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종의 진수>특종은 정부 발표 받아쓰기

진짜 VS 가짜 특종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3-09-09 18:03:24

특종의 진수]‘남매간첩사건’ 진짜 VS 가짜 특종

김완 기자 “<동아> 특종은 정부 발표 받아쓰기”

 

 

9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 – 특종의 진수’ 코너에서는 <뉴스타파>의 화교 간첩 남매 사건 특종 보도의 의미와 기성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비교했다.

지난 7월 11일 <뉴스타파>는 ‘화교 남매 간첩 사건’에서 간첩 혐의로 구속되었던 유우성 씨의 여동생 유가려 씨를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만나 인터뷰했다. 유 씨의 증언은 오빠의 간첩 혐의를 입증하는 가장 주요한 증거였다. <뉴스타파>는 유 씨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국정원 측이 제시한 증거가 허점투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보도했다. 유우성 씨는 지난 8월 22일, 1심에서 간첩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뉴스타파>를 통해 실체가 밝혀진 이번 사건은 그 시작부터 특종이었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동아일보>가 1월 21일에 1면 톱기사로 보도를 했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의 특종 보도 이후,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 언론과 종편들은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김 기자는 이어 “국정원의 발표 내용을 검증 없이 혐의 자체를 사실로 만든 보도”들이 나왔다며, 화교 남매 간첩 사건을 발표 저널리즘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특히, “공안 사건은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 발표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관행이 굳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판 과정을 모니터링 하고, 취재를 하는 <뉴스타파>의 활동이 저널리즘이자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본령”이지만, 한국의 언론 현황에서는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보도가 흐지부지”된다고 비판했다. 저널리즘의 기본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은 ‘화교 남매 간첩 조작 사건’의 보도를 막아 무리를 빚었다. KBS <추적60분>은 8월 31일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의 지시로 한 주 미뤄진 9월 7일에서야 방송을 할 수 있었다. MBC 역시 <2580>이 이 사건을 취재하자, 심원택 시사제작 2부장이 취재 중단을 지시해, 방영되지 못했다.

☞ 2013-9-9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g
    '13.9.9 6:0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6

  • 2. -
    '13.9.9 6:09 PM (59.23.xxx.110)

    국정원이 조작하고 조중동이 받아쓰고.. 특종이라며 떠들어 대던게 완전 날조 거짓말미였어.

    피해입은 남매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요ㅡ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904 아리따움 동안크림 40초건성엔 심할까요? 1 .. 2013/09/11 1,406
295903 이번 추석연휴 경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3 경주여행 2013/09/11 1,323
295902 아이가 친구들과 동등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 14 ... 2013/09/11 3,100
295901 비싼 주물 냄비는 확실히 4 주물냄비 2013/09/11 8,634
295900 (방사능급식 조례안)그들에게 방사능안전급식은 별로 긴급한 사안이.. 녹색 2013/09/11 1,215
295899 사고치는 자식보다 왕따 당하는 자식이 더 밉다고.... 28 ... 2013/09/11 8,534
295898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2 sa 2013/09/11 1,906
295897 경찰 댓글 수사, 국정원 전체 달라붙었다 2 경찰수사권 .. 2013/09/11 1,998
295896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9/11 824
295895 초등 자녀들 부모 수입 얼만지 아나요? 7 늘맑게 2013/09/11 2,474
295894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운동 더 많이 하시나요? 3 스마트 2013/09/11 1,407
295893 욕실 네모난 하수구덮개는 겉에 걸린 머리카락만 치우면 되는 줄 .. 12 해야 2013/09/11 6,392
295892 경주관광 2 여행 2013/09/11 1,167
295891 노원구의 발전을 위한 썰전!! garitz.. 2013/09/11 928
295890 마늘 저장 다 하셨어요? 궁금 2013/09/11 1,060
295889 비 온 가을 아침에 함께 읽고 싶은 좋은 글 한 편,[가면] 1 믿음 2013/09/11 2,084
295888 붕어빵 똑같이 생긴것 어쩌고 구구절절 변명... 5 술집여자 2013/09/11 2,032
295887 김무성, '뉴라이트 교과서'와 연합전선 구축 4 샬랄라 2013/09/11 1,254
295886 맛있는 마시는 차나 레시피 공유할까요? 맛있는 음료.. 2013/09/11 933
295885 단백질파우더(쉐이크?) 추천부탁해요. ... 2013/09/11 1,154
295884 기분이 꿀꿀해요 2 ᆞᆞ 2013/09/11 664
295883 손바닥에 유리섬유가시(?)가 박혀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8 음... 2013/09/11 9,243
295882 황금의 제국과 현실 2 ........ 2013/09/11 1,847
295881 은퇴하면 뭐하고 싶으세요? 23 언젠가 2013/09/11 3,963
295880 네이트판 역사상 가장 더러운 남편 ...(비위조심) 1 우엑 2013/09/11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