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짜증나요..저 나쁜 며느린가봐요

플라이 조회수 : 7,974
작성일 : 2013-09-10 08:57:02
결혼 10년차입니다
시어머니께서 계속 먹을거와 생필품들을 마구 보내세요
정말 필요도 없는데...근데 그걸 보내놓고 나서 꼭 며느리인
저한테 연락와서는 금전적인 부탁을 넌지시 내비치세요
그러니까 미리 늘 뭘 보내놓곤 그 부탁을 거절 못하세 하는..
오늘도 새벽같이 뭘보냈다면서 연락오셨는데
하나도 반갑지가 않네요 정말 두고 끝나는게 아님을 알아서..
그래서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필요할때 말씀드린다고 한마디
하니까 언짢아하시네요 정말 정말 자식들 생각해서 보내면
그걸로 끝이여야하는데 또 무슨부탁을 하실지?!에휴~~
IP : 180.65.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전적으로
    '13.9.10 9:00 AM (118.222.xxx.181)

    원하신게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나쁜 며느리 나쁜 시어머니가 갈릴것같네요.

  • 2. 그래도
    '13.9.10 9:01 AM (175.193.xxx.157)

    맡겨 둔 거 찾아가듯이 달란 소리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아들 돈 +며느리 돈+ 사돈네 돈=내가 쓸 수 있는 돈. 맨날 얄팍하게 계산하는 거 다 들키는 시부모도 있다는 ㅎㅎ

  • 3. 이건뭐
    '13.9.10 9:02 AM (211.234.xxx.227)

    용돈예고제도 아니고...

  • 4. ..
    '13.9.10 9:03 AM (118.221.xxx.32)

    부탁을 자꾸 들어주시니 그런거에요
    거잘해서ㅜ안통한다 싶으면 안보낼겁니다
    며느리도 사람이고 사실 남이에요 싫은건 표현하고 안되는건 거절하세요
    언잖아해도 할수없어요

  • 5. 플라이
    '13.9.10 9:04 AM (180.65.xxx.75)

    명절이라고 드리고 이런 용돈은 늘 따로 챙겨드리죠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 이런식으로 당신 마음대로
    뭐 보내시고 용돈 바라시는거 정말 열흘에 한번은 되세요 이젠 넘 스트레스에요 속도 보이고..돈이 없으신것도 아니에요

  • 6. 참내
    '13.9.10 9:06 AM (116.125.xxx.243)

    걱정도 팔자~
    그냥 안드리면되요.
    왜 사서 호구짓인지......

  • 7. ㅇㄹ
    '13.9.10 9:08 AM (203.152.xxx.219)

    아 돈도 있으신 양반이 자기돈으로 뭐 사서 보내고 또 돈달라는거예요?
    그분이 물건 어디서 그냥 가져오는게 아닌한 원글님께 보내는것도 다 또 돈주고 사오는걸텐데요.
    원글님 시어머님은 뭔가 사는게 좋으신걸까;;
    아님 한 5만원어치 사보내고 20만원 달라는 식인가요?

  • 8. 사는 게 좋으신가봐요
    '13.9.10 9:24 AM (116.122.xxx.45)

    뭔가를 사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엄마 -_-
    얼마 전에도 인견이불 안 필요하냐고 그래서 나는 필요없다고 했어요. 동생은 좋아라 가져간다고 했더군요. 이미 두 개를 사 놓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필요하다면 사야지 왜 사놓고 물어보냐고, 내가 필요없다고 하면 어떡할라 하냐... 했더니, 그럼 내가 쓰지 뭐~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물건이 좋아 보이고 그러면 사고 싶으신가봐요. 사는 게 좋은거죠. 저는 엄마가 그런 데 헛돈 쓰는게 싫어서 맨날 잔소리 하거든요. 사실 울 엄마니까 그렇게 잔소리도 하죠. 그리고 울 엄마는 직접적으로 용돈달라고는 안 하세요. 제가 그런 거 혹시 필요해서 가져온다고 물건값 쳐서 드리지도 않구요 (나쁜 딸이네요 ;;;) 그래도 마음으로는 부담이 있어요. 나중에 용돈 드려야하는데..... 그런. 솔직히 내가 필요하 물건, 내가 직접 사서 쓰는 걸 좋아하지 정말 공으로 생기는 거 아니면, 누가 주는 거 덥석덥석 받아다 쓰기 미안하기도 하고, 내 취향 아닌 거 써야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짜증나죠.
    원글님 스트레스 이해되네요.
    뭐 보내실 때마다 보내지 마시라고 하시고, 용돈도 드리지 마세요. 그럼 아까워서라도 안 보내시겠죠. 에효.

