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부산아짐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여행떠나기전에 너무 깜깜했는데 저에게 지름길을 알려주신 느낌일까요???
꾸벅..
저희는 7세 남아 3세 여아와 남편 그리고 저.. 제주도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교통편이요..
항공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족합산해서 모두 해결했구요..
공항료 12만원정도 들었어요..
집이 경기도 남쪽이라 청주공항으로 갔습니다.. 가까워서 좋더군요..
렌트는 소나타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8월31일이 성수기여서 9월1일 다시 재계약했습니다.
35만원정도 들었네요..
**숙박..
8월1일에 교래자연휴양림 숲속의 초가를 3박 예약해서 성공했구요..
9월1일에 서귀포자연휴양림 4박 성공했습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정말 초가집같아서 아이들이 무지 좋아했습니다.
숙소도 깔끔하고 이불도 깨끗했어요..
서귀포자연휴양림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한라산 중턱이라 그런지 무척 추웠습니다.
주말빼고 비수기 요금이여서 정말 저렴하게 숙박했구요..
**음식
부산아짐님 말씀대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동문시자에서 장봐서 아침저녁은 해먹었구요..
아침은 주로 전복죽, 생선조림, 토스트 정도..
저녁은 생선구이, 흑돼지목살, 삼겹살 해먹었습니다. 전복넣은 라면도 해먹었구요..
전복넣은 된장찌게도 정말 맛났습니다.. (침이 고이네요..~~~)
식당은 점심에 주로 국수류를 많이 먹었어요..
- 서촌제(서울촌놈인제주)
1인분에 400g의 흑돼지 돈까스.. 소스맛이 정말 맛났어요..
돈이 아깝지 않더군요..
- 동북리해녀촌
기다리는거 싫어서 오후3시경에 갔더니 대기번호15번..
마침 둘째가 차에 잠들어 있어서 기다렸다먹었어요.. 회국수 정말 맛났습니다..
성게국수도 괜찮았어요..
회국수 8천원이예요
- 남촌식당
김밥&콩국수
통통김밥집을 갈까 하다가 이집 콩국수가 너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습니다..
단무지,햄없는 김밥이 이렇게 맛있을수가.. 다 먹고 포장해와서 또 먹었습니다.
콩국수도 정말 맛있었어요..
김밥 2천500원
콩국수 7천원 이넹..
- 서귀포올레시장 모닥치기
ㅋㅋ 갑자기 떡볶기가 먹고싶어서 올래시장 장보다가 먹었어요..
모닥치기 처음들어봤는데 떡볶기, 만두, 김치전, 김밥이 한접시에 들어갑니다..
저희는 네식구가 대 자를 시켰는데 7천원이였어요..
꼭 한번 맛보세요..
- 성산식당
마라도에서 자장면 안먹고 나와서 성산식당에서 보쌈과 밀면을 먹었네요..
보쌈이 흑돼지라는데 적당한 양의 9천원..
밀면도 7천원..
가격이 참 저렴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우연히 들린 하우스레시피 당근케익..
솔직히 저에게는 비싼감도 있었지만 독특한 당근케익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지 맛났습니다..
우도와 마라도에 가서는 저희 가족이 자장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물끓여서 사발면도 먹었구요.. (마침 3살 딸아이가 잠이들었었어요..ㅋㅋ )
정말 바닷가에서 먹는 사발면맛이 쥑이더군요..
관광지
아이들이 있어서 최대한 아이들 위주로 마추다가 나중에는 제가 가고싶은곳으로 많이 변경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입장료 비싼 전시관은 거의 안갔어요..
김녕미로공원, 김녕성세기해변을 한코스로 잡았구요..
한림공원, 금릉해수욕장을 같은날 갔어요..
우도도 하루갔구요..
마라도도 갔습니다.. (둘째 아이가 마라도에서 유모차를 안탈정도로 뛰어다녔습니다..)
정말 이쁘더군요..~~~
이호테우해변도 가고.. 경마공원, 별빛누리공원, 산방탄산온천도 갔네요..
7살 아이는 미로공원하고 별빛누리공원, 섬에 들어갈때 배탄것과 탄산온천이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3살 아이는 집에 안간다고 해서 좀 난처했어요..
최대한 절감한다고 해서 여행경비를 잡았는데도 과일좋아하는 두 아이때문에 귤을 많이 사먹었더니 예상외로 간식값이 많이 나갔습니다.
쌀값과 김치값도 꽤 나갔네요..ㅋㅋㅋ
그래도 7박8일동안 150만원정도 쓴것 같아요..
이정도면 성공인가요????
도움주신 많은 선배님들 감사드리고 저의글이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