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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 부동산 사이트

디자이너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3-09-09 05:35:25
급하게 강남쪽 사무실을 구하는데 좋은 가격에 인테리어 좋은 사무실 발견해서 바로 전화를 했어요. 너무 친절하더군요.
물건도 확실하고, 가격까지 약간이라도 조정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전 사무실 구할때 낚시사무실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약간은 의심을 하면서 확실히 있는지, 동네가 어딘지 자세하게 물었습니다.
몇시간후 전화가 와서 주인분이 사무실은 안되고 그냥 주거용으로만 된다고 하는말에 "이건 진짜네?"란 확신이 들어서
꼭 가능하게 부탁드린다고 하고.... 혹시나 하고 구글 이미지 서칭을 하니... 이게 왠일!! 일본 동경에 있는 건축 사진 그대로 도용을 했더군요--; xxxx!!!
그러고 나서 이야기 했더니 말도 안된다며 자기네는 전용 사진사 고용 어쩌고.. 그러면서 내일 물건 보고 확인하자더군요.
이렇게 까지 할수 있는지, 전혀 양심에 가책이 없는지 ;
결국 만나기 몇시간전 재확인 해보니...역시 겨짓말 이었네요.

굉장히 오랫동안 리서치하고 찾아왔던 물건이라 잠시 기쁨도 있었지만 확실히 부동산 중개업자분들은(죄송합니다. 관련된분들) 한번은 의심을 하게 되네요.
IP : 24.16.xxx.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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