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인데 뭐라고 전화드릴지...

..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3-09-08 08:10:43

오늘 시아버님 생신인데 안갔습니다.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말 안한지 2주.

가자소리 안해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곧 명절이라 오지마라고 하셨지 싶은데

며느리 입장에서 못가뵌게 죄송하긴 해요.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 원래 전화 잘 안하는 며느리고 직장다니느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그러다 보니 늘 서먹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읔...전화멘트좀 코치해주세요.

저는 짧게하고 아이들한테 넘기려고 하는데

무뚝뚝해서 맘에 없는말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화드릴일 있을때마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IP : 180.22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신인사
    '13.9.8 8:25 AM (110.70.xxx.122)

    "안녕하세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아이가 바뀌달라고 하는데
    잠깐만요 바뀌드릴깨요."

  • 2. ...
    '13.9.8 8:27 AM (121.157.xxx.75)

    생신축하드리고 못가뵈서 죄송해요
    건강챙기시고 명절에 뵈요
    아이들이 할아버지하고 통화하고싶다네요. 애들 바꿔드릴게요

  • 3. 슈르르까
    '13.9.8 8:30 AM (121.138.xxx.20)

    아버니임~~ 생신 축하드려요.
    아침 진지 드셨어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만 드려서 죄송해요.
    낮에 무슨 계획 없으세요?
    있으시다면 /그럼 즐겁게 다녀 오세요.
    없으시다면 /생신인데 적적하게 보내셔서 어떡해요! 죄송해요.
    추석되면 얼른 내려가서 뵐게요.

    아버님, **이도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싶다네요.
    바꿔 드릴게요.

    하고 애들로 넘기면 끝입니다.
    얼른 전화하고 휴일 맘편히 보내세요.

  • 4. ..
    '13.9.8 9:05 AM (210.210.xxx.37)

    살면서 이런 상황 저런 상황 겪다보면
    생활의 지혜가 생기는 법이랍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너무 죄송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전화는 하세요.
    방법은 윗님들이 이미..

  • 5. ㅇㅇ
    '13.9.8 9:29 AM (1.236.xxx.192)

    애는 뭔죄 ㅎ 우리애들은 기절하고 도망갑니다 ㅜㅜ

  • 6. ...
    '13.9.8 9:46 AM (180.226.xxx.180)

    혼내지 않고 친절하게 멘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 올려놓고 1시간10분동안 계단 오르내리기 하고 왔어요.
    하면서도 계속 어떻게 전화드려야 하나고민 했는데
    움츠러들면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자신감있게
    뻔뻔하게 못찾아뵈 죄송하다고 하고(늘 이멘트라ㅠㅠ) 명절때 뵙는다고 해야겠어요.

    아후...운동하면서는 당당하던게 집에들어오니 또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081 특별수사팀 검사 8명, 윤석열과 의지 같다 윤상현 상황.. 2013/10/21 976
310080 퇴사시 감사 떡 돌리시나요? 2 ... 2013/10/21 1,481
310079 홍어무침에 들어가는 무생채는 3 ,,, 2013/10/21 1,004
310078 새누리 ,대선끝난지 10개월, 패배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해 6 5만5천여 .. 2013/10/21 687
310077 초3 가방챙기기 아직 엄마손이 필요한가요? 3 궁금 2013/10/21 722
310076 오래 다니던 학원 그만 둘때 뭐라고 해야 괜찮을까요? 4 .... 2013/10/21 1,574
310075 [원전]원전사고 후 일본산 가공·원료식품 수입 되레 늘어 2 참맛 2013/10/21 549
310074 하와이 여행 갈려고 하는데, 가격이 넘 비싸네요. 12 겨울방학때 2013/10/21 5,051
310073 입학금 환불 방통대 2013/10/21 908
310072 저기 아래 장애아보고 위로받는다는글 보고 5 ... 2013/10/21 1,460
310071 미국에서 40년만에 고국방문하는 친구 방문지 추천? 9 .... 2013/10/21 782
310070 예전에 머리빗 브러쉬 수입품 좋은거 추천해주신거 좀 찾아주실래.. 2 플리즈 2013/10/21 1,582
310069 1월에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여행 어떨가요 3 달달한커피 2013/10/21 1,368
310068 소지섭 결혼설 글보고 깜짝 놀란 1인 10 1 1 1 2013/10/21 8,725
310067 잔가시 있는 무청 그대로 말리면 되는건가요? 2 요리초보 2013/10/21 516
310066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 5년간 496억원” 2 세우실 2013/10/21 655
310065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은빛여울에 2013/10/21 664
310064 공무원들 “댓글 잘 달면 출세” 2 기가막히네요.. 2013/10/21 685
310063 해외여행하시는 분들중에요 7 .. 2013/10/21 1,175
310062 고양이가 차 아래로 들어가는 경우.. 4 ........ 2013/10/21 989
310061 중2 캐나다/뉴질랜드 단기 연수 7 .. 2013/10/21 1,206
310060 외국으로 돈떼어먹고 달아난 친척..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 2013/10/21 1,377
310059 아파트화단에 싼 개x는 안치워도되나요?! 6 아파트 2013/10/21 1,011
310058 자전거 보급률은 높아지는데 안전의식이 아쉬워요. 9 따르릉 2013/10/21 763
310057 진짜 밟았어요. 출근길에요. 2 ㄸ ㅗ ㅇ .. 2013/10/21 907