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언론 ‘한국 교과서 일본 식민 지배 찬양’

쌍수들고환영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3-09-08 21:12:44

일본 언론 ‘한국 교과서 일본 식민 지배 찬양’

정상추 네트워크 “일본 언론, 검정 통과 쌍수 들고 환영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왜곡 논란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다룬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즈(Japan Times)의 보도내용이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월 4일자 재팬 타임즈의 ‘한국 교과서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한다(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현재 다음 아고라, 카페, 트위터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해외교포 모임으로 알려진 정상추 네트워크(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는 “뉴라이트 계열 역사학자들이 집필한 한국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자 일본 언론이 먼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6일 아고라에 올린 성명에서 “이 기사는 이 교과서가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를 긍정적으로 다루었다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통해 한국의 도시와 교통시설, 그리고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등장 등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졌다’고 기술한 뒤 이 교과서의 기술이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교학사의 교과서 통과를 이렇게 일본 언론이 환호작약하고 나선 것은 교학사의 이번 교과서가 일본의 한반도 점령이 한국을 근대화시킨 것이라며 식민지배를 정당화시키는 우익교과서와 논조와 사상적 배경 면에서 흡사한 면을 띠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추 네트워크는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이 일는 것에 대해 “교학사의 이 역사교과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역사 및 이승만 정권과 5·16 군사쿠데타 등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등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축소·왜곡이 심각해 각계각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또한 일제강점기 친일 기업인인 화신백화점이나 경성방직의 경우 철저하게 친일자본이고, 기업인들은 해방 이후 반민특위에 구속됐을 만큼 친일행위자로 지목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자본주의 성장의 주역뿐 아니라 민족자본가로 표현하며 그들의 친일행적은 감추는 등 전체적으로 미개한 조선을 문명에 눈을 뜨게 했다는 일본 우익의 사관과 맥을 통하고 있어 ‘친일’ 논쟁이 불붙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Japan Times’의 기사전문 번역 전문.
번역: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
한국 교과서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한다.(☞ 원문보기)

Schoolbook stirs debate for claiming era helped modernize peninsula
교과서가 '일제 강점기가 한반도 근대화를 도왔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킨다.

JIJI SEP 4, 2013

SEOUL – A newly authorized South Korean history textbook includes some positive passages about Japan’s colonial rule of the Korean Peninsula before and during World War II, according to local reports.

새로 검정된 한국 역사 교과서가 2차 세계 대전과 그 이전 동안에 일어난 일본의 한반도 식민 지배에 대해 약간의 긍정적인 단락을 실었다.

The textbook describes how new cities that developed under colonial rule became transport and distribution hubs, a newspaper reported.

이 교과서는 식민 지배 하에서 어떻게 신도시들이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가 되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고 한 신문이 보도했다.

It also states that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industrialization progressed while a new type of educated woman emerged.

이 교과서는 또한 일본의 강점기 동안에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The descriptions are based on the theory that Japanese colonial rule helped promote South Korean modernization. Such explanations have never appeared in textbooks in South Korea, where the colonial period is widely cast in a negative light.

이 표현들은 일본 식민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런 설명은 식민 지배의 부정적인 면을 주로 다루었던 한국의 역사교과서에서 결코 기재된 적이 없었다.

The textbook from Kyohak Publishing Co. was written by a conservative group of scholars known as the New Right. It is one of eight textbooks recently authorized for high schools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History, the textbook screening panel commissioned by the nation’s education ministry.

교학사에서 만든 이 교과서는 뉴라이트로 알려진 보수주의 학자들에 의해서 집필되었다. 이 교과서는 최근에 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고등학교 교과서로 검증된 8권 중의 하나이다.

This is the first time a text authored by New Right historians has passed the screening process since the current system was introduced in 2010. Until then, South Korean schools used texts compiled by the government.

현 체제가 도입된 2010년 이후로, 이번에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집필된 교과서가 검정 과정을 최초로 통과했다. 그 전까지 한국 학교에서는 정부에 의해 편찬된 교과서를 사용했다.

The textbook has already stirred heated debate. Attention is focused on how many high schools across the country will decide to use it from next March.

이 교과서는 이미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고등학교들이 이 교과서를 채택할지 주목이 된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이 그렇게 좋은가?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내줄정도로?
    '13.9.8 9:39 PM (125.176.xxx.131)

    최근 기사 중 스트레스 많이 받게하는 중 으뜸인거같아요.
    여기저기 스크랩된 본문들을 보면, 이건 일본이 만들어 한국에 수출한거 같아요.
    명명백백 중범죄를 저지른-지배자들의 통치논리에 매몰되어
    대중의 고통을 외면하고.. 절대적으로 최소수인 지배자들을 계속 찬양하는게 ... 이딴게 무슨 독립국인가 싶어요.

  • 2. 친일 매국노 교학사
    '13.9.9 12:33 AM (116.122.xxx.196)

    나라 망신이네요.
    교학사에서 표준전과 나오죠?
    없어져야할 기업입니다. 남양유업의 교훈이 필요하네요. 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491 질 좋은 한천 가루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 2014/01/26 1,194
346490 별그대, 신성록씨... 5 2014/01/26 3,920
346489 귀국후의 살기 7 ㄲㄲㄲ 2014/01/26 3,150
346488 제일 싼 번호키 경비가 얼마일까요? 1 번호키 2014/01/26 991
346487 키이스(keith)와 비슷한 옷 메이커 뭐가 있을까요? 6 단정한 옷 2014/01/26 3,920
346486 귤쨈 만들때..레몬즙 안 넣으면 이상 한가요? 4 ... 2014/01/26 1,286
346485 계속되는 미국의 일본 강공, 어찌 볼 것인가? 1 light7.. 2014/01/26 858
346484 롯데닷컴 영화관람권 환불안되네요 옹달샘 2014/01/26 1,133
346483 설연휴에 애들만 데리고 시댁에 가는 분 3 남편없이 2014/01/26 1,574
346482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4/01/26 793
346481 식염수/소금물 세안 ㄷㄷㄷ 2014/01/26 2,007
346480 70세이상 실비보험 알려주세요. 아버지 보험 하나도 없.. 14 ㄴㅁ 2014/01/26 5,661
346479 설날을 앞두고 묵은짐 정리중입니다^^ 5 내일 2014/01/26 2,346
346478 목욕 1 갱스브르 2014/01/26 581
346477 반건조오징어를 굽는거 말고 요리에 쓰려면요?? 8 오징어 2014/01/26 2,671
346476 동양과 서양 부모의 차이 11 .. 2014/01/26 4,725
346475 예비고1이 텝스 550~600점 맞는다면 괜찮은 편인가요? 9 ... 2014/01/26 3,022
346474 능력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기혼이 많고 결혼을 중요시 하는듯. 22 ... 2014/01/26 3,686
346473 카드슈랑스...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4/01/26 1,149
346472 스키장 처음가는데 스키강습예약만해놨어요 ..^^ 4 초보 2014/01/26 974
346471 주말부부? 고귀한 답변 부탁드려요ㅠ 7 어찌 2014/01/26 1,535
346470 아들 친구녀석이 가출해서 집으로 왔는데... 29 골치아퍼요... 2014/01/26 12,382
346469 지금 롱부츠 사면 얼마 못신겠죠? 10 고민 2014/01/26 2,106
346468 고교 진학시 성적이 2 2014/01/26 1,180
346467 일요일 오전 교회앞 불법주차 행렬.... 6 ㅇㅇ 2014/01/26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