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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되면

예비시어멈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13-09-08 17:55:11

1.명절에 오면 고맙고 안오고 여행간대도
잘다녀 오라고 해야지.
2. 내 생일은 지금 나도 기억을 못해 자꾸 까먹는데
전화 해주면 고맙고 안하면 바쁜가 부다 해야지.
3. 괜히 어설프게 밑반찬 만들어 갖고 가라 부르지 말고
집에 와서 젓가락 잘가는거 기억해 두었다 넉넉하게
만들어 가는길에 보내줘야지.
4.집에 와서 자더라도 늦잠 실컷 자게 우리 부부 아침
먹고 산책 나가고 영화라도 보고 와야지.
5. 외식하게 되면 꼭 밥값은 내야지.
6. 겨우 간신히 먹고 사는 집이니 열심히 저축해서
노후 자식에게 기대지 말아야지.


IP : 218.155.xxx.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대기
    '13.9.8 6:00 PM (122.34.xxx.19)

    나도 그래야지.

  • 2. 정말 꼭
    '13.9.8 6:05 PM (118.91.xxx.35)

    내 노후대비는 악착같이 해 놓아야지. 지금부터라도.

  • 3. 나무
    '13.9.8 6:08 PM (121.168.xxx.52)

    글쎄요... 3, 4번은 그다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요?
    시어머니가 무슨 종이라도 되는지 원..

  • 4. ㅎㅎㅎ
    '13.9.8 6:20 PM (182.214.xxx.74)

    윗님들 꼭 지키세요 ㅎㅎㅎㅎ

  • 5. 글쎄요
    '13.9.8 6:24 PM (117.111.xxx.216)

    아직은 시어머니가 안된거니 뭔생각인들못할까요
    닥치면 어찌될지모르는거예요

  • 6. ..
    '13.9.8 6:28 PM (61.77.xxx.111)

    6번만 동의.
    1,2번- 가족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음.
    3,4번- 자식이 상전도 아니고...
    5번- 경우에 따라 부모가 낼 수도 자식이 낼 수도 있다고 봄.

  • 7. ...
    '13.9.8 6:34 PM (1.241.xxx.28)

    이럴려면 애를 결혼을 왜 시키시나요. 제대로 상식적인 시어머니라면 그런게 두려울리 없지 않나요.
    내가 미워서 일부러 부침개를 한다라이씩 부치게 한다는 우리 어머니같은 사람만 아니면 되지요.

    명절이나 제사는 사실 평등하진 않지요.
    그것만 정리 잘 되면 결혼이나..며느리 들이는 일이 그렇게나 두렵고 무서운 일일까요.
    딸이라고 생각할순 없겠지만 똑같이 손님이라 생각하면 될 일 입니다.
    전 명절은 지내고 싶지 않구요.
    노후대책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은 해요.

  • 8. 절대
    '13.9.8 6:37 PM (112.151.xxx.215)

    집해주고 나중에 아까워 용심부리지 말아야지

  • 9. 정말
    '13.9.8 6:43 PM (121.220.xxx.94)

    좋은 시어머니는...

    결혼할때 화려하게 결혼시켜주고, 강남에 집 해주고, 얼른 돌아가셔 주는 시어머니랍니다.

    여기 82를 보세요.

    못해줘도 싫고, 잘해줘도 싫고, 이래도 탈, 저래도 탈, 시댁이란 존재 자체가 싫은 겁니다.

    그러니, 남편도 결혼하면 시댁과 인연 끊기만을 원하죠. 그냥 싫은거예요.

    하지만 시부모 돈은 좋아라 하고.

    그 뜻은 재산 며느리 쓰게 물려주고, 그냥 조용히 황천길로 떠나주는겁니다. 딴거 없어요.

    저도 아들 가진 엄마랍니다 T.T

  • 10.
    '13.9.8 6:44 PM (112.151.xxx.215)

    안해주고 용심안부릴거라는 뜻이었는데

  • 11. ,,,
    '13.9.8 6:44 PM (119.71.xxx.179)

    간신히 겨우 먹고사는 집이면, 집은 못해주실거 같은데..

  • 12.
    '13.9.8 6:49 PM (211.219.xxx.101)

    결혼은 왜 하고 자식은 왜 낳는지 모르겠네요
    아들 낳아 키워 장가보내면 바로 죄인이 되는건가요?
    상식선에서 행동하는 시어머니들도 많으실텐데 시어머니 콤플렉스 생길거 같네요

  • 13. ..
    '13.9.8 6:59 PM (211.173.xxx.104)

    5번은 좀.. 번갈아내던가 같이 내야 만나는 게 편해져요

  • 14. 차라리
    '13.9.8 7:02 PM (175.115.xxx.158)

    인연끊고 시시지...

  • 15. 아들엄마
    '13.9.8 7:02 PM (220.255.xxx.31)

    지금 중고등생 아들둔 엄마에요..
    전 애들이랑 나중에 사이좋게 잘~ 헤어지는게 목푭니다!
    어서 빨리 남남으로 살고 싶어요 ㅠㅠ
    아들들도 감당이 안되는데...
    사실 며느리는 관심도 없어요!!

  • 16. 차라리
    '13.9.8 7:02 PM (175.115.xxx.158)

    사시지...

