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 패키지가 정말 많이 안좋은가요?

토요일5 조회수 : 11,778
작성일 : 2013-09-09 15:53:18

안녕하세요,

 

아버지 60번째 생신축하기념으로 엄마와 함께 내년 한 3-4월쯤 해서 호주여행을 보내드릴까 싶어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두 분 다 자연풍경 보시는 거 좋아하셔서 괜찮을 것 같아서요.

영어를 하실 줄 모르시니 당연히 패키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주 패키지가 말이 좀 안좋더라구요.

모*투어나 하*투어까지 그럴까 싶었는데 쇼핑도 많이 시키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다 점찍듯 돌아다니고 힘들다 그러고...  제가 따로 패키지여행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더 신경이 쓰이네요.

 

호주 패키지 경험하신 분들 계시려나요..? 중간에 쇼핑도 많이 하고 그러는지 알고 싶어요 ㅠㅠ

 

IP : 111.91.xxx.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3.9.9 3:58 PM (113.216.xxx.139)

    몇년전 패키지로 여행보내드렸는데,
    운좋게도 중년부인들과 한팀되어 아주 편하게 여행 잘다녀오셧어요.
    몇명안되었기도 했겠지만,
    아주 괜찮으셨다고 하셨는데...

  • 2. ...
    '13.9.9 4:03 PM (182.222.xxx.141)

    호주 뉴질랜드 패키지 다녀 왔는데요. 제 기준으로는 최악이었어요 . 싸게 왔으니 옵션이나 쇼핑은 당연하다면서 거의 협박 수준으로 쇼핑을 강요. 가이드 잘못 만난 경우겠지만 전 다시는 패키지 안 가요.
    오직 가이드가 데려 가는 한인 기념품 가게에서만 돈을 쓰도록 다른 어느 가게에도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간신히 틈을 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기념품 가게 잠시 들어 갔다고 눈치 엄청 주고 ㅠㅠ.
    알고 보니 동남아와 더불어 호주 뉴질랜드 패키지가 악명이 높았어요. 현지 교민 사회가 열악하다 보니 본국 관광객들이 봉이 되는 것 같았어요. 뭐 현지 가이드 잘 만나면 안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랬다구요. 여행사 홈피에 올린 후기는 믿을 게 못 돼요. 잘 알아 보시고 결정하시길..

  • 3. ㅡ.ㅡ
    '13.9.9 4:10 PM (14.52.xxx.11)

    너무 싼 패키지 말고 중간이상 패키지 하면 음식도 좋고 쇼핑 압박 없어요

  • 4. 감수
    '13.9.9 4:17 PM (180.224.xxx.97)

    단연히 젊은 사람 눈에 보면 비합리적이지만 어른들이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은 불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자녀들이 같이 모시고 갈거 아니면, 패키지로 선택할 수 밖에 없구요. 그렇다면 당연히 쇼핑강요가 예상되는 싼 상품 말고 비싼걸로 보내드리세요.
    아에 여행사에 물어보세요. 쇼핑을 거의 하지않는 상품으로 원한다구요.
    쇼핑이 한개도 없으면 이 또한 재미없어 한답니다. 그래도 호주의 토산품이나 상품을 보고 사오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패키지를 보내드리되 젊고 똑똑한 자녀분이 상품을 잘 골라서 보내드리세요.
    어른들은 심심한 자유여행보다 패키지여행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함께 얘기하고 먹고 놀고 돌아다니는 재미로.

  • 5. 코코아
    '13.9.9 4:32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현지에서 직업 하시는 분 알아보세요
    예전에 친구한테서 들었던 기억있는데 현지에 여행가셨다가 좋아서 이민가셧떤 분이 가이드 해주셨는데
    관광지만 다니고 샵은 요구 없으면 안갔대요~~~
    이런저런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좋았었다고 했었거든요....

