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 82님들 덕택에 치X 조기발견 했어요(비위 약하신 분 패스;)

민망글죄송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3-09-09 19:49:29

지난 주 금요일에 똥X가 찢어져서 3일째 피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조언 요청글을 올렸는데 당장 병원가라고 강력 권고해주신;; 분들 덕택에

완전 고민하다가 여의사 있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은 결과;;

치X을 조기발견했습니다 (__);

 

정도가 심하진 않아서 좀 찢어진 정도일거라고만 생각하고 치X일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조기발견해서 큰 무리 없이 떼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실 수술이란 건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지라;;

좀 겁은 납니다만 그래도 국소마취 당일퇴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병원에선 아직 작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니

정 겁이 나면 잘 관리하면서 유지해도 된다고는 했습니다만

제가 예전에(한 7년 전쯤;) 사주보러 갔을 때 들은 말이 있어서;;;

(그때만해도 다른 데는 몰라도 장은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느닷없이 "대장이 약한 사주고 수술할 수 있겠어요." 하길래 걍 흘려버렸;

그분이 말한 수술 시점은 몇 년 후이긴 한데

이번에 진단을 들으면서 문득 그 말이 생각나는 거였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미리 액땜을 하면 그분이 말한

몇 년 후 수술을 좀더 가볍게 피해갈 수 있는 거 아니겠냐는 생각이 퍼뜩 들면서

겁 많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뜸 수술 결정;)

 

암튼 역시 82에 여쭤보길 잘 한 것 같아요 ^^

금요일에 질문 올리고나서 몇몇 댓글만 확인하고

뒤에 달린 댓글들(병원 진료 강력 권고하신 ^^;)은 한참 뒤에 봤는데

감사 인사를 따로 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민망 불구하고;;

글 올립니다 ^^

(그때 다른 여러 조언들 해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덕택에 많이 좋아졌어요 ^^ 점점 좋아져서 지금 출혈은 멎은 상태입니다) 

 

 

IP : 112.171.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9 8:45 PM (211.234.xxx.51)

    치질이군요 ㅋ
    치매인줄알았어용
    많이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빨리 완치되시길빌어요~~^^

  • 2. ㅎㅎ
    '13.9.9 10:07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428 자꾸 불행이 닥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8 천주교분 2013/09/10 2,420
296427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할건데요 4 건강 2013/09/10 2,227
296426 여의나루역 주변에서 할만한 성인 회화학원 없을까요? 학원 2013/09/10 1,238
296425 스스로 준비물 챙기는 유치원 남자 아이 흔하지 않죠? 7 대견해 2013/09/10 1,484
296424 The Way We Were 7 추억 2013/09/10 1,649
296423 9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9/10 917
296422 노후에 제주도 살기 어떨까요? 19 바다 2013/09/10 6,169
296421 괜찮은 안데스 음악좀 추천해 주세요. 2 인디안 2013/09/10 1,291
296420 토란은 어디서 파나요? 1 dma 2013/09/10 1,400
296419 오늘 제 생일이네요. 5 2013/09/10 871
296418 와이프한테 잘하고 사는걸 자랑하는 사람 2 회사상사 2013/09/10 2,200
296417 같은반 오지랖 동네엄마 13 화나요 2013/09/10 6,337
296416 변비가심해서 장세척하고 싶을때 8 문의 2013/09/10 2,804
296415 카스에 저에게 하는 이야기를 적고 저만 못보게 하는건 왜일까요?.. 4 궁금 2013/09/10 2,151
296414 사회 두번째 경험 마트 2013/09/10 940
296413 정규직과 계약직.. 괜한 자격지심이 생기네요 3 휴우 2013/09/10 2,140
296412 한쪽뺨에만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왔어요 2 여드름 2013/09/10 2,316
296411 특급냉동칸 잘 활용되시나요? 2 냉장고에 2013/09/10 1,164
296410 솔직히 짜증나요..저 나쁜 며느린가봐요 13 플라이 2013/09/10 7,974
296409 최근 otp 무료로 발급받으신 님 계신가요? 8 .. 2013/09/10 6,941
296408 9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9/10 1,021
296407 분당이라는 NIMBY를 보며.. 157 ... 2013/09/10 11,033
296406 외국에 있는 지인이 정말 부러워요~ 7 123 2013/09/10 3,114
296405 아이패드로 카톡가능한가요?? 2 아이패드 2013/09/10 2,400
296404 아파트에 바베큐장이 있으면 좋은건가요? 8 궁금 2013/09/10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