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인데 뭐라고 전화드릴지...

..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3-09-08 08:10:43

오늘 시아버님 생신인데 안갔습니다.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말 안한지 2주.

가자소리 안해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곧 명절이라 오지마라고 하셨지 싶은데

며느리 입장에서 못가뵌게 죄송하긴 해요.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 원래 전화 잘 안하는 며느리고 직장다니느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그러다 보니 늘 서먹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읔...전화멘트좀 코치해주세요.

저는 짧게하고 아이들한테 넘기려고 하는데

무뚝뚝해서 맘에 없는말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화드릴일 있을때마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IP : 180.22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신인사
    '13.9.8 8:25 AM (110.70.xxx.122)

    "안녕하세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아이가 바뀌달라고 하는데
    잠깐만요 바뀌드릴깨요."

  • 2. ...
    '13.9.8 8:27 AM (121.157.xxx.75)

    생신축하드리고 못가뵈서 죄송해요
    건강챙기시고 명절에 뵈요
    아이들이 할아버지하고 통화하고싶다네요. 애들 바꿔드릴게요

  • 3. 슈르르까
    '13.9.8 8:30 AM (121.138.xxx.20)

    아버니임~~ 생신 축하드려요.
    아침 진지 드셨어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만 드려서 죄송해요.
    낮에 무슨 계획 없으세요?
    있으시다면 /그럼 즐겁게 다녀 오세요.
    없으시다면 /생신인데 적적하게 보내셔서 어떡해요! 죄송해요.
    추석되면 얼른 내려가서 뵐게요.

    아버님, **이도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싶다네요.
    바꿔 드릴게요.

    하고 애들로 넘기면 끝입니다.
    얼른 전화하고 휴일 맘편히 보내세요.

  • 4. ..
    '13.9.8 9:05 AM (210.210.xxx.37)

    살면서 이런 상황 저런 상황 겪다보면
    생활의 지혜가 생기는 법이랍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너무 죄송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전화는 하세요.
    방법은 윗님들이 이미..

  • 5. ㅇㅇ
    '13.9.8 9:29 AM (1.236.xxx.192)

    애는 뭔죄 ㅎ 우리애들은 기절하고 도망갑니다 ㅜㅜ

  • 6. ...
    '13.9.8 9:46 AM (180.226.xxx.180)

    혼내지 않고 친절하게 멘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 올려놓고 1시간10분동안 계단 오르내리기 하고 왔어요.
    하면서도 계속 어떻게 전화드려야 하나고민 했는데
    움츠러들면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자신감있게
    뻔뻔하게 못찾아뵈 죄송하다고 하고(늘 이멘트라ㅠㅠ) 명절때 뵙는다고 해야겠어요.

    아후...운동하면서는 당당하던게 집에들어오니 또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15 2주정도 아이와 시드니에서 머물때 호주 2013/09/10 1,366
295614 제사문제 10 명절 2013/09/10 3,247
295613 탄수화물중독 고치고 싶어요 6 도와주세요 2013/09/10 3,018
295612 광주요보다 조금 싼 13 우리그릇 2013/09/10 4,490
295611 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다가 전원나간 전화기 고치러 갔더니 1 .. 2013/09/10 1,277
295610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2013/09/10 1,404
295609 대형주전자에 루이보스티 딸랑 하나 우려먹어도 효능은 똑같을까요?.. 2 밍키 2013/09/10 1,652
295608 신내동이나 태능쪽에서 2억으로 20평대 전세 구할 수있을까요? 6 *** 2013/09/10 2,522
295607 집문제..도와주세요ㅠㅠ 46 울고싶어요 2013/09/10 14,174
295606 게시글 펌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로그 2013/09/10 1,162
295605 손걸레질이 최고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35 무릎 2013/09/10 4,435
295604 어우,,몸이 아파 미츄어버리겟어요 1 ㅡㅡ 2013/09/10 1,087
295603 대전.청주 레스토랑 눈사람 2013/09/10 1,173
295602 오로라는 왜? 11 설설희 2013/09/10 3,337
295601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7 문득 2013/09/10 3,320
295600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4 고난 2013/09/10 2,368
295599 인조가죽 구두 뭘로 닦나요? 4 ㄴㄴㄴ 2013/09/10 2,192
295598 우드블라인드와 콤비블라인드중에 어떤게 나은가요? 7 인테리어 2013/09/10 13,337
295597 포지션-노래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9 비는오고 알.. 2013/09/10 1,923
295596 오로라 뭔가요? 왜 또 황작가랑 엮어질것 같은 분위기.. 18 ... 2013/09/10 3,555
295595 채동욱 총장을 곤란하게 한 그녀의 편지랍니다. 50 // 2013/09/10 14,295
295594 고들빼기를 오래 절궜더니 약간 시어버린 듯한데;; 3 도와주세요... 2013/09/10 1,517
295593 유니클로 가디건 구입해보신분 어떤가요? 5 ... 2013/09/10 3,510
295592 여자가 사짜인 경우도 남자쪽에 10억씩 요구하나요? 10 보통 2013/09/10 5,258
295591 급질!! 확장자mso파일은 어떻게 여는 건가요? 섬아씨 2013/09/10 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