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본 다큐멘터리에서 ‘호모 딕티우스’라는 말을 하더군요.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고 관심을 가지며 영향을 받는 존재라며, 즉 네트워크인이라고 정의 내리더군요.
그 다큐에 나온 한 학자는 ‘연결은 생명, 목숨. 사람은 관계에 의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네요.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소통을 하는 것, 정말 중요한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그때, 울리는 핸드폰. 게임 초대네요.. 300명이 넘는 카톡 친구들. 이들 중 진짜 친구.
나랑 자주 소통하고 고민도 나누고 힘이 서로 되어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하고 전화번호부를 쭉 보게 됐네요.. 50명이 안되더군요. 다큐에서 말한 것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단순한 업무적 관계, 예전부터 알았지만 데면데면해진 관계가 참 많더군요.... 참 많이 아쉬웠어요.
50명.. 너무 작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어보니 진짜 친구는 그정도가 될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단순히 좋아요만 누르는게 아니라 나의 하루를 온전히 공유할 수 있는 Slim SNS Daybe를 통해 서로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지내면 진정한 호모 딕티우스가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