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헛돈을 많이 쓴것같아요
작성일 : 2013-09-09 14:45:57
1648387
시댁친정 결혼 십년동안 셀수 없이
퍼줬네요 조금 힘들어보이면 해결사같이
제가 나섰어요 가전제품도 많이 들여주고
부주도 통크게하고 빌려준것도 많이 떼이고
그러고도 등신같이 뒷담화 전해듣고
왜 그러고 살았을까요? 다들 각자잘살려고
자기가족만 챙기는데 등신같은 나는
그러질못했네요 전부 모았으면 집한채 샀겠죠
남편은 회사짤려 노가다하고 전 몸이 안좋아
골골데며 회사다니고 6살 5살 아이들은 돌지나
어린이집에 맡겨 지금도 가기싫어하고 아프고
저희가족모두 옷도 추레하고 꾀죄죄한데
저희보다는 다 잘먹고 잘 입고 잘 다니더라구요
세월을 되돌릴수 있다면 그리 살고싶지는
않은데 고생한다하면서 큰도움은 우리가족이
해주길바라니 그동안 난 호구중에 상호구였어요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도 호구
'13.9.9 2:58 PM
(183.96.xxx.45)
님 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저도 한 통큰부조 하는 사람인데
제가 곤경에 처해보니 아직까지 해 온 남퍼주는 행동이 세상 헛되고 헛되고 부질없더이다.
옛말에 부자지간에도 큰고깃덩이는 내 망태에 넣는다는 어른 말씀 새기고 새깁니다
2. ...
'13.9.9 3:20 PM
(118.221.xxx.32)
오지랍이죠
전 이젠 어느정도 정리했는데 남편은 아직도 못가리네요 휴
3. ,,,
'13.9.9 5:16 PM
(222.109.xxx.80)
알뜰하게 돈 모으고 싶어도 돈이 나갈 운이면 무슨 핑계가 생겨서라도
돈 쓸일이 생겨요. 저는 그렇게 나가는 돈은 처음부터 내돈이 아니었구나 생각 하니
마음이 편하고 액땜 했다 이러면서 살아요.
빨대 들고 달려 드는데는 당할 재주가 없어요.
아내가 아무리 야무져도 남편이 헤벌레 해서 막 퍼주고 형제간이 모기떼처럼 달려들어
피 빨아 먹으면 대책이 없어요.
4. ..
'13.9.9 5:39 PM
(211.36.xxx.97)
ㅎㅎ 너무 아껴도 박복하죠.. 복을 못 받아요. 자기만 위해서 아끼고 쓰는 사람들도 끝이 안 좋던데요.
베푸는 일에도 전략이 있어야 하나 봐요. 사업하는 것처럼
뛰어들어야 할 때, 아닐 때 분간을 해야 하는지도 몰라요.
저는 인색하거나 펑펑 퍼주거나 두 극단을 오락가락하는 타입인데, 퍼줄 때 복이 많고 안 베풀 수록 가난해지고 그랬어요.
길고 넓게 보세요. 원래 베푼 사람에게는 댓가 바라는 거 아니죠.
복은 돌아서 와요. 내가 준 당사자에게 돌려받는다고 빚쟁이처럼 기대하지 마시고 마음 넓게 먹어요.
착한 사람도 고비를 겪지만 그것때문에 넘어지지는 않아요.
5. 병이예요~~
'13.9.9 6:16 PM
(222.106.xxx.161)
착한것도 병이예요~~
이제부터라도 원글님네 가족만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45229 |
예비고1 전학시켜보신분 |
김해 |
2014/01/22 |
1,268 |
345228 |
가족이 정신과 환자 계신분 있으세요? 2 |
정신과 |
2014/01/22 |
1,588 |
345227 |
재발급 꼭 해야 하는거죠? 5 |
탈탈 |
2014/01/22 |
2,174 |
345226 |
오늘 고이데히로아키 강연회 3시 |
녹색 |
2014/01/22 |
546 |
345225 |
ebs와 수박씨 꿀맛인강 해보신분 1 |
맘 |
2014/01/22 |
975 |
345224 |
19금) 남편이 너무 열정적이라 고민 65 |
... |
2014/01/22 |
85,361 |
345223 |
안철수 의원 발언과 금태섭 변호사의 해명(?)에대한 선대인소장의.. 7 |
공감 |
2014/01/22 |
1,551 |
345222 |
스테이크 고기 저렴하게 사는 방법? 8 |
카레라이스 |
2014/01/22 |
2,502 |
345221 |
반포 뉴코아아울렛 vs 양재 하이브랜드 <- 어디가 옷 사.. 2 |
이제야아 |
2014/01/22 |
2,230 |
345220 |
쫒겨난 한국 노인들, 맥도널드와 협상 타결 |
light7.. |
2014/01/22 |
1,381 |
345219 |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 2 |
건강 검진... |
2014/01/22 |
2,073 |
345218 |
피아노조율후소리가 바뀌었어요 3 |
바보 |
2014/01/22 |
1,291 |
345217 |
(뽁뽁이말고) 진짜 따뜻한 커튼 어떤게 있나요? 4 |
추워용 |
2014/01/22 |
1,675 |
345216 |
넘어지면 원래 쑤신가요? 7 |
ᆢ |
2014/01/22 |
666 |
345215 |
자동커피머신 세코 hd8751 사용하시는 분 석회질 청소 질문이.. 8 |
커피좋아 |
2014/01/22 |
9,696 |
345214 |
어디에 방을 얻어야 좋을까요? 6 |
도와주세요 |
2014/01/22 |
870 |
345213 |
“신용카드만이 아냐” 우리집에는 내 정보가 줄줄 샌다는데… |
유리정보 |
2014/01/22 |
1,098 |
345212 |
에버랜드...오랜만에 가는데 동선을 어떻게짜야할런지 |
Dd |
2014/01/22 |
964 |
345211 |
칙칙하던 피부가 생리기간 중에 좀 뽀시시해지는 거 같은데 왜 그.. 4 |
..... |
2014/01/22 |
1,653 |
345210 |
경조사 이야기하니 1 |
치사 |
2014/01/22 |
926 |
345209 |
아버지의 재혼문제여.... 24 |
러버 |
2014/01/22 |
4,822 |
345208 |
홈택스에서 2 |
요조숙녀 |
2014/01/22 |
1,035 |
345207 |
'최원규의 직독직해' 인강을 신청했는데요 개정판이라는데 재수생들.. |
온통 개정판.. |
2014/01/22 |
807 |
345206 |
강아지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쳐요 ㅠㅠ 12 |
안알랴줌 |
2014/01/22 |
2,734 |
345205 |
육아상담.. 산만한 아이? 어떻게 할까요? 7 |
... |
2014/01/22 |
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