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대갈알러뷰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3-09-09 17:17:41

전두환씨 일가가 이르면 주중에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자진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씨의 자녀들과 친인척들이 분담해서 추징금을 낸다는 겁니다. 장남 재국씨가 700억원, 차남 재용씨가 500억원, 삼남 재만씨가 200억원, 딸 효선씨가 40억원을 내고 전두환씨의 사돈 동아원 이희상 회장 측이 100억원 가량을 분담한다는 것입니다. 전두환씨 측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연희동 집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16년을 버텨오던 전두환씨가 추징금 납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남 이창석씨가 구속됐고, 차남 재용씨도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진납부 계획 발표’ 소식에 여론은 전두환씨의 추징금 문제가 16년 만에 일단락되는 것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

미납 추징금은 법 절차에 따라 당연히 거둬들이고, 전두환씨 일가가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따지는 수사는 계속돼야 합니다. 항간에는 확인된 것만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이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법적으로 조성된 재산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자 그 누구라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로 추징하거나 몰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검찰 수사는 추징금 납부를 위한 압박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두환씨 일가의 실제 재산이 수천억원이나 된다면 추징금 1672억원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군사반란으로 내란까지 일으킨 그들은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 후손까지 떵떵거리며 살게 나둬서야 되겠습니까? 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중단 없는 수사를 검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IP : 115.126.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9 5: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5

  • 2. 페더랄
    '13.9.9 5:22 PM (162.224.xxx.241)

    안낼때는 내라고 지랄. 낸다 하니까 다른걸로 트집잡아서 지랄.

    지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지랄하는군요.

  • 3. 윗님 박상아?
    '13.9.9 5:34 PM (59.12.xxx.52)

    맞는 말이쟎아요 더불어 다음 타자ᆞᆢ쥐박이ᆞᆢ

  • 4. ...
    '13.9.9 5:36 PM (14.53.xxx.219)

    그돈으로 16년간 뿔려서 조단위라던데...

    ㅠㅠ

  • 5. 페더랄
    '13.9.9 5:37 PM (162.224.xxx.241)

    다음타자에는 도요다다이쥬 슨상도 포함시킵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01 삭제본, 회담 끝나고 급히 올린 초벌구이 1 sa 2013/10/03 495
303600 70년대로 간 새마을모자 쓴 朴대통령’ 제작중 3 이하 2013/10/03 1,132
303599 다이어트 문의요.. 3 아이허브 2013/10/03 602
303598 백화점 옷 교환 진상손님 8 호호 2013/10/03 6,361
303597 일베 활동한 장교들, 관계 부처와 함께 조사 진행 3 김진태 2013/10/03 723
303596 마담 밥에 매일 침뱉은 동남아 가정부. 1 ... 2013/10/03 2,359
303595 선호하는 와이셔츠 브랜드 4 깔끔이 2013/10/03 1,791
303594 거제 대명 리조트로 여행가는데요... 3 여행 2013/10/03 4,983
303593 아파트 엘리베이터랑 닿아 있는 벽쪽에서 소음 들리는 경우가 있나.. 8 .. 2013/10/03 5,697
303592 친노들이 북한에 굽신거리는 이유가 조작기록된 회의록때문이 아니라.. 15 회담녹음화일.. 2013/10/03 631
303591 남색 트렌치코트 5 .. 2013/10/03 2,022
303590 황마마 막내누나 노래 넘 못하네요 7 2013/10/03 2,370
303589 산업은행 다이렉트 계좌 이자요... 5 산업은행 2013/10/03 4,004
303588 국민 68.9% “전시작전권, 우리 군이 갖는게 맞다 5 반환시기 2013/10/03 552
303587 고추장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4 고추장물 2013/10/03 3,001
303586 MB-김윤옥, 뉴라이트 대부 절친 행사 참석 김문수도참석.. 2013/10/03 611
303585 김한길 “사초 실종? 김무성 유세장서 낭독했던 건 뭐냐 5 불법유출’ .. 2013/10/03 1,031
303584 몇 살부터 아이 따로 재우셨나요? 4 ... 2013/10/03 2,033
303583 과속질주의 종말 우꼬살자 2013/10/03 428
303582 돌 바로 전인데..아기가 너무 부산스러워요. 밥에 손넣는거 그냥.. 1 아기 2013/10/03 699
303581 tv남조선 5 짜증 2013/10/03 531
303580 시댁이나 친정이나 다 짜증나요 10 ㅜㅜ 2013/10/03 2,809
303579 교학사 교과서 '위안부가 일본군 따라다녔다' 5 네오뿡 2013/10/03 725
303578 G-DRAGON 좋아하시는 분~~?? 25 .. 2013/10/03 3,529
303577 왕종근 와이프 , 가요 가수나 트롯가수로 12 오... 2013/10/03 18,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