  • 6. 패키지 싫으시면
    '13.9.9 4:33 PM (118.221.xxx.32)

    현지에서 하는 한국인 일일 투어가 괜찮아요
    저렴하고 설명 다 해주고 점심도 주고... 쇼핑 없고요
    시내 번화가 무슨 타워 근처에서 모이니 그쪽 호텔 잡으면 편하게 다니실거에요
    여기서 예약 되고 전화도 070 이고요
    맘대로 골라 볼 수 있고요

  • 7. 복?
    '13.9.9 4:40 PM (60.241.xxx.16)

    쇼핑 없이 여행가능하세요
    하지만 요금이 비싸질껄요.개인적으로 여행하시면 여행사에서 처럼 저렴한 요금이 안 나와요.그래서 여행사를 이용하지요.대충따져도~~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전문가의 안내로 편히 다닐 수 있다는 점이예요.아주 큰 장점이지요.어떤 그룹의 어머니도 여행사 이용하시는데요. 그 분의 여행경비는 당연히 비쌌고 현지 가이드분에게도 거액의 팁을 주셨다 하네요
    가이드 분을 잘 만나셔야 하겠지요.별별 사람이 다 있으니...

  • 8. ^^
    '13.9.9 4:42 PM (203.142.xxx.231)

    비싼 패키지로 하시고 부모님께 신신당부해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쇼핑센터에서는
    가이드 팁 개념으로 10만원 이내 물건만 구입하라고 하세요...

  • 9.
    '13.9.9 4:42 PM (211.234.xxx.101)

    호즈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현지 가이드가 어떠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흰 신혼여행 패키지로 다녀왔는데요
    (임신 중이었는데 다른 패키지랑은 시간이 안 맞아서요^^;)
    가이드 분이 제가 임산부라도 엄청 배려를 해주셨어요.

    시내투어가 바로 그 쇼핑투어였는데..
    남편과 제가 아예 가게도 안 들어가고 밖에서 하늘 보며 사진 찍고 있으니깐..
    이게 자기 일이라서 안 둘러보면 좀 곤란해진다면서, 안 사도 되니깜 둘러보기만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나쁘진 않았어요.
    패키지 여행 몇 번 다녔는데요
    (자유로 다니기에는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번거로워서^^;;)

    모X투어랄 하x투어는 좀 안 좋았고
    (가이드 복불복이겠지만.. 그 가이드 분이 현지언어를 너무 못하셔서.. 제가 나서서 해결한 적도 있고, 어떤 가이드는 짐과 현금 나르기를 부탁하더라고요-_-++ 당근 거절했지만요)
    의외로 현x투어가 괜찮았어요.

    저 관계자 아니고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적어요^^

  • 10. ^^
    '13.9.9 4:43 PM (203.142.xxx.231)

    전 호주가서 양털방석 오만원짜리랑 열쇠고리만 샀는데
    정말 약 같은거 소개하는데 엄청 혹하게 해요
    저는 그달 생활비를 딱 한계를 정해놓고 있어서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못샀는데 다녀와서 정신차려보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 11.
    '13.9.9 4:57 PM (115.143.xxx.50)

    저는 신혼여행으로 오래?전에 다녀왔는데....그때 쇼핑 ...다 있었는데도...아둔해서 그런지...가서 불만이 없이 다 샀어요..ㅎㅎ 오팔이랑 양털...
    오팔은 양쪽 어머님들...다 좋아하시던데....감정해보니..좋은거라고 하네요...

  • 12. 솔직한
    '13.9.9 5:01 PM (175.113.xxx.237)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저 그런 쇼핑몰에서 일해봤어요.

    시드니 살면서 알바 한건데.. 한국인들은 코스가 딱 정해져 있어요.
    가는 식당, 가는 면세점(이라고 쓰고 텍스 프리라고 하지요. 듀티프리랑 달라요)만 딱 가요.
    그래야 가이드에게 리베이트가 돌아가니까.

    팀이 들어올 때 미리 가이드랑 이야기를 해요. 양모이불을 팔아라. 양태반 크림을 팔아라 이렇게요.
    가이드가 팀을 데리고 다니면서 미리미리 그 쪽으로 유도를 해두거든요.
    만일 양모이불 팔기로 한 팀이라면
    양모이불은 더 많은 리베이트를, 다른 제품은 좀 적은 리베이트를 주는걸로 알고 있구요.
    보통의 경우.. 현지 시중가의 3~5배정도 비싸요. 그러면서 텍스 프리라고 주장하죠.

    제가 만났던 한 팀은..
    저한테 전날밤 호텔옆 마트 나갔다가 가이드에게 싫은소리 들었다고 하소연 하시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이분들이 저희 친가동네 분들이셨고.. 큰아버지랑 건너건너 아시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막 하셨답니다.
    당연하죠. 3~5배 부풀려 받는거 다 티 나는데... 어떤 가이드가 좋아하겠어요.

