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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화장실에서 포도를 먹었어요

달콩 조회수 : 9,984
작성일 : 2013-09-09 09:44:47

어젯밤 늦게 퇴근하신

남편께서

포도를 먹을려고

들고

방에 갔는데

자고 있던 콩이가 어느새 일어나

방문을 박박 긁고,,,안 먹고 있으면 가만 있고

하나 먹으면 귀신처럼 또 박박 긁고,,,

할 수 없이

화장실에서 먹었답니다. ㅊㅊ

왜 하나 안 주고 혼자 먹냐구요??

그저케 몇알 줬다가ㅡㅡㅡㅡㅡㅡㅡ애 잡는 줄 알았거등요,

강아지에겐 포도가 독이래요

IP : 121.174.xxx.19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9 9:46 AM (223.62.xxx.51)

    늦게 퇴근한 남편 불쌍. 계속 그래야 함?

  • 2. -_-
    '13.9.9 9:48 AM (112.220.xxx.100)

    개가 상전........

  • 3.
    '13.9.9 9:48 AM (218.235.xxx.144)

    안주고 그냥 거실에서 먹으면 안되나요?
    저도 개키우고 있지만 상전같네요

  • 4. ...
    '13.9.9 9:50 AM (182.222.xxx.141)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가 되는 건 사람과 개 사이도 마찬가지네요. 화장실 요즘 다 깨끗하게 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재밌으셨을 것 같아요.

  • 5. 그럴땐
    '13.9.9 9:51 AM (59.86.xxx.207)

    강아지는 강아지간식주고 먹음 되지않나요?
    아님 강아지를 거실에내놓고 방문닫고 먹던지...
    화장실은 좀 그래요

  • 6. ..
    '13.9.9 9:51 AM (118.221.xxx.32)

    ㅎㅎ 그러게요
    우린 식탁까진 못 올라와서 .. 식탁에서 먹거나 개를 울타리안에 넣어둬요

  • 7. 에고
    '13.9.9 9:54 AM (114.205.xxx.114)

    그러다 나중엔 밥까지 화장실에서 드실 듯 -_-;

  • 8. 아마
    '13.9.9 9:55 AM (58.78.xxx.62)

    그 상황이 웃겨서 쓰셨을 거에요. 그렇죠?
    그리고 매일 화장실에서 먹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귀여운 강아지 피해 욕실로 들어간 남편이 욕실에서 한두개 먹었겠죠.

  • 9. ㅎㅎ
    '13.9.9 9:56 AM (124.49.xxx.162)

    남편분이 참 마음이 좋으시네요
    우리도 개키우는데 포도 먹으면 죽는대서 포도를 안먹게 되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할 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막 공감이 되네요~

  • 10. 혹시
    '13.9.9 9:58 AM (122.203.xxx.66)

    한음이 엄마?

  • 11. 키니
    '13.9.9 9:58 AM (220.87.xxx.3)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덤비는 댓글은 강아지를 안키우시는 것이겠지요? ^^;;

  • 12. 혀니랑
    '13.9.9 10:00 AM (121.174.xxx.196)

    ㅎㅎ
    그냥 웃자고 쓴글이어요, 글솜씨가 없어서 진지하게 되어버린 이 느낌 +,+
    윙크를 가르쳤더니 아침에 눈만 마주치면 윙크부터 날려요,
    한쪽 눈만 감을려고 애쓰더니 이젠 아주 자연스러움,,어떨 땐 오른쪽 왼쪽 번갈아가며
    감아주는 신공을 보임 @@@@

  • 13. ...
    '13.9.9 10:00 AM (112.186.xxx.45)

    먹성 엄청 좋은 개와 십 수년 살아본 경험으로 어떤 상황이었을지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네요^^
    눈 감기 전 일주일 빼고는 아파도 먹을 건 절대 거부하지 않던 우리집 개ㅠ ㅠ
    몸집은 조그만 게 간식 달라 보챌 때는 목청이 쩌렁쩌렁;;;;;;
    보고 싶네요ㅠ ㅠ

  • 14. 모르는 소리
    '13.9.9 10:01 AM (223.62.xxx.47)

