 필요하 물건, 내가 직접 사서 쓰는 걸 좋아하지 정말 공으로 생기는 거 아니면, 누가 주는 거 덥석덥석 받아다 쓰기 미안하기도 하고, 내 취향 아닌 거 써야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짜증나죠.
    원글님 스트레스 이해되네요.
    뭐 보내실 때마다 보내지 마시라고 하시고, 용돈도 드리지 마세요. 그럼 아까워서라도 안 보내시겠죠. 에효.

  • 9. .....
    '13.9.10 9:43 AM (125.133.xxx.209)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시는 듯..
    거기다가 사서 아들네 보냈다는 뿌듯함도 있지,
    그러고 나서 며느리에게 다시 받는 거 동네방네 나는 이렇게 챙김받는다 자랑도 하고..

    그냥 원글님이 안 주면 이 모든 순환이 끊어집니다.
    한 번이라도 끊어보세요..
    안 끊으면 82댓글러들 같이 미칩니다 ㅠ

  • 10. 딱 잘라
    '13.9.10 9:45 AM (61.82.xxx.151)

    물건 보내지 마시라 하시구요 - 건조한 말투로
    그래도 보내심 -그뒤엔 용돈요구도 모른척

    몇번 그렇게 하심 시어머님도 포기하실거예요

  • 11. 보내던말던
    '13.9.10 10:03 AM (223.62.xxx.139)

    보내지마시라 끊임없이 얘기하시고 부탁은 들어주지마세요.

  • 12. ....
    '13.9.10 10:05 AM (118.42.xxx.151)

    상대방이 필요없는거 자기맘대로 갖다 안겨주고, 나중에 용돈 바라는거...뭔지 알아요...
    속보여서 받기 싫죠...
    나는 달라고 한적도 없었는데, 주고서 고마움 표시 바라고...
    5만어치 주고 10만 안달라면 다행이겠네요..
    싫으면 거절하세요...저희집에 다 있고, 필요없다고...

  • 13. 시그리
    '13.9.10 12:18 PM (165.100.xxx.66)

    받고 모른척 하시면 안되나요 윗님들 말대로 돌려보내시거나요 자꾸 돈주니까 반복되는거죠 시엄니 잘못 아닙니다 글쓴님이 돈주니까 그래요 언짢아하든 난리를 치든 주지마세요. 정해진 금액 이상 주면 시엄니 버릇 망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32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2013/09/10 1,420
296631 대형주전자에 루이보스티 딸랑 하나 우려먹어도 효능은 똑같을까요?.. 2 밍키 2013/09/10 1,669
296630 신내동이나 태능쪽에서 2억으로 20평대 전세 구할 수있을까요? 6 *** 2013/09/10 2,539
296629 집문제..도와주세요ㅠㅠ 46 울고싶어요 2013/09/10 14,191
296628 게시글 펌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로그 2013/09/10 1,188
296627 손걸레질이 최고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35 무릎 2013/09/10 4,460
296626 어우,,몸이 아파 미츄어버리겟어요 1 ㅡㅡ 2013/09/10 1,103
296625 대전.청주 레스토랑 눈사람 2013/09/10 1,183
296624 오로라는 왜? 11 설설희 2013/09/10 3,351
296623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7 문득 2013/09/10 3,335
296622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4 고난 2013/09/10 2,383
296621 인조가죽 구두 뭘로 닦나요? 4 ㄴㄴㄴ 2013/09/10 2,209
296620 우드블라인드와 콤비블라인드중에 어떤게 나은가요? 7 인테리어 2013/09/10 13,357
296619 포지션-노래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9 비는오고 알.. 2013/09/10 1,931
296618 오로라 뭔가요? 왜 또 황작가랑 엮어질것 같은 분위기.. 18 ... 2013/09/10 3,573
296617 채동욱 총장을 곤란하게 한 그녀의 편지랍니다. 50 // 2013/09/10 14,308
296616 고들빼기를 오래 절궜더니 약간 시어버린 듯한데;; 3 도와주세요... 2013/09/10 1,533
296615 유니클로 가디건 구입해보신분 어떤가요? 5 ... 2013/09/10 3,531
296614 여자가 사짜인 경우도 남자쪽에 10억씩 요구하나요? 10 보통 2013/09/10 5,268
296613 급질!! 확장자mso파일은 어떻게 여는 건가요? 섬아씨 2013/09/10 5,236
296612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무상보육 해.. 2013/09/10 1,180
296611 영어 잘하시는 82님들, 혹은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 4 dd 2013/09/10 1,962
296610 몸에도 좋고 맛있는 차 뭐가 있나요. 녹차맛 같은거 빼고요. 5 차 중에 2013/09/10 1,955
296609 개그맨 김정수 왜 안보이죠? 7 ... 2013/09/10 11,396
296608 지목된 Y씨 “내 아이 채동욱과 아무 관계없다 16 기자 찾아와.. 2013/09/10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