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뭐하세요??

맥주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3-09-09 09:25:21

어제 큰애 생일이라

하루종일 애 보며 저녁에 생일상 차리고

운동 하고 온 남편 배고프다고

정신없이 밥 먹고 뻗고

저도 상차리느라 진빼고

씻지도 않고 자고... 죄송요

 

오늘 방금 세아이 다 학교, 유치원 보내고...

어제 만들어 놓은 떡볶이랑 초코 케익 막 퍼먹었어요...

배고픈 것도 아니었고...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냥 막 퍼먹었어요...ㅠㅠ

 

오늘 남편 하는 말

이번주 금욜날 팬션 가자고(작은애 생일임)

아이스 박스에 음식하고 챙겨 놓으라고...

와 미치겠어요...

저질체력에 추석 대비해서 장거리로 가고 일할려면

체력 비축해도 뭐 할판에...

또 나가서 개고생하기 싫은데...

 

저 어디 정말 하루라도 혼자 이고 싶네요...

이놈에 남편 눈치 보고 사는것도 지겨워요

남편은 항상 저보고 give and take래요

니가 잘 해야 나도 잘 한다.

아~~ 정말 싫어요.

저도 사랑받고 살고 싶어요.

저 나름 집청소도 열심히 하고, 애 키우고 하는데도...

집안일이 티가 안 나니...

이 사람은 항상 집이 안 치워도 이 상태인 줄 알아요.

30평대 치울려면 하루걸러 화장실 청소에 맬 쓸고 닦고 정리인데...

집안일 인정도 못 받고...

음식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눈 돌아가고...

본인은 정말  돈 벌어오는 거랑 운전만 해요...

 

아니 저도 운전해요.

그러니 마트도 같이 간지 오래됐고

다 제가 해결해요.

같이 가는 거 원하지도 않고요...

정말 6살 나이차 나는데...

나이차이 나면 쫌 저를 예쁘게 봐 주고 보호해 줄 줄 알았는데...

휴...ㅠㅠ

 

아 정말 싫어요...

완전 시아버지랑 사는 거 같고,,,

남편 회사 가면 살 거 같아요...

IP : 175.125.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해서
    '13.9.9 9:33 AM (211.253.xxx.34)

    부른줄 알았더니 ㅎㅎ

    남편이 대접을 받아도 받는 줄 모르니 어째요.
    전 맞불작전 하는데.
    일부러 주말에 몰아서 함께 해요.
    깨끗이 해 놓으니까 모르더라구요.

  • 2. ㅁㅁ
    '13.9.9 9:33 AM (1.236.xxx.192)

    팬션갈때 음식은 다 해놓은거 사서 가시면 되죠 . 가서 남편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ㅎㅎ
    커피 한잔 진하게 타와서 마실려구요 ~~ 이해 백프로 됨

  • 3. 뭐하긴요
    '13.9.9 9:35 AM (175.223.xxx.100)

    82하고 있잖아요 ㅎ

  • 4. 윗님
    '13.9.9 9:47 AM (175.125.xxx.67)

    그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04 고1로 한국 귀국하게 되면 12 머리터지는 .. 2013/09/09 2,571
296203 애엄마인데 아이돌처럼 생긴 사람을 봤어요 10:52 2013/09/09 2,032
296202 천수경외우는데,,화가날때 외우니 맘이 가라앉아요 3 .. 2013/09/09 1,938
296201 표준편차로 등수구하는법 알려주세요 1 중1아들 2013/09/09 4,350
296200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 5 쉬운문장 2013/09/09 1,014
296199 전기밥솥 6인용이냐 10인용이냐, 19 nn 2013/09/09 16,175
296198 수영.. 아쿠아로빅.. 8 힘들어 2013/09/09 3,635
296197 가족 해외여행지 추천 5 여행 2013/09/09 4,310
296196 무도 지드래곤 영상만 계속 보네요 ㅎㅎ 25 ㄴㄴㄴ 2013/09/09 6,468
296195 중년이후 살기 괜찮은 지방 소도시 추천해주세요. 18 궁금 2013/09/09 4,963
296194 과외선생님 학력등 확인 안하시고 시작들 하시는지요? 5 말로만듣고 2013/09/09 2,870
296193 별걸 다 물어보는사람 (영양제) 2 수험생 2013/09/09 1,431
296192 전업주부 일자리구하기 2 2013/09/09 4,965
296191 세재질문입니다. 2 세재 2013/09/09 1,349
296190 고재열 기자 나오는데 듣고 싶은 분들 고고씽!! 2013/09/09 939
296189 애견사료 샘플 2500원에 보내준대요. 2 요기 2013/09/09 1,917
296188 식욕억제제 처방받았는데요. 의사나 약사님 좀봐주세요. 5 냐옹 2013/09/09 3,781
296187 홈쇼핑에서 뽕 고데기 ㅋㅋ 7 luckym.. 2013/09/09 6,662
296186 돼지고기 목살로 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는 뭐가 있나요 5 . 2013/09/09 4,075
296185 맞벌이 맘들 몇시쯤 아이 찾나요? 1 손님 2013/09/09 1,174
296184 국정원 前간부 "야당 비판 댓글 적절치 못했다".. 2 샬랄라 2013/09/09 1,354
296183 차승원 아들 고소인 어머니 “죽어도 합의 안 해” 16 .. 2013/09/09 18,802
296182 수도권에서 설교 괜찮은 교회 추천해주세요 9 .... 2013/09/09 4,928
296181 연예인들 피부는 하얗게 변하기도 하네요~~ 12 ... 2013/09/09 10,073
296180 결혼하고나니 먹거리가 부실해졌어요 ㅠ 10 dd 2013/09/09 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