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뭐하세요??

맥주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3-09-09 09:25:21

어제 큰애 생일이라

하루종일 애 보며 저녁에 생일상 차리고

운동 하고 온 남편 배고프다고

정신없이 밥 먹고 뻗고

저도 상차리느라 진빼고

씻지도 않고 자고... 죄송요

 

오늘 방금 세아이 다 학교, 유치원 보내고...

어제 만들어 놓은 떡볶이랑 초코 케익 막 퍼먹었어요...

배고픈 것도 아니었고...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냥 막 퍼먹었어요...ㅠㅠ

 

오늘 남편 하는 말

이번주 금욜날 팬션 가자고(작은애 생일임)

아이스 박스에 음식하고 챙겨 놓으라고...

와 미치겠어요...

저질체력에 추석 대비해서 장거리로 가고 일할려면

체력 비축해도 뭐 할판에...

또 나가서 개고생하기 싫은데...

 

저 어디 정말 하루라도 혼자 이고 싶네요...

이놈에 남편 눈치 보고 사는것도 지겨워요

남편은 항상 저보고 give and take래요

니가 잘 해야 나도 잘 한다.

아~~ 정말 싫어요.

저도 사랑받고 살고 싶어요.

저 나름 집청소도 열심히 하고, 애 키우고 하는데도...

집안일이 티가 안 나니...

이 사람은 항상 집이 안 치워도 이 상태인 줄 알아요.

30평대 치울려면 하루걸러 화장실 청소에 맬 쓸고 닦고 정리인데...

집안일 인정도 못 받고...

음식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눈 돌아가고...

본인은 정말  돈 벌어오는 거랑 운전만 해요...

 

아니 저도 운전해요.

그러니 마트도 같이 간지 오래됐고

다 제가 해결해요.

같이 가는 거 원하지도 않고요...

정말 6살 나이차 나는데...

나이차이 나면 쫌 저를 예쁘게 봐 주고 보호해 줄 줄 알았는데...

휴...ㅠㅠ

 

아 정말 싫어요...

완전 시아버지랑 사는 거 같고,,,

남편 회사 가면 살 거 같아요...

IP : 175.125.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해서
    '13.9.9 9:33 AM (211.253.xxx.34)

    부른줄 알았더니 ㅎㅎ

    남편이 대접을 받아도 받는 줄 모르니 어째요.
    전 맞불작전 하는데.
    일부러 주말에 몰아서 함께 해요.
    깨끗이 해 놓으니까 모르더라구요.

  • 2. ㅁㅁ
    '13.9.9 9:33 AM (1.236.xxx.192)

    팬션갈때 음식은 다 해놓은거 사서 가시면 되죠 . 가서 남편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ㅎㅎ
    커피 한잔 진하게 타와서 마실려구요 ~~ 이해 백프로 됨

  • 3. 뭐하긴요
    '13.9.9 9:35 AM (175.223.xxx.100)

    82하고 있잖아요 ㅎ

  • 4. 윗님
    '13.9.9 9:47 AM (175.125.xxx.67)

    그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85 낸시의 홈짐 시작했어요 2 홈짐 2013/09/12 7,452
297384 [원전]태평양을 오염시키는 후쿠시마 오염수.jpg 1 참맛 2013/09/12 1,372
297383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 3 탱자 2013/09/12 1,348
297382 첫명절 맘이 무겁네요 53 후루룩 2013/09/12 5,672
297381 50대 직장상사 여성분에게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6 faran 2013/09/12 1,326
297380 후쿠시마 지하수 트리튬량, 6만4000베크렐로 3일만에 15배로.. 2 네오뿡 2013/09/12 1,475
297379 간통남녀애게 최고의 형벌은.. 4 .. 2013/09/12 2,938
297378 아침마다 커피 내려드시는분계세요? 9 커피향너무좋.. 2013/09/12 4,086
297377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 6 세우실 2013/09/12 2,117
297376 사법연수원 불륜남녀 결혼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5 2013/09/12 3,891
297375 딱 십년 고생해서 여유좀 가지려구요 3 텐인텐 2013/09/12 1,885
297374 국내소설인데 내용 보시고 제목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책제목좀 2013/09/12 1,212
297373 조선일본의 마지막 히든카드.. .. 2013/09/12 1,280
297372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5 비교 2013/09/12 1,176
297371 머리 속 여드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5 마이어스 2013/09/12 12,695
297370 하얏트 호텔 침구, 소셜에서 파는데 아기침구로 어떨까요? 3 궁금 2013/09/12 2,517
297369 경찰의 어린이집 3개월 특별단속 작전...결과는? 샬랄라 2013/09/12 1,298
297368 저도 체지방좀 봐주세요 2 통통아줌마 2013/09/12 1,499
297367 미술학원에서 각종대회 참여 많이 하나요? 3 미술 2013/09/12 1,023
297366 당일 이사나간후 도배여부결정하면 바로 업체구할 수 있을까요?(저.. 4 도배스트레스.. 2013/09/12 1,890
297365 국내 최대 남성 동성애 커뮤니티서 난리났다 2 호박덩쿨 2013/09/12 3,194
297364 3살어린 동네엄마가 저에게 ㅇㅇ엄마라고 불러요 94 .. 2013/09/12 15,197
297363 얼굴에 있는 점은 관상학적으로 다 안좋나요? 1 dd 2013/09/12 3,411
297362 홍대에 외국인친구들 어디를 데려가면 좋을까요? 2 dma 2013/09/12 2,096
297361 생리고민이에요 2 고민녀 2013/09/12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