    개를 가두면 문 긁고 울고 불고 난리침. 개가 상전이라 모시는게 아니라 나를 가두는게 더 편함ㅋ

  • 15. ㅁㅁ
    '13.9.9 10:03 AM (112.153.xxx.76)

    ㅎㅎ 그래도 다음에는 방에서 드시게 하셔요^^

  • 16. @@
    '13.9.9 10:0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강아지 두마리 키우지만 먹을때 엄청 쳐다보지만 감히 먹어라는 소리 없으면 가만 있어요.
    엄청 식탐 대마왕이지만요..
    훈련을 좀 더 시키세요..훈련이 안되있어서 난리 떠는겁니다,

  • 17. 당췌
    '13.9.9 10:10 AM (125.186.xxx.25)

    당췌

    몬소린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요

    사람이 이젠 개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는거에요?

    개는 개지

    사람이 개를 모시고 사나보네요 그집은요?

  • 18. 혀니랑
    '13.9.9 10:12 AM (121.174.xxx.196)

    당췌님........오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나봐요,^^*
    마음을 좀 내려 놓으세요, 그냥 농담한거예요, 썰렁해서 죄송하긴 해요 ㅠㅠㅠ

  • 19. 1234
    '13.9.9 10:12 AM (72.53.xxx.252)

    강아지들은 너무 이뻐요~~
    저도 울 파돌이 피해서 몰래몰래 먹는데 ㅋㅋㅋ

  • 20. ...
    '13.9.9 10:27 AM (114.205.xxx.114)

    사람이 개 눈치보고 사네 하고 생각한 사람 꽤 많을 텐데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댓글 달았다고 오눌 기분 별로 안 좋냐 은근 비꼬는 댓글은 뭔지...-_-;;
    누가 봐도 상전 맞구만요.
    저 위에 개 키우시는 분도 훈련 더 시키라 하시잖아요.

  • 21. ...
    '13.9.9 10:29 AM (182.222.xxx.141)

    사람이 개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거죠. 당최님 그냥 사랑이라구요.

  • 22. 참나
    '13.9.9 10:39 AM (58.122.xxx.170)

    개가 상전이라서가 아니라 개가 그러는 게 피곤하고 정신 없으니까
    나 마음 편하게 먹자고 피한 거잖아요
    화장실에서 먹었다고 해서 그런 말이 나오나..
    남편분 다른 방 가서 드시지 그러셨어요
    저희는 허벅지 박박 긁고 자기 줄 거 떼는 작업 하면 침 뚝뚝 흘려요
    근데 포도는 줘 본 적이 없어서 절대 안 긁던데..
    먹어본 것 중에 정말 좋아하는 거 기다릴 때 긁더라구요
    오래 기다리게 하면 낑낑대고.. 저희는 그냥 신경 안 쓰거나 조금씩 떼주거나 기다리라고 하죠

  • 23. 강아지
    '13.9.9 10:46 AM (211.235.xxx.125)

    강아지 키우면 가족같고 자식같고 그래지던데..
    전 이해가는 상황이에요

  • 24. 나루미루
    '13.9.9 12:27 PM (218.144.xxx.243)

    우리 개들은 제가 먹으면 기다려요. 전 제가 다 먹고 마지막 한 입을 주거든요.
    엄마는 먹는 중간에 종종 주시는데, 그래서 엄마가 먹을 때는 막 보채요 ~~
    어제는 매실액 짜고 알맹이를 발라내던 중 조금 주셨었나봐요.
    미루 녀석이 또 주겠지, 그 앞에서 부동 자세로 기다리는데
    맑디 맑은 침 한 방울이 또옥 떨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고기 먹을 때도 그런 모습 못 봤거늘 하필 매실이라 ㅋ
    사람이 신 거 생각하면 침 고이는 것처럼 그랬나봐요 ㅎ

  • 25. ,,,
    '13.9.9 6:56 PM (222.109.xxx.80)

    손님 왔을때 그래서 민망해요.
    친한 사람이면 얼른 먹고 양해를 구하고 치워요.