  • 9. .....
    '13.9.10 9:43 AM (125.133.xxx.209)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시는 듯..
    거기다가 사서 아들네 보냈다는 뿌듯함도 있지,
    그러고 나서 며느리에게 다시 받는 거 동네방네 나는 이렇게 챙김받는다 자랑도 하고..

    그냥 원글님이 안 주면 이 모든 순환이 끊어집니다.
    한 번이라도 끊어보세요..
    안 끊으면 82댓글러들 같이 미칩니다 ㅠ

  • 10. 딱 잘라
    '13.9.10 9:45 AM (61.82.xxx.151)

    물건 보내지 마시라 하시구요 - 건조한 말투로
    그래도 보내심 -그뒤엔 용돈요구도 모른척

    몇번 그렇게 하심 시어머님도 포기하실거예요

  • 11. 보내던말던
    '13.9.10 10:03 AM (223.62.xxx.139)

    보내지마시라 끊임없이 얘기하시고 부탁은 들어주지마세요.

  • 12. ....
    '13.9.10 10:05 AM (118.42.xxx.151)

    상대방이 필요없는거 자기맘대로 갖다 안겨주고, 나중에 용돈 바라는거...뭔지 알아요...
    속보여서 받기 싫죠...
    나는 달라고 한적도 없었는데, 주고서 고마움 표시 바라고...
    5만어치 주고 10만 안달라면 다행이겠네요..
    싫으면 거절하세요...저희집에 다 있고, 필요없다고...

  • 13. 시그리
    '13.9.10 12:18 PM (165.100.xxx.66)

    받고 모른척 하시면 안되나요 윗님들 말대로 돌려보내시거나요 자꾸 돈주니까 반복되는거죠 시엄니 잘못 아닙니다 글쓴님이 돈주니까 그래요 언짢아하든 난리를 치든 주지마세요. 정해진 금액 이상 주면 시엄니 버릇 망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494 채동욱 총장-조선일보 둘중 하나는 ‘치명상’ 外 세우실 2013/09/10 1,702
296493 유통기한 1년 지난 양파즙 2 유통기한 2013/09/10 19,061
296492 용기내서 남편이랑 이야기를 했네요. 9 아자아자 2013/09/10 4,640
296491 미국에 대한 궁금증 14 궁금 2013/09/10 2,421
296490 조폭과 양아치들의 전쟁 1 조폭언론이.. 2013/09/10 1,447
296489 국정원 요원, 김하영땐 가림막 증언, 이석기땐 민낯 공개 2 퐝당 2013/09/10 1,576
296488 "영유아보육법 새누리당의 정략적 이유로 통과 못 해&q.. 3 샬랄라 2013/09/10 1,288
296487 놀다 혼자 잠드는 아기도 있나요?? 26 엄마 2013/09/10 6,912
296486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채무성실히 상환시 신용등급 개선 1 희망샘 2013/09/10 1,825
296485 혹시 무릎 잘 보는 병원이나 의사 아세요? ... 2013/09/10 2,694
296484 저렴한 파마하려고 한시간 이십분째 ... 4 ᆞᆞ 2013/09/10 2,036
296483 추석에 동서선물 뭐가좋을까요 5 야옹조아 2013/09/10 2,081
296482 우울하고 칙칙한 거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7 우울 2013/09/10 2,472
296481 직계가족끼리 돌잔치 할때 장소 4 .. 2013/09/10 2,506
296480 티셔츠 사려는데 검정색 or 그레이(차콜)색 어떤걸 사시겠어요?.. 5 매번고민 2013/09/10 2,432
296479 추석 선물로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2 .... 2013/09/10 1,022
296478 실수했을때 남녀의 차이.... 2 ........ 2013/09/10 2,163
296477 쩌는 천조국 기술력 우꼬살자 2013/09/10 1,553
296476 마우스를 오래 잡아서 손이 아픈데 편한 마우스가 있을까요? 6 dma 2013/09/10 2,175
296475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 테라스(그릴) 이용해 보신 분? 6 ㅇㅇ 2013/09/10 3,148
296474 ”청소년 자살 10년간 57.2%↑…증가율 OECD 2위” 4 세우실 2013/09/10 1,235
296473 [원전] 암에 걸려 사망한 日원전 기술자의 고백 6 탈핵 2013/09/10 4,691
296472 강아지.. 노른자에 사료 비벼주는거요 7 .. 2013/09/10 6,975
296471 맹장수술... 10 ... 2013/09/10 3,653
296470 서영교 "전두환 미납금 추징, 박 대통령이 한 .. 2 박근혜? 2013/09/1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