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언론 ‘한국 교과서 일본 식민 지배 찬양’

쌍수들고환영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3-09-08 21:12:44

일본 언론 ‘한국 교과서 일본 식민 지배 찬양’

정상추 네트워크 “일본 언론, 검정 통과 쌍수 들고 환영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왜곡 논란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다룬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즈(Japan Times)의 보도내용이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월 4일자 재팬 타임즈의 ‘한국 교과서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한다(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는 제목의 해당 기사는 현재 다음 아고라, 카페, 트위터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해외교포 모임으로 알려진 정상추 네트워크(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는 “뉴라이트 계열 역사학자들이 집필한 한국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자 일본 언론이 먼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6일 아고라에 올린 성명에서 “이 기사는 이 교과서가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를 긍정적으로 다루었다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통해 한국의 도시와 교통시설, 그리고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등장 등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졌다’고 기술한 뒤 이 교과서의 기술이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교학사의 교과서 통과를 이렇게 일본 언론이 환호작약하고 나선 것은 교학사의 이번 교과서가 일본의 한반도 점령이 한국을 근대화시킨 것이라며 식민지배를 정당화시키는 우익교과서와 논조와 사상적 배경 면에서 흡사한 면을 띠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추 네트워크는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이 일는 것에 대해 “교학사의 이 역사교과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역사 및 이승만 정권과 5·16 군사쿠데타 등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등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축소·왜곡이 심각해 각계각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상추 네트워크는 “또한 일제강점기 친일 기업인인 화신백화점이나 경성방직의 경우 철저하게 친일자본이고, 기업인들은 해방 이후 반민특위에 구속됐을 만큼 친일행위자로 지목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자본주의 성장의 주역뿐 아니라 민족자본가로 표현하며 그들의 친일행적은 감추는 등 전체적으로 미개한 조선을 문명에 눈을 뜨게 했다는 일본 우익의 사관과 맥을 통하고 있어 ‘친일’ 논쟁이 불붙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Japan Times’의 기사전문 번역 전문.
번역: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
한국 교과서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한다.(☞ 원문보기)

Schoolbook stirs debate for claiming era helped modernize peninsula
교과서가 '일제 강점기가 한반도 근대화를 도왔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킨다.

JIJI SEP 4, 2013

SEOUL – A newly authorized South Korean history textbook includes some positive passages about Japan’s colonial rule of the Korean Peninsula before and during World War II, according to local reports.

새로 검정된 한국 역사 교과서가 2차 세계 대전과 그 이전 동안에 일어난 일본의 한반도 식민 지배에 대해 약간의 긍정적인 단락을 실었다.

The textbook describes how new cities that developed under colonial rule became transport and distribution hubs, a newspaper reported.

이 교과서는 식민 지배 하에서 어떻게 신도시들이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가 되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고 한 신문이 보도했다.

It also states that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industrialization progressed while a new type of educated woman emerged.

이 교과서는 또한 일본의 강점기 동안에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The descriptions are based on the theory that Japanese colonial rule helped promote South Korean modernization. Such explanations have never appeared in textbooks in South Korea, where the colonial period is widely cast in a negative light.

이 표현들은 일본 식민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런 설명은 식민 지배의 부정적인 면을 주로 다루었던 한국의 역사교과서에서 결코 기재된 적이 없었다.

The textbook from Kyohak Publishing Co. was written by a conservative group of scholars known as the New Right. It is one of eight textbooks recently authorized for high schools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History, the textbook screening panel commissioned by the nation’s education ministry.

교학사에서 만든 이 교과서는 뉴라이트로 알려진 보수주의 학자들에 의해서 집필되었다. 이 교과서는 최근에 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고등학교 교과서로 검증된 8권 중의 하나이다.

This is the first time a text authored by New Right historians has passed the screening process since the current system was introduced in 2010. Until then, South Korean schools used texts compiled by the government.

