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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82님들 덕택에 치X 조기발견 했어요(비위 약하신 분 패스;)

민망글죄송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09-09 19:49:29

지난 주 금요일에 똥X가 찢어져서 3일째 피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조언 요청글을 올렸는데 당장 병원가라고 강력 권고해주신;; 분들 덕택에

완전 고민하다가 여의사 있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은 결과;;

치X을 조기발견했습니다 (__);

 

정도가 심하진 않아서 좀 찢어진 정도일거라고만 생각하고 치X일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조기발견해서 큰 무리 없이 떼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실 수술이란 건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지라;;

좀 겁은 납니다만 그래도 국소마취 당일퇴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병원에선 아직 작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니

정 겁이 나면 잘 관리하면서 유지해도 된다고는 했습니다만

제가 예전에(한 7년 전쯤;) 사주보러 갔을 때 들은 말이 있어서;;;

(그때만해도 다른 데는 몰라도 장은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느닷없이 "대장이 약한 사주고 수술할 수 있겠어요." 하길래 걍 흘려버렸;

그분이 말한 수술 시점은 몇 년 후이긴 한데

이번에 진단을 들으면서 문득 그 말이 생각나는 거였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미리 액땜을 하면 그분이 말한

몇 년 후 수술을 좀더 가볍게 피해갈 수 있는 거 아니겠냐는 생각이 퍼뜩 들면서

겁 많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뜸 수술 결정;)

 

암튼 역시 82에 여쭤보길 잘 한 것 같아요 ^^

금요일에 질문 올리고나서 몇몇 댓글만 확인하고

뒤에 달린 댓글들(병원 진료 강력 권고하신 ^^;)은 한참 뒤에 봤는데

감사 인사를 따로 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민망 불구하고;;

글 올립니다 ^^

(그때 다른 여러 조언들 해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덕택에 많이 좋아졌어요 ^^ 점점 좋아져서 지금 출혈은 멎은 상태입니다) 

 

 

IP : 112.171.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9 8:45 PM (211.234.xxx.51)

    치질이군요 ㅋ
    치매인줄알았어용
    많이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빨리 완치되시길빌어요~~^^

  • 2. ㅎㅎ
    '13.9.9 10:07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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