  • 26. 아 진짜
    '13.9.9 11:20 PM (175.223.xxx.49)

    웃자고 쓴 글에 죽자고 달려드네 개한테 너 포도 먹으면 큰일나라고 말해도 개가 사람처럼 말귀를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지 생각해서 안 주는 건데 방문 긁고 난리치니까 어쩔 수 없이 사람이 숨어서 포도 먹은 거잖아요 참 이렇게 설명을 해 줘야 알아듣나

  • 27. 하하하
    '13.9.10 1:35 AM (175.117.xxx.115)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상황 이해를 못하는 이상한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 28. 남편분
    '13.9.10 1:44 AM (124.5.xxx.140)

    재밌는 분임. 먹고는 살아야 하고! ㅎ

    근데 견공이 윙크를 한단 말씀인가요? ㅎㄷㄷ
    우리 푸들은 손, 앉아,빵하면 쓰러지기,서서 돌아는
    돼지만 윙크가 된다니 당장 훈련 들어가야 할 듯! ㅎ

  • 29. ㅎㅎ
    '13.9.10 2:11 AM (116.122.xxx.196)

    저도 웃기다고 읽었는데 댓글이 심각해서 ㅠㅠ

    글쓴님 많이~~당황하셨겠셔요 ㅋㅋ

  • 30. 사랑스럽네요
    '13.9.10 3:44 AM (175.117.xxx.26)

    하하...넘 귀엽네요...우리집 개들도 제가 뭐 먹을라고만 하면 부리나케 와서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침을 삼켜요...아..귀여버.

  • 31. 저도
    '13.9.10 3:51 AM (59.6.xxx.167)

    새우깡 화장실에서 혼자 입에 처넣었던 적 있어요. 우리집 강아지 땜에. 먹고는 싶고. ㅎㅎ

  • 32. 씀바귀
    '13.9.10 3:54 AM (180.69.xxx.179)

    단내 맡고 엄청 먹고 싶은 마음 들거예요. 그래도 안돼는데 우째..~

  • 33. 견공
    '13.9.10 4:22 AM (114.204.xxx.217)

    윙크하는 강아지라...
    넘넘 신기하네요.
    기특해라!
    유튜브에라도 올려보셔요.

  • 34. ...
    '13.9.10 7:51 AM (118.222.xxx.181)

    개만도 못하게 사는....쩝
    개를 화장실에 가두고 남편분이 거실에서
    포도먹어야 정상아닌가?

  • 35. 개는 안키워도
    '13.9.10 8:20 AM (141.223.xxx.73)

    이해해요.한두 살먹은 애들앞에서 애들한테 안좋은거 먹고 싶을 때 몰래 입에 넣고 얼른 우물거리고 시침 딱 떼죠.
    애기들 생각하면 그림이 잘 그려지누만.
    가벼운 건 가볍게 받아들입시다.
    우리가 분노하고 목소리 높힐 일들 요즘 쎄고 쎘구먼.

  • 36. 맞아요.
    '13.9.10 9:19 AM (203.241.xxx.40)

    엄청 귀엽고 말귀못알아듣고 본능에 충실한 아가들이지요^^.
    생각만해도 상황이 그려지네요..

    그나저나 윙크하는 강아지 보고싶어요.
    사진이라도 한장 올리시고 자랑하셔야지.^^

  • 37. 화요일
    '13.9.10 9:41 AM (14.55.xxx.30)

    이게 웃으라고 쓴 글이라고요?
    개 안키우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인가요?

  • 38. 흠....
    '13.9.10 9:52 AM (222.106.xxx.102)

    원글님이 아무리 뭐래도 개가 상전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원룸에 사세요? 왜 방문닫고 드실 수가 없는데요?
    퇴근해서...개눈치보느라...화장실에서 뭐 먹어야 한다면...
    아무리 개 사랑하는 사람이라 괜찮다고 해도...내 아들이 그러고 있다고 하면 싫을 것 같아요

  • 39. 맞아요
    '13.9.10 10:56 AM (114.205.xxx.114)

    개가 상전 맞네요.
    애견인 중에도 개 훈련 잘 시킨 견주들은 버릇 없는 개 보면 눈살 찌푸릴 걸요?
    상전이 아니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우기는 분도 계시네요.
    그렇게 사랑하면 오히려 훈련시켜 다른 이들에게도 이쁨과 사랑받는 개로 만들어야죠.
    어떤 댓글님 말씀대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버릇 들일 수 있잖아요.
    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이라고 공공장소에서 소란 피워도
    아직 어려서 그래, 내버려두는 몰상식한 부모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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