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인데 뭐라고 전화드릴지...

..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3-09-08 08:10:43

오늘 시아버님 생신인데 안갔습니다.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말 안한지 2주.

가자소리 안해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곧 명절이라 오지마라고 하셨지 싶은데

며느리 입장에서 못가뵌게 죄송하긴 해요.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 원래 전화 잘 안하는 며느리고 직장다니느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그러다 보니 늘 서먹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읔...전화멘트좀 코치해주세요.

저는 짧게하고 아이들한테 넘기려고 하는데

무뚝뚝해서 맘에 없는말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화드릴일 있을때마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IP : 180.22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신인사
    '13.9.8 8:25 AM (110.70.xxx.122)

    "안녕하세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아이가 바뀌달라고 하는데
    잠깐만요 바뀌드릴깨요."

  • 2. ...
    '13.9.8 8:27 AM (121.157.xxx.75)

    생신축하드리고 못가뵈서 죄송해요
    건강챙기시고 명절에 뵈요
    아이들이 할아버지하고 통화하고싶다네요. 애들 바꿔드릴게요

  • 3. 슈르르까
    '13.9.8 8:30 AM (121.138.xxx.20)

    아버니임~~ 생신 축하드려요.
    아침 진지 드셨어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만 드려서 죄송해요.
    낮에 무슨 계획 없으세요?
    있으시다면 /그럼 즐겁게 다녀 오세요.
    없으시다면 /생신인데 적적하게 보내셔서 어떡해요! 죄송해요.
    추석되면 얼른 내려가서 뵐게요.

    아버님, **이도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싶다네요.
    바꿔 드릴게요.

    하고 애들로 넘기면 끝입니다.
    얼른 전화하고 휴일 맘편히 보내세요.

  • 4. ..
    '13.9.8 9:05 AM (210.210.xxx.37)

    살면서 이런 상황 저런 상황 겪다보면
    생활의 지혜가 생기는 법이랍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너무 죄송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전화는 하세요.
    방법은 윗님들이 이미..

  • 5. ㅇㅇ
    '13.9.8 9:29 AM (1.236.xxx.192)

    애는 뭔죄 ㅎ 우리애들은 기절하고 도망갑니다 ㅜㅜ

  • 6. ...
    '13.9.8 9:46 AM (180.226.xxx.180)

    혼내지 않고 친절하게 멘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 올려놓고 1시간10분동안 계단 오르내리기 하고 왔어요.
    하면서도 계속 어떻게 전화드려야 하나고민 했는데
    움츠러들면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자신감있게
    뻔뻔하게 못찾아뵈 죄송하다고 하고(늘 이멘트라ㅠㅠ) 명절때 뵙는다고 해야겠어요.

    아후...운동하면서는 당당하던게 집에들어오니 또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829 제빵기 구해요 1 준호어뭉 2013/11/02 866
315828 냥옹님 낮잠 주무실게요~ 4 집사 2013/11/02 796
315827 옛날맛 치킨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 1 ... 2013/11/02 1,216
315826 7500억원 투자된 무궁화위성 1,2,3호.. 50억에 매각 6 헉.. 2013/11/02 1,646
315825 영어 말하기대회 번역좀 도와주실분 3 영어 2013/11/02 898
315824 미국이나 중국에 한번 가면 다들 7 2013/11/02 1,855
315823 전기무사령관인터뷰/ 바른말하면 쫒겨난다 이정부에서는 슬픈대한인국.. 2013/11/02 661
315822 와인용 쇼핑백 어디서 파나요? 3 강쥐 2013/11/02 1,173
315821 이게 바로 결혼 전 힌트인가요? 현명한 님들의 판단 부탁드려요... 73 고민중.. 2013/11/02 17,568
315820 알고보니 너무 무서운 '초미세먼지' 2 손전등 2013/11/02 2,219
315819 고춧잎장아찌 맛있네요 3 흐뭇 2013/11/02 2,071
315818 마이크 내장된 이어폰 뭐가 좋을까요? 이어폰 2013/11/02 392
315817 통상 백화점 환불 규정 7일이요. 1 ..... 2013/11/02 2,314
315816 응답하라 1997도 전부 사투리 쓰나요 4 .. 2013/11/02 1,373
315815 가벼운 등산하시는 분들~.등산복 춘추용으로 아직 입으시나요?혹은.. 2 등산초보 2013/11/02 1,331
315814 당면이 많아서.. 7 저녁에 2013/11/02 1,302
315813 공무원 9급말인데요. 8 레모낭 2013/11/02 3,189
315812 BBC 박근혜 英 방문 특집에 독재자의 딸, 부정선거 언급 2 참맛 2013/11/02 910
315811 지금 프랑스 분위기 어때요?? ㅇㅇㅇ 2013/11/02 994
315810 남편 생일을 잊어서 하루 지났는데.. 4 뭐 하죠? 2013/11/02 1,120
315809 윤창중이 국방부 사이버사 상대로 친북 좌파 실상 강의를 하셨네요.. 3 윤알몸 2013/11/02 1,018
315808 산도라지를 가장 맛있게 먹는 팁 좀 알려주세요 3 2013/11/02 688
315807 어제 응답하라 1994에서 지하철에서 신문 파는 사람 보신 분!.. 2 ... 2013/11/02 2,534
315806 궁금해서 물어봐요.....친구한테 직접 물어보기가 좀....(한.. 8 fdhdhf.. 2013/11/02 2,108
315805 혹 미운 7살 키우신분들.. 다 이러진않겠죠 4 미운7살 2013/11/02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