  • 17. 나도
    '13.9.8 7:06 PM (59.25.xxx.87)

    좋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저렇게 해준대도
    오히려 더 잘할 것 같아요.
    원래 사람이 구속당하면 엇나가잖아요.

  • 18. 저흰
    '13.9.8 7:07 PM (121.166.xxx.139)

    제주도 쯤(여튼 오가기 쉬운곳 아닌 곳) 으로 이사가서
    행여 안온다고 섭섭해하는 맘을 걍 차단해버리자고 했어요

  • 19. ..
    '13.9.8 7:26 PM (118.221.xxx.32)

    그래야지 하다가도 막상 나이들고 며느리 들이면 달라지더라고요
    남편이나 친구 취미 생활 만들어서 바쁘게 지내면 좀 관심이 덜해서 나은거 같고요
    요즘은 이혼 안하고 둘이 잘 사는게 최고 효도라고 생각해요

  • 20. 행복한 집
    '13.9.8 7:50 PM (125.184.xxx.28)

    저는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안와도 돼~

  • 21. 다 소용없어요
    '13.9.8 7:58 PM (180.11.xxx.104)

    못사는 시댁(아들 집 못사주는 시댁)은 무조건 나쁜 시댁...이게 현실입니다.

  • 22. 원글
    '13.9.8 8:02 PM (218.155.xxx.97)

    전세 정도는 보태야지 않을까 싶고요.
    운동. 취미생활. 종교생활 열심히 하려구요.
    잘 헤어지려구요.
    초6,고1 아들 맘 입니다.

  • 23. an
    '13.9.8 8:03 PM (121.154.xxx.194)

    시댁에도 관심 끊고, 친정에도 시댁만큼, 아니 시댁이랑 똑같이 관심 끊으라고 각서라도 받아야지.
    아들 결혼시키는게 무슨 중죄를 짓는다고 저러기까지요. 그냥 나들 하고싶은대로, 니들 꼴리는대로 하고 제발 귀찮게나 하지 말았으면 싶네요

  • 24. ㅇㅇ
    '13.9.8 8:11 PM (1.241.xxx.162)

    집 해주거나 많이 보태주지 않으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이래도 저래도 불만일걸요.....꼴랑 몇천주고 어쩌니 저쩌니...레테 예비신부방에 가면 난리도 아니죠....다 근본적으로 깨어있는 시어머니만 있으면 안되구요

    시잡가면 여자가 손해다라는 인식도 함께 변해야하죠

  • 25. ...
    '13.9.8 8:26 PM (111.65.xxx.173)

    쉽지는 않을겁니다.
    며느리일때는 며느리의 입장이 있고 시어머니일때는 시어머니의 입장이 있거든요.
    거의 모든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지요.
    저는 시어머니 될일은 없지만
    시어머님 생신때 자손들 다 모여 외식하면 당신이 식사비를 쏘신다는
    팔순을 넘어 구순이 가까우신 친구의 시어머님이 존경스러워 보이더군요.

  • 26. ..
    '13.9.8 8:30 PM (121.139.xxx.113)

    울 딸래미 원글님 같은 개념있는 시어머니 만났으면 좋겠어요. 성인이 되었을때 경제적으로 해줄것도 받을것도 없이 자식들이 잘 독립 할 수 있게 학교 다닐때 공부 잘 시키고...아들.며늘 둘이 잘 사는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 여기며 노후에 취미생활. 건강관리에 힘쓰는 삶...제가 원하는 바로 그런 삶이예요.
    부모와 자식도 구속의 끈을 놓아야 더 좋은 관계로 살 수 있죠.

  • 27. 걍...
    '13.9.8 10:48 PM (211.175.xxx.32)

    아들을 제 구실하는 인간으로 키워 놓으면 우리 할 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는 부모 앞가림하고 살고, 아들은 아들대로 자기 앞가림하고 살고요.
    물론, 여유 있으면 집 살때 좀 보태줄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 해야지만 부모구실 하는건 아니죠.
    해주면 아이들이 감사해 하는거고, 안 해줘도 그런갑다.. 해야 제대로 된 세상 아닌가요?

    여기서 아들을 딸로 바꿔도 똑같은거고요.

    정신적, 금전적으로 독립시켜서 서로 편하게 살자고요.

  • 28. 원글
    '13.9.8 11:14 PM (218.155.xxx.97)

    저는 무심한 성격이라 오히려 며느리가 서운하달지 몰라용. 여태 결혼 기념일 안챙겼고
    남편 생일도 저랑 하루 차이라서 이거
    며늘들 좋아 하겠죠.^^
    아들들은 기본생활습관은 중요시 키우고
    있습니다. 현관신발정리. 일어나면 환기. 밥상같이 차리기. 어른 수저들때까지 기다리기. 먹은그릇 개수대에 갖다놓기. 친구오면 꼭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 가는것 까지는 보기.
    아빠 퇴근 하시면 현관까지 나와 배꼽인사 하기. 분리수거 하기. 동네 어른들께 인사 잘하기.
    동네 어르신들이 이뻐 하십니다.
    그... 그.. 그런데..
    공부가 쫌 딸리네욥 ㅠㅠ

    성격은 무지 좋고 엄마가 태어날때부터 일하는 엄마 여서 가사분담 완전 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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