현 체제가 도입된 2010년 이후로, 이번에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집필된 교과서가 검정 과정을 최초로 통과했다. 그 전까지 한국 학교에서는 정부에 의해 편찬된 교과서를 사용했다.

The textbook has already stirred heated debate. Attention is focused on how many high schools across the country will decide to use it from next March.

이 교과서는 이미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고등학교들이 이 교과서를 채택할지 주목이 된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이 그렇게 좋은가?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내줄정도로?
    '13.9.8 9:39 PM (125.176.xxx.131)

    최근 기사 중 스트레스 많이 받게하는 중 으뜸인거같아요.
    여기저기 스크랩된 본문들을 보면, 이건 일본이 만들어 한국에 수출한거 같아요.
    명명백백 중범죄를 저지른-지배자들의 통치논리에 매몰되어
    대중의 고통을 외면하고.. 절대적으로 최소수인 지배자들을 계속 찬양하는게 ... 이딴게 무슨 독립국인가 싶어요.

  • 2. 친일 매국노 교학사
    '13.9.9 12:33 AM (116.122.xxx.196)

    나라 망신이네요.
    교학사에서 표준전과 나오죠?
    없어져야할 기업입니다. 남양유업의 교훈이 필요하네요. 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661 작년판 빈폴 다운패딩인데 1 사라 2013/11/22 1,898
322660 남미 여자 아이돌의 위엄 1 우꼬살자 2013/11/22 1,930
322659 잇몸수술은 의보가 되나요? 6 깍뚝이좋아 2013/11/22 1,754
322658 스마트폰을 폴더처럼 3 스맛폰 2013/11/22 1,462
322657 부모님 25년 운영한 식당...접고싶게 만든 블랙컨슈머.(제발 .. 59 vina 2013/11/22 19,197
322656 급질>어제 빕스 2만원 할인권 사신 분,찾아요. 어디있어요?.. 2013/11/22 1,625
322655 아들구스다운 사러 하루종일 다녔는데 7 헤비다운 2013/11/22 3,029
322654 옛날엔 아파트에서 반팔에 반바지 입고 살지 않았나요? 4 궁금 2013/11/22 3,242
322653 어린이집 대기 1번이었는데 전화 안 받았다고 밀려났어요 3 찐감자 2013/11/22 2,500
322652 서천 갈대숲 낼 갈라꼬 하는데 갈데가 또 있나요? 2 .. 2013/11/22 1,386
322651 접촉사고후 상대방에서 수리비 입금이 안되네요. 3 Pinga 2013/11/22 1,746
322650 택배라고 해서 문열어줬는데 안오는경우? 2 .... 2013/11/22 1,287
322649 10년된 결혼예복 작아졌는데 버릴까요? 3 고민맘 2013/11/22 2,079
322648 담요 받았다는 글 올렸는데.. 1 담요 2013/11/22 1,146
322647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7 너구리 2013/11/22 2,346
322646 저렴하고 취할 수 있는 술 추천 부탁드려요. 1 보라돌 2013/11/22 1,048
322645 거위털이나 오리털이불 사용 하시는분.. 5 거위털이불 2013/11/22 2,206
322644 친정아버지 3 김장 2013/11/22 1,231
322643 베스트글 중에 '소름끼치네요'를 보면서 이말을 꼭 하고 싶네요 7 아마 2013/11/22 3,186
322642 절임배추사서 간편김장하면 사먹는것보다 나을까요? 9 자취 독신녀.. 2013/11/22 2,734
322641 오늘 시국미사 중계 하나요? 3 ... 2013/11/22 1,294
322640 (급) 맥주 안주사러 편의점갑니다. 뭘 살까요? 8 ㅇㅇ 2013/11/22 2,021
322639 롱샴 르플리아쥬~ 1 소피아87 2013/11/22 2,132
322638 동정심이 발목을 잡네요 8 2013/11/22 2,329
322637 맞춤법 이거 아셨는지? 7 ㅇㅇ 2013/11/22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