  • 13. 몇년전에..
    '13.9.9 5:08 PM (175.214.xxx.103)

    호주 다녀왔었는데 저희는 자유여행요.
    어른들은 패키지도 괜찮아요.
    저희는 강요전혀없었구요. 그냥 사도록 유도는 하지만..
    본인맘이라서 저흰 별로 사진않았어요.
    솔직히 동남아쪽이 좀 심하구요.
    호주 유럽 미국쪽은 거의 심하지 않았어요.
    조금 가격대있는걸로다 호주 보내드리세요.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어르신들 많이들 오셨어요. 저희때도..

  • 14. 호주이웃
    '13.9.9 5:58 PM (218.48.xxx.200)

    모험심이 있으시면
    호주 현지 한인 여행사에 접촉해서
    공항 픽업 하시구요
    여행사 통해서 숙박도 예약하실수 있어요..
    여행사 할인 받을 수도 있구요..
    함 경비를 뽑아보세요^^
    일일 관광코스 3개정도 넣으시면
    시드니 코스는 대략 돕니다.
    장점은 쇼핑 강매가 없다는 것
    단점은 돈이 많이 든다는 것..

  • 15. .....
    '13.9.9 7:09 PM (223.62.xxx.68)

    뉴질랜드는 모르겠지만 호주는 진짜 돈 아까움.
    그냥 먹고 잔거밖에 기억안남.
    차라리 제주도가 훨씬 재밌었던듯

  • 16. 토요일5
    '13.9.10 3:12 PM (111.91.xxx.52)

    아니 이런... 이렇게 많이 도움 주시다니 감사해요 ㅠㅠ
    다 댓댓글 달지 못해 죄송해요. ;ㅅ; 조금 가격 있는 걸로 알아봐야겠네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부모님께 자유여행을 보내드리지는 못하니까..ㅠ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729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7 문득 2013/09/10 3,294
295728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4 고난 2013/09/10 2,348
295727 인조가죽 구두 뭘로 닦나요? 4 ㄴㄴㄴ 2013/09/10 2,176
295726 우드블라인드와 콤비블라인드중에 어떤게 나은가요? 7 인테리어 2013/09/10 13,313
295725 포지션-노래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9 비는오고 알.. 2013/09/10 1,896
295724 오로라 뭔가요? 왜 또 황작가랑 엮어질것 같은 분위기.. 18 ... 2013/09/10 3,540
295723 채동욱 총장을 곤란하게 한 그녀의 편지랍니다. 50 // 2013/09/10 14,275
295722 고들빼기를 오래 절궜더니 약간 시어버린 듯한데;; 3 도와주세요... 2013/09/10 1,489
295721 유니클로 가디건 구입해보신분 어떤가요? 5 ... 2013/09/10 3,489
295720 여자가 사짜인 경우도 남자쪽에 10억씩 요구하나요? 10 보통 2013/09/10 5,237
295719 급질!! 확장자mso파일은 어떻게 여는 건가요? 섬아씨 2013/09/10 5,208
295718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무상보육 해.. 2013/09/10 1,147
295717 영어 잘하시는 82님들, 혹은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 4 dd 2013/09/10 1,929
295716 몸에도 좋고 맛있는 차 뭐가 있나요. 녹차맛 같은거 빼고요. 5 차 중에 2013/09/10 1,926
295715 개그맨 김정수 왜 안보이죠? 7 ... 2013/09/10 11,130
295714 지목된 Y씨 “내 아이 채동욱과 아무 관계없다 16 기자 찾아와.. 2013/09/10 4,146
295713 쌀 수입 전면 개방은 통상사대주의 1 이플 2013/09/10 1,165
295712 박통교=대공 지령리더십, 대일 휘발성외교 1 애너그램 공.. 2013/09/10 1,201
295711 남편을 어떻게 부르시나요? 27 꿀뉨 2013/09/10 3,778
295710 4대강 평가위에 옹호자 수두룩…朴, MB 결별 못하네 1 무대뽀 2013/09/10 1,254
295709 요즘 1억 예금하면 월 이자가 얼마쯤될까요( 월세때매) 5 2013/09/10 5,945
295708 주부습진때문에 야채 과일씻는 초음파세척기 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10 2,398
295707 박정희경호실 출신들, 하나는 비빔면, 또 하나는 공문서변조 1 손전등 2013/09/10 1,395
295706 노원구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garitz.. 2013/09/10 945
295705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여성 나타났네요 12 블루라군 2013/09/10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