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대갈알러뷰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3-09-09 17:17:41

전두환씨 일가가 이르면 주중에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자진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씨의 자녀들과 친인척들이 분담해서 추징금을 낸다는 겁니다. 장남 재국씨가 700억원, 차남 재용씨가 500억원, 삼남 재만씨가 200억원, 딸 효선씨가 40억원을 내고 전두환씨의 사돈 동아원 이희상 회장 측이 100억원 가량을 분담한다는 것입니다. 전두환씨 측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연희동 집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16년을 버텨오던 전두환씨가 추징금 납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남 이창석씨가 구속됐고, 차남 재용씨도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진납부 계획 발표’ 소식에 여론은 전두환씨의 추징금 문제가 16년 만에 일단락되는 것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

미납 추징금은 법 절차에 따라 당연히 거둬들이고, 전두환씨 일가가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따지는 수사는 계속돼야 합니다. 항간에는 확인된 것만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이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법적으로 조성된 재산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자 그 누구라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로 추징하거나 몰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검찰 수사는 추징금 납부를 위한 압박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두환씨 일가의 실제 재산이 수천억원이나 된다면 추징금 1672억원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군사반란으로 내란까지 일으킨 그들은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 후손까지 떵떵거리며 살게 나둬서야 되겠습니까? 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중단 없는 수사를 검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IP : 115.126.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9 5: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5

  • 2. 페더랄
    '13.9.9 5:22 PM (162.224.xxx.241)

    안낼때는 내라고 지랄. 낸다 하니까 다른걸로 트집잡아서 지랄.

    지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지랄하는군요.

  • 3. 윗님 박상아?
    '13.9.9 5:34 PM (59.12.xxx.52)

    맞는 말이쟎아요 더불어 다음 타자ᆞᆢ쥐박이ᆞᆢ

  • 4. ...
    '13.9.9 5:36 PM (14.53.xxx.219)

    그돈으로 16년간 뿔려서 조단위라던데...

    ㅠㅠ

  • 5. 페더랄
    '13.9.9 5:37 PM (162.224.xxx.241)

    다음타자에는 도요다다이쥬 슨상도 포함시킵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83 내용 펑합니다 29 Rt 2013/09/23 4,242
300482 아이들과 제주도로 여행~ 추천해주세요. 2 콩쥐 2013/09/23 1,357
300481 자궁적출 하신 분들, 혹시 가렵나요? 6 ana 2013/09/23 2,358
300480 가끔 아이피 구글링하시는 분들이요 37 ,,, 2013/09/23 4,427
300479 청첩장 디자인 잘 고르는 방법 입니다! 효롱이 2013/09/23 1,369
300478 휴대폰이 고장나서 뽐뿌 들여다 보는데 번역기가 필요하네요. 7 @.@ 2013/09/23 1,511
300477 9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23 541
300476 4시에 일어나서 잠이 안오네요 시댁에 전화할까요? 10 -- 2013/09/23 3,540
300475 조문 답례 뭘로 하면 좋을가요? 2 성당어르신들.. 2013/09/23 1,916
300474 큰티브이를 밤에 혼자 조용히 볼려면..... 4 무선헤드폰?.. 2013/09/23 1,663
300473 약하고 힘없는 아이 검도를 시켜보세요 1 ㅁㅁ 2013/09/23 1,954
300472 6살, 8살 남자아이들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고모 2013/09/23 3,129
300471 남편 폭행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15 ,, 2013/09/23 3,923
300470 보복운전 통쾌한 보복기 105 회광반조 2013/09/23 16,222
300469 딴집 강아지들도 이렇게 따라다니나요? 21 .... 2013/09/23 4,406
300468 이딸라 그릇 잘 아시는 분이요~ 3 스티커였어?.. 2013/09/23 5,821
300467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엄마라는 자리.... 8 이제고작초등.. 2013/09/23 1,917
300466 생리통 배에 가스가 찹니다 6 gogoto.. 2013/09/23 5,400
300465 홍삼정 어디서 살까요? 24 수험생엄마 2013/09/23 6,108
300464 여러분 초중고 다닐때 한반에 총 몇명 있었나요? 45 엘살라도 2013/09/23 4,110
300463 중학생이 들을 만한 수학 상하 - 정석 인강,....추천 좀 부.. 1 감사드립니다.. 2013/09/23 1,495
300462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13 녹슨 총 2013/09/23 4,796
300461 두돌 지난 아기 책이나 그런거 뭐 사줘야 되나요?? 1 음음 2013/09/23 1,057
300460 숀리 엑스바이크 원래 높아요? 3 운동하자 2013/09/23 4,451
300459 저 공개다이어트 할게요.아자아자! 3 우리 2